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요즘..씩씩이 때문에 일이 손에 안잡히는...씩이 엄마랍니다..ㅠ.ㅠ
친구랑 오늘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시내를 갔었죵...전우치 봤는데..꽤 잼있네요~유해진씨를 보며..다시한번 김혜수씨에게 박수를 보냈다는.....조조할인으로 봐서 영화보고 나왔는데 시간이 뭔가 좀 애매해서..점심을 먹은후,,길거리를 해메다..
사주보러 갈까?해서..ㅋㅋ 원래 요런 미신 엄청 좋아라 해서 당장 갔었쬬...
나름 이래저래 소문이 좀 난 집에 갔는데 첫손님이라며 꽤나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가끔 사주를 봤었는데 겹치는 것도 있구 완전 다른얘기도 있고 해서 뭘 믿어야 할지....--;
암튼 중요한 것은...
죽....얘기를 듣고 제가 질문을 하나 했죠..
"제가 올해 어학연수 때문에 캐나다로 가게됐는데..물론 거의 갑작스레 결정이 나긴 했지만 갔다 오면 더 좋을까요?"
"캐나다라....사주에 당신은 굉장히 찬기운이 강해서 추운 곳으로 가면 안좋은데요..가지마라..라고 할것 까진 없지만..가는 것에 찬성은 아닙니다...이걸로 갔다와서 뭐 크게 더 이득보는 것도 없는 것 같네요"
두! 둥! 둥!
저 말 듣는데 갑자기 웃음이 막 나는 거 있죠..기운이 빠지기도 했구..ㅋㅋ
게다가 저는 캘거리로 가는데 캘거리는 또 더 춥잖아요..ㅋㅋ
순간..이건 뭐지...?
제가 진짜 몸이 좀 차서 저희 할머니두 맨날 걱정하셨거든요..
여자는 게다가 몸이 차면 안좋으니까...
저 분이 캐나다 갈때 인삼이든 홍삼이든 챙겨서 가라시네요..ㅋㅋ
또 충격적인 말은..
"저 결혼은 언제쯤...할수는 있는거...죠...?"(제 나이 올해 28)
"31쯤 연애운과 결혼운, 자식운, 그해를 전후로 당신 인생의 어떤..기회의 해..?가 옵니다..근데 만약 그때를 놓치면 40이 넘을때까지
결혼 못하구 혼자 살 가능성이 높아요..그치만 해로할 남자가 사주에 분명히 있으니 끝까지 혼자 살진 않을겁니다."
허거덩...그래서 저는 결심했죠..
그 기회의 순간에 무슨일이 있어도 결혼하리라...ㅋㅋ40이 넘어설때까지 혼자 살 순 없잖아!
제가 지금 결혼생각도 딱히 남자친구가 필요한 것도...아니구 게다가 강아지 혼자 집에 두는게 맨날 마음 아파서 밖에 잘 안나가고 집에있었더니 집에 있는게 너무 편하구 또 그게 좋아서 별로 밖에 활동을 잘 안한다 했더니 사주 봐주시는 분께서 그러면 좋은 기운을 깎아 먹는다며 활동 많이 하라네요..(캐나다 가서도 정기적으로 헬스라도 다녀야 겠어요..ㅋ)
제 친구왈" 니는 개땜에 안된다. 당장 다른데 줘야 해" 이럽니다...
아...다른 건 모르겠구..나름 큰 뜻을 품고 공부를 결심하여 이제껏 벌어놓은 돈을 쓰는구나! 하는 마음에 약간 들뜨고 뭐 좀 그랬다가..
차차 출국시기가 당겨지고 처음 들떠있던 마음이 점점 현실적으로 바껴서 걱정과 다른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그런 제 마음에 일침을 가하는 한마디!
"갔다와도 뭐 특별할 거 없어요"
오마이갓....암튼..이걸 완전 신뢰하진 않지만 그래도 마음 깊이 새겨 듣고 진짜 가서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
갔다와도 별볼일 없다는 말씀이 무색하게.. 공부하겠으...ㅋ
까딱하면 시집도 못 갈 수도 있다는데 ...내 가치라도 올려야겠다..ㅋㅋ
또 재밌는거 하나는요..
나 캐나다가서 남자 만나지 마래요~ㅋ
다 별볼일 없다며...ㅋ
뭐 암튼!
2010년 다들 화이팅 하시구....건강...하셔요!쩝!..
