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군대를 향한 이단들의 공격적인 포교 이단들의 포교에는 군대도 예외가 없습니다. 병사뿐만 아니라, 간부, 군인 가족까지 전방위로 포교 활동이 펼쳐지고 있지만,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이단의 포교에는 이렇듯 사각지대가 없습니다. 신천지, 구원파, 하나님의교회, 안식교, 말씀보존학회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군대에서의 포교는 주로 관계를 이용한 권유에서 시작됩니다. 휴가 나가는 동료에게 “좋은 곳을 소개해 준다”며 이단 단체로 연결하거나, 먼저 전역한 선임병이 전역, 또는 휴가 나오는 후임에게 접근해 포교하기도 합니다. 이단에서 제작한 책을 선물하거나, 병영도서관에 이단 도서를 몰래 꽂아 놓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간부나 군인 가족을 향한 포교는 더욱 심각합니다. 전입, 전출로 인해 외로움이 극에 달했을 때 접근하는데 한 가족이 미혹되면 함께 근무하는 부대의 동료들과 가족들 모두 포교의 대상이 되기도 하기에 더욱 위험합니다. 그러나 대처가 쉽지 않습니다. ‘이단’이라고 잘못 말했다가는 인권침해 혹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법적 분쟁까지 가기도 합니다. 이단은 결코 군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젊은 청년들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군대 안팎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2. 통일교 가평크루즈 탑승기 지난 4월 통일교와 가평군이 합작한 가평크루즈가 첫 취항했습니다. 가평군과 통일교 유관기관인 HJ마리나 등이 출자한 524억여 원이 투입된 사업입니다. 통일교의 가평 성지화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해외 신도들이 성지순례를 이유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지울 수 없었던 것인지, 지우지 않았던 것인지 가평크루즈에는 통일교의 색이 곳곳에 진하게 묻어 있습니다. 통일교 신도로 추정되는 이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승무원들, 그리고 배 내부와 선착장에 위치한 카페와 식당에서는 통일교 유관 업체인 일화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원 모집 공고에는 통일교 40일 수련 수료생 우대라는 조건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승객이 많아 보이지 않지만, 운영을 중단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통일교 신도들이 성지순례와 소풍 등의 명목으로 이곳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도들이 남아 있는 한 종교를 포함한 통일교의 각종 사업은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일교의 자금 확보 경로를 계속해서 주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3. 한국 전래 120주년을 맞은 안식교의 미래 전략 안식교가 한국 전래 1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황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포교 전략을 마련하기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청년에 관심이 많습니다. 안식교 미래준비위원회는 향후 10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안식교는 전방위적으로 세력을 확장해 온 점을 주시해야 합니다. 각종 학교시설과 병원시설를 비롯해 출판사인 시조사, 삼육식품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잘못된 교리에 있습니다. 안식교는 “곧 오실 예수님의 재림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 재림교회가 다시금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촉진한다는 사상은 구원론적 이단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안식교는 분명히 잘못된 교리들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선한 마음을 가졌더라도 잘못된 교리를 고수하는 한 이단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는 없습니다.
4. 건강 빙자해 노인에게 접근하는 신천지 포교법 신천지가 건강을 빙자해 노인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낮은 등급으로 분류해 포교나 섭외 대상에 두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이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주로 자연치유나 건강 상태 확인 등을 핑계 삼아 포교합니다. 또한 자신들이 신천지임을 공개했다가도 다른 단체로 위장해 포교하기도 합니다. 경기도 평촌역 앞에서 무료로 건강을 체크해 주는 가판이 열렸는데, 지난 4월에는 신천지였다가, 7월에는 의료선교회 안양지부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곳곳에서 건강 세미나 등을 개최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노인 포교를 통해 이미지 개선과 포교를 동시에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를 통해 반사회적인 집단임이 드러났고, 여러 탈퇴자의 증언과 언론 보도로 인해 모략 포교 방법과 함께 돈, 성적인 내부의 문제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을 단속하기 위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건강과 봉사 뒤에 포교의 의도를 숨긴 신천지가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기에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도 경계와 예방의 맘이 잘 나눠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