가족이 함께 떠난 예술기행.
3명의 가족마저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맞추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몇 년 만인가! 딸애의 방학과 부부간의 일정에 자투리 시간을 내어 짧은 예술기행을 다녀왔다.
메인 투어 스케줄
-한남동 삼성리움미술관
-익선동 카페 골목
물론 가는 곳마다 백종원의 맛집과 이영자의 추천 맛집에서 배를 채우는 재미도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처음으로 가는 미술관은 기대와 흥분이 교차하는 신선한 행복감으로 충만했다. 역시 오길 잘했다는 결론을 얻었다. 예술과 문화는 정신에 관여하는 분야인 것을 체험하고 아주 작지만, 현대적 감각의 교감도 하는 시간이었다. 분명 다음에 혼자라도 또 오리라고 다짐해 보지만 공수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짧지만 가족이 함께해서 좋았고, 예술과 근대문화와의 교감은 가정에서 대를 이어 전달하는 정서와는 또 다른 배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가족이 함께하는 동안은 작은 행복이 자꾸 쌓여가는 시간과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소망이다.
첫댓글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봅니다. 그 흔한 여행(?)이 아닌 예술기행을 하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뜻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한다는 것 그것보다 더 멋지고 좋은 일은 없지요.
저도 한 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