첫댓글 음....이건 좀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사람이 어떻게 미래를 알수 있을까요? 전 그런거 안믿어서;;; 그리고 심리학적으로, 이러저렇게 될거다~ 하면은 사람이 원하지 않으면서도 그렇게 만들어 가는거 같에요^^;; 뭐 한국사람들이 제일 잘 믿는(?) 혈액형으로 성격 따지는거도 그렇고.....너무 어렸을때부터 무슨형이 어떻고 무슨형은 저렇고, 거기에 세뇌되서 커가며 성격이 그렇게 바뀌는듯;; 몇몇 자기관리라든지, 그런게 철저한 사람들은 다 컨트롤 잘 하더라고요^^;;; 오늘 아한테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면 되는거 같구요, 괜히 그런거 믿지 마세요 ㅋㅋ 추운데라고 해도, 시베리아나 러시아에 비하면 켈거리는 따뜻한편이니깐요 : )
알겠어용~^^
ㅋㅋ 며칠전 멍~때리다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미래 모습을 본다면 내가 과연 정말 그때 그 모습일까? 성공한 내 모습을 본다면 그 성공을 위해 그때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살까? 실패자의 모습이라면 완전 좌절하고 있을까? 그 실패의 모습이 안되려고 죽자살자 살까? 김씨 표류기가 생각나네요. 그의 희망이었던 짜장면. 그것이 쉽게 주어지자 반납하잖아요. 그리고 자신이 가꾼 옥수수를 빻아서 한강물에 떠내려온 짜파게티 스프로 만들어 먹잖아요. 그저 내 희망과 소망을 품고 열심히 사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아 정말!! 여자에게 찬곳이 안좋은것이야 당연한거고, 외국 유학가면 외국남자 사귄다는 이상한 편견때문에 유학이니 어학연수 반대하는 어른들 상당한것은 애들이라도 아는 상식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배울 수 없는 문화의 다양성과 여기에서만 배울 수 있는 회화라든지 얼마든지 이유는 많습니다. 용기내세요. 안될거야 라는 생각은 안되는 결과를 불러온다구요!
에이~ 사주는 안좋은것만 기억에 남는다고 하던데 ㅋㅋ 화이팅!
하하^^ 저도 님처럼 나이 많은 처자랍니당...한국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캐나다로 떠나왔답니당....오니까 좋더라구요^^; 사실 전도 친구랑 재미로 사주를 봤는데 저보고는 물이 많은 곳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캐나다 물 많은가????
암튼 캐나다에 오셔서 많은 것을 느끼고 나중에 살아가면서 눈 감아도 흐뭇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가슴에 담아 가시도록 하세용^^:)
^ㅇ^ 사주는 함부로 말하고 정하는게 아니라고하죠 하지만 약간 주의를 두시는것도 나쁘시진 않습니다. 음 약간 설명을 해드리자면 모든 만물은 조후를 이룬다고 하는데 간단히 말해 겨울에는 추우니 따스한 불이 필요하고 여름에는 더우니 차가운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주팔자는 계절의 기후와의 관계를 참작하여야 하기때문에요 ^^ 水와 金이 강하실수 있을것 같아 보이네요 윗글을 읽어본결과 수탕금침이라고 물이 많아 금이 물에 잠겨 좋지 못한격 이시거나 혹土 성질이 계시다면 물이 차가워 흙이 꽁꽁 얼어 붙었으니 일말의 생기도 없을수 있어 건강이 헤로워질까봐 역술인께서 그리 말했을거라고 추측합니다. ^^
그렇다고 꼭 그런것만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 주변환경 사람에 따라 모든건 변하게 되니까요. 사주라고 꼭 한가지 길만있는것도 아닌데다가 그중에 조심할것들을 알려드리는 거라서 ^^ 음 그리고 제 의견 이지만 캐나다에서 남자만나지 말라고 하신건;; 음 여기선 씨꾸릿.. 어찌되었든 얼마남지않은 준비기간 열심히하시구요 화이팅 입니다! >.<ㅇ (무슨좌인지만 알아도 더 알려드렸을텐데 말이지요 ^^;;)
저두 미신 안 믿는데.. 좋은 것 만 받아들이시고 조심할것만 조심하면 될 것 같네요. 갔다와도 별것 없지 않게 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게 되겠네요. 화이팅!!
네네네~저 막 심각하게 생각않해요~!ㅋㅋ 그냥 조심할꺼 진짜 조심하구 그래야 겠네..머 그정도? 그리 맹신하는편이 아니라 듣고 곧 잊어버리는데..댓글 다신분들중에 저를 많이 걱정하시는 분이 있으신거 같아서 괜시리 민망하구..그러네요..호호~지금은 제 신수보다..우리 씩이가 더 걱정,,,^^;
나두 사주팔자 보고싶다 ㅜㅠ 한번도 저런ㄱ ㅓ 안해봣는데...ㅎㅎ 여기 타로점이나 보러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