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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조국 전 장관 "5·18 광주 정신 헌법전문 수록돼야"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광주를 찾아 "5·18 광주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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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입력 2023. 3. 28. 20:21
북콘서트서 "광주는 정치·사회·문화적 고향…진로에 영향"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 저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28/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광주를 찾아 "5·18 광주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 저자와의 대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대선 후보 시절 광주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이 5·18 관련 망언을 하며 광주 정신을 훼손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김 최고위원이 속한 국민의힘은 대선 공약을 지키지 않는 등 진정성을 의심스럽게 한다. 망발이 없어지려면 헌법 전문에 반드시 수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18 광주 정신은 지역에 국한된 정신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의 기본이 되는 정신이다"며 "헌법에 들어가면 (앞으로는) 반헌법적 발언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는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고향으로 광주가 진로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