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금강 보행교 24일 개통
▶ 금강 남·북 간 보행·자전거 이동 편의성 높아져
▶ 행복도시 관광명소이자 자연친화적 휴식 공간될 듯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과 한국 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3생활권과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금강 보행교 개통식을 3월 24일 오후 4시 금강 보행교 남측광장에서 개최하고, 오후 6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 금강보행교는 총연장 1651m, 폭 12~30m의 보행전용교량으로, 지난 2018년 7월 착공되어 2021년 12월 완공되었으며, 총 1,116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ㅇ 행복도시의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환상형 디자인과 국내 최초로 주경간장 110m의 복층 강관 트러스교 형식을 적용하였다.
ㅇ 상층 보행로, 하층 자전거도로의 입체동선과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 무장애 동선을 구축하고, 유사시 황금시간(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교량 전 구간 구급차량 통행이 가능토록 하였다.
ㅇ 또한, 20미터 높이의 전망대, 어린이 물놀이터, 익스트림 경기장, 낙하 분수, 레이저쇼, 에이알(AR) 망원경 등 20여 곳의 행사 시설과 임시주차 장 500여 면, 화장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였다.
□ 행복도시 보도ㆍ자전거도로는 도시 곳곳을 연결하는 그물망 형태로 전체 466km를 계획하여 현재 318km를 조성 중이다. 이번 금강 보행교 개통으로 금강 남측과 북측의 보도ㆍ자전거도로가 하나로 연결되고, 이동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박무익 행복청장은 “금강보행교 개통을 필두로, 이달 말 세종예술의 전당, 내년 초 어린이박물관 등이 차례로 개관되면, 주민의 여가ㆍ문화 갈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앙공원ㆍ국립수목원 등 녹지공간과 박물관단지ㆍ예술의 전당 등 문화공간, 금강 보행교ㆍ수변공원 등 친수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행복도시권을 대표하는 관광ㆍ문화구역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