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백화점 다녀오는길에 자기랑 전화끊고 주차하고 집에 올라왔는데 애들은 학원가고 없더라.
장봐 온거 식탁위에 올려놓고 옷벗고 하는데 몽실이가 없는거야.온집안을 다 뒤졌는데도 없어..몽실아몽실아 계속 불렀는데도 없어ㅠㅠ
몽실이 잃어버린줄알고 겁이 나는거야.일단 냉동할거만 냉동실에 넣고 몽실아 부르면서 간식통 막 흔들었거든,아니 근데 안방에서 슬금슬금 나오네..하아...
진짜..십년감수..
간식통은 흔들었으니 간식 두개주고 놀란가슴 쓰러내리면 티비봤어.내옆에 앉아있다 자러가더라ㅎㅎ
오늘은 경성크리쳐봤음.3회까지만 봐서 내일 계속 볼예정ㅎㅎ
근데 1시가 넘어버렸네..나 이러다 진짜 밤낮 바뀔듯..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르니가 되어야되겠어ㅎㅎㅎㅎㅎ
우리 지똥씨는 말만 하면 아주 내가 다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나봐.저번에 어니언 프렌치스프를 먹고싶다고 만들어 달라해서 뒤통수 때려줬음.
어제는 카레말고 커리...난 찍어먹는..커리 해달라고 난리난리~넷플 짜장면랩소디?!그거보더니 짜장면 맹글어 달라하고,오늘은 스테이크가 잡수고 싶데~
아주 그냥 돈버는 자기도 그거 해주는 나도 바쁘다바빠~~~~
일단 내일 저녁은 뭐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어. 이것저것 장봐오긴했거든^^
밥 잘먹고있는겨?!
가만 생각하니..자기 영통할때 면도 안하고있음 나한테 욕먹을까봐 한거였지?!🤣🤣🤣
어~~우리 몽실이 왔다.오늘은 몽실이와 함께 자겠오~~~몽실이가 만져달라고 박치기하고 있어ㅎ
자기도 잘자고 내일 통화해요❤️
오늘도 내남편의 무사귀환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