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걸음도 내딛지 않으면 천 리 길에 다다를 수 없고 적은 물도 모이지 않으면 강과 하천을 이룰 수 없다 원문原文 부적규보不積蹞步 무이지천리無以至千里 부적소류不積少流 무이성강하無以成江河
<명심보감> 끝자락에 실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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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筍子(BC. 298?~BC. 238?)는 중국 조趙나라 유학자儒學者로 산시성山西省 사람이며 이름은 순황筍況이다 순자는 유교와 묵자의 도덕과 그들의 학설을 비판하면서 마침내 일가一家를 이루었다 사람은 본디 착하다고 하는 맹자의 성선설性善說에 맞서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한 사람이다
인간의 본성은 본디 악한 까닭에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되고 예절禮과 정의義 따위로 삶을 강하게 규제하여 악한 본성을 눌러야 한다 하였다 인간의 학문과 수양을 강조하여 유가의 이념을 실현하려 한 것이다 하늘의 길과 사람의 길을 내세워 장자莊子의 설을 물리쳤으며 묵자墨子의 공리주의를 배격하고 주공周公과 공자의 도를 찬양하였다
청출어람靑出於藍 이청어라而靑於藍 푸른 색이 쪽에서 나왔으나 쪽보다 더 푸르다는 비유로서 스승보다 나은 제자를 두고 한 말 유명한 순자荀子Xúnzǐ의 학설이다
맹자는 성선설性善說을 내세웠고 순자는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했는데 불교는 본성을 어떻게 얘기할까 성선설도 성악설도 벗어난 성공설性空說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