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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 제천시 한수면 | |
높이 | 772m |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산세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자락에 북[鼓]처럼 생긴 큰 바위가 있어서
북바위산이라 부른다. 높지는 않지만 암반이 많아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산 아래 송계계곡 주변은 물이 맑고
시원해 여름철이면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산행은 송계계곡에 있는 물레방아휴게소나 석문교에서 시작할 수 있다. 물레방아휴게소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미륵
사지에서 송계계곡을 따라 4㎞ 정도 내려간다. 이곳에서 다리를 건너면 물레방아휴게소이다. 여기서 40여 분쯤 올라
능선마루에 오르고, 능선에서 서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북바위를 만난다.
20m 정도 높이로, 옆면이 북의 몸통처럼 둥글다. 북바위 위쪽에는 홈통바위가 있다. 지름이 50㎝ 정도 되는 홈통바
위를 통과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끼기도 한다. 북바위 왼쪽으로 난 경사진 등산로를 오르면 북바위봉에 올라
선다. 이곳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세 개의 봉우리를 지나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는 신성봉(966m)이 건너 보이고, 절벽 아래로 석문교 주변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하산은 북서쪽 능선을 따라 절골을 거쳐 물레방아휴게소로 내려가는 코스와 사시리고개를 거쳐 뫼약동으로 내려
가는 코스가 있다. 물레방아휴게소로 내려가는 코스는 약 8㎞ 거리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뫼약동으로 내
려가는 코스는 약 6㎞ 거리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석문교에서 출발하면 700봉을 지나 정상에 오른다. 하산은 북바위를 지나 물레방아휴게소로 내려온다.
이 코스는 약 7㎞ 거리로, 5시간 정도 소요된다.
교통편은 충주까지 버스를 이용하고, 충주시에서 송계리행 시내 버스를 이용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충주시
에서 3번 국도를 타고 수안보온천에 이른 다음, 안보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접어든다. 이곳에서 597번 지방 도로를
타고 송계 방향으로 간다. 석문동과 마역동을 지나 지릅재에 이른 다음, 물레방아휴게소에 도착한다. 상모면 미륵
리에는 미륵리 석등과 미륵리 석귀가 있다.
부근의 명소로는 석문교에서 약 7㎞ 거리에 있는 수안보온천이나 제천시 모산동의 의림지가 있다. 숙박을 하려면
미륵리에 있는 민박을 이용하거나, 수안보온천 부근의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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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위산은 월악산 국립공원내에 충북 충주시 상모면과 제천시 한수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비록 높지는 않으나
기암절벽을 거느리고 있어 아기자기한 스릴을 느끼면서 산행할 수 있는 산으로 이 산자락에 타악기인 북(鼓)을 닮
은 거대한 기암이 있어 북바위산이라고 한다.
북바위산에서 송계계곡으로 뻗어내린 구멍바위와 북바위가 있는 능선 남쪽은 온통 바위암반으로 슬랩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름드리 적송들이 등산로를 에워싸고 있어 그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박쥐봉은 충주시 상모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암산으로 아기자기한 암산 특유의 코스
를 갖추고 있다. 박쥐봉과 연내봉은 그리 높지 않아 온가족이 함께 등산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박쥐봉은 일명 연내
봉이라고도 불린다. 이곳 촌로들에 의하면 예부터 정상 부근 바위 속에 박쥐떼가 들끓어 박쥐산으로도 불려왔다고
한다.
반듯한 암반 위에 크고작은 적송군락이 분재처럼 뿌리내린 정상에 서면 미륵리에서부터 월악나루터·충주호까지
이어지는 송계계곡과 건너편의 만수계곡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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