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인자하심
성경본문 : 시 26: 1-12
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요동치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마음을 단련하소서
3.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4.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치도 아니하리이다 5.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6.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단에 두루 다니며
7. 감사의 소리를 들리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이르리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의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거하는 곳을 사랑하오니
9.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시28:3, 시5:6, 시139:19
10. 저희 손에 악특함이 있고 그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11.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구속하시고 긍휼히 여기소서
12. 내 발이 평탄한데 섰사오니 회중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시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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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주의 인자하심(26:1-12)
황금물결 넘실거리는 결실의 계절, 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항상 우리의 목전에 주의 인자하심이 있었고 우리의 삶 에 주의 선하심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출입을 지켜 주셨고 낮의 해가 상하게 하지 못하도록 밤의 달이 해하지 못하도록 지켜 주셨습니다. 주의 사랑과 진실이 늘 우리의 삶 속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찌 살아가며 돌아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신앙의 지조를 잘 지켜 왔는가?`, `주님의 대한 우리의 충정을 잘 드러냈는가?`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주님께 자기의 지조와 충정에 대하여 변호하며 구원에 대한 간구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 속에 여기까지 인도하셨는데 나는 어떠한가`라는 물음 속에서 나온 대답입니다. 주님 앞에 나도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자기 무죄함을 인정해 달라고 변호를 하고 있습니다. 자기는 한결같이 주님만을 의지했고, 요동치 아니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만을 뒤쫓아 왔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아시고 계시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나를 살펴달라고 간구합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런 나를 보시고 자기를 판단해 달라고 고백하며 강하게 항변합니다. 시험해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국 자기 마음과 뜻을 단련케 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참으로 귀한 신앙의 모습입니다. 하나님 앞에 단호히 자신의 입장과 그 마음을 여실히 드러내 놓고 있습니다. 그러니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말아 달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신앙의 지조를 지켜며 자신의 충정을 하나님 앞에 토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며 허망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고 간사한 자와 동행치도 아니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우리의 발을 평탄케 하실 것입니다. 감사의 소리를 발하며 여호와를 찬양합시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의뢰하며 주님만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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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신앙인은 살면서 시련도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생각지도 않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도 사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입니다.
알고 보면 그 어려움 때문에 우리가 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게 됩니다.
편하고, 일이 잘 풀리고, 자녀가 잘 나가면 잘 믿을 것 같지만 더 못 믿게 됩니다.
대개 망하는 사람을 보면 환난 때문에 망하기보다 잘 되는 것 때문에 더 망합니다.
잘 된다고 흥청망청 살고, 음란하고, 안일하게 사니까 내 안에서 망하는 것입니다.
어려움이 전혀 없기를 원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오히려 더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어려움도 예상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어려움은 더 안 찾아오고, 어려움이 찾아와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을 입고 돈과 권력과 지위와 건강이 있어야 행복합니까? 자기의 사람됨은 저 밑바닥에 있고, 자기 영혼은 병들었는데 무슨 행복이 있겠습니까?
추한 모습으로 건강하게 살기보다 건강은 약해도 아름답게 사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건강, 내 생명, 내 가는 길을 지켜 주셔야 우리는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의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후에 평안하게 지냈습니까?
다른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외적으로 불안하니까 만리장성을 쌓았고, 내적으로 불안하니까 아방궁을 지었습니다. 건강이 불안하니까 동남동녀 3천 명을 동해 신선도로 보내 불로초를 구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대적은 다 죽였지만 오래 못 살고 아방궁에서 마흔 아홉 살에 죽습니다.
여러분! 때로는 외적도 있고, 내적도 있고, 힘든 상황도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기도하고, 그래야 우리가 바로 살고, 우리가 겸손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시황처럼 별난 것을 먹고, 유별나게 살아야 건강하고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 잘 믿어야 참 행복과 위로부터 주시는 무한한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어려움이 없으면 자기밖에 모르게 되지만,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은 남을 생각해 줍니다.
어떤 재벌 아들이 미국 가서는 편지 안 하더니 군대 가서는 편지를 잘 한다고 합니다. 그것을 보고 "역시 군대 잘 갔다. 군대 대학이 제일 좋은 대학이구나!" 했다고 합니다.
어려워봐야 부모가 보이고 형제가 보이고 감사한 마음이 생기고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은 쉽지 않습니다. 성도의 삶이란 어려움이 없는 삶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어려움이 와도 감사하며 이겨내는 믿음의 삶이 바로 성도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움에도 하나님을 믿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축복을 얻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박종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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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다윗이 자신을 완전하다고 했을 때한 점 티 없는 무흠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까(26:1)?
2. 다윗이 험곡과 같은 환난에서 벗어나 평탄한 곳에 이르렀다고 확신한 이유는 무엇입니까(26:3)?
3. 나도 다윗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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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 범사에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지극히 작은자에게 행한 일도 기억하시는 주님!
우리의 마음속에 감사의 시작은 모두가 주님의 사랑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모든 일에 감사하는 믿음을 주시기 바랍니다.
어린 시절에 사용하는 언어와 행동이 평생토록 습관이 되오니
범사에 주님께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부모와 형제 자매들과 친구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할 수있는 마음이 열리기를 원합니다.
어려서부터 주님의 이름을 높이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 아이들이 주님의 사랑을 흠뻑 받았으니
용서하고 또 용서함을 받게하여 주시고
악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이들의 신앙이
주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 지기를 원하오며
늘 아멘으로 화답하는 신앙이 되게 하소서
우리 아이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여 주시니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공개된 카페에서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