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106:45-46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을 때, 하나님을 잊어버렸을 때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을 봅니다.
두려움이라는 큰 파도가 몰려온다 해도 하나님을 기억하면 이길 수 있지만, 두려움에 잠겨버리면 잊게 되는 인간의 연약함을 생각해 봅니다.
그런 사람들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기억하시는 하나님.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을 묵상합니다.
학기말이 되어 학교 만족도 설문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이 만족하다고 하였는데,많은 은혜를 입은 사람이 불만족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고 2-3일 동안 자꾸 의구심이 들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이 새벽 해답을 찾았습니다.
‘두려운 상태이구나’
그 두려운 마음을 위로해야겠구나.
우리는 두려울 때 감사를 잊게 되는 연약한 존재임을 깨달았습니다.
감사를 마음에 새기는 예배와 묵상시간이 하나님을 기억하는 축복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섭섭하거나 두려워질 수 있는 마음이 회복되는 축복의 시간!
기억하시는 하나님!
그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
기억하시고 일을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을 두 손 들고 찬양합니다.
주님을 기억하는 이 시간을 이어가도록 새벽마다 깨우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그 많은 사랑을 기억하지도 못한 채로, 바다 곧 홍해에서 주님을 거역하였습니다."(7절 b)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택함을 받고, 수많은 기적을 맛보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치매 걸린 환자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배신합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었고 사막에서는 하나님을 시험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주셨지만,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습니다"(14-15절)
하나님께서는 광야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하는 것을 대부분 이루어주셨습니다. 욕심내며 떼쓰는 그들의 요구에 응답하셨지만 그들의 영혼은 쇠약해져 갔다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서 풍성하게 먹고 마시고 입고 즐기길 원했지만, 자신들의 영혼은 죽어가는 걸 몰랐던 그들의 어리석음을 닮지않길 간절히 원합니다.
부족한 것이 오히려 더 귀한 기도응답임을 알게 하시는 주님 감사드립니다.
부족함의 은혜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하는 영혼의 풍성함의 은혜였음을 고백드립니다.
첫째도 감사, 마지막도 감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딸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6절)
문제의 근원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말씀대로 살지 않고 범죄하고 빗나
가고 악하게 행동한 것에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는 하나님을
멀리 떠나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거나 단절될 때 그것이 바로 죄의 상태이고, 우리는 언제든지 음탕하고 우상을 숭배하여 그들의 올무에 걸릴 수밖에 없음을 말씀하여 주십니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붙어있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06편이 할렐루야로 시작해 할렐루야로 끝나는 것 처럼 나의 인생의 끝도 할렐루야로 마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8.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심은 저를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심을 믿습니다.
나의 구원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그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심 감사드립니다.
하나 매일 죄와 너무나 나약한 믿음으로 광야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제게 담대하고 강한 믿음을 허락해주세요!!
주님~~ 너무 연약합니다.
주님 붙들어주세요!!
예수님 제게 힘을 주세요.
두려움이 찬양과 고백이 되길 기도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43-45
여호와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시나 그들은 교묘하게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시며 그들을 위하여 그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그들을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고, 누구에도 없는 크신 사랑을 지니신 하나님!!
그의 사랑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스스로 여러 번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낮아짐을 당한 이들을 사랑하신 하나님! 아직까지도 방황하고 있는 이 땅의 민족들을 기다리시는 하나님!
우리가 무엇이기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나약하고 어리석은 우리를 사랑과 자비로 품어주시는 하나님
지겹지 않으실까? 포기하고 싶지 않으실까? 버리고 싶지 않으실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라면 진작에 내치고도 남을 텐데… 나도 할 만큼 했다 생각하고 포기하고도 남을 텐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귀한 것인지를
그 귀한 사랑은 결코 당연하지 않기에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하는지를 느껴봅니다.
스스로 잘못하고도 원망하는 어리석음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기 원합니다.
방황하고 또 방황하여도 우리가 갈 곳은 하나님 앞뿐 인 것을 깨닫고, 수천 년 동안 변함이 없는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크고 귀한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늘 깨어 있기 원합니다.
어리석은 이 땅에 살며 주의 말씀으로 지혜를 얻고 기도로 주와 교제하며 나아갈 길 인도하여 주심에 순종으로 따라가며 화평을 이룰 수 있는 주의 귀한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
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하나님께 요구한 것을 받는 것이 다 유익한 것이 아님을 묵상하게 됩니다.
“응답하지 않으심도 응답이다”라고 어느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응답함에도 응답받지 못함에도 감사로 받는 자로 살기를 원합니다.
나의 영혼이 날로 날로 강건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