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한 1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랑 하우스에서 같이 살고 있어요❗
백인 캐네디언 젊은사람도 있고, 중국계 캐네디언, 한국인, 외국인들 등 이렇게 같이 살고 있어요.❗
저는 화장실이 포함된 마스터룸 (투룸 정도 크기) 에 살고 있고,
부엌이랑 세탁실 만 쉐어한다고 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이 살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많은 인원이 한 하우스에 살다보니깐... 문제가 있긴 하네요❗❗
✔️첫째, 소음 문제 입니다.
여기 저기서 방 문 닫는 소리가 장난 아닙니다.
방음이 잘 안되서 그러는 지는 몰라도, 1층, 2층에 사는 사람들 대화 하는 소리, 음악 소리, 1층 부엌에서 요리하는 소리,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다 들려요.
예전에 홈스테이 살 때는, 2층에 부엌, 거실, 방 5~6 개 정도가 되었는데도 부엌에서 홈스테이맘이 요리하면 아에 안들렸거든요.
하우스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는 남자애들끼리 소리지르고 욕하고 막 던지는 소리나고 난리 났었는데.... 알고 보니깐....
그 이유가 남자애 한 명이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맨날 시끄럽게 틀어놓으니깐 근처 방 사는 남자애가 화났었나봐요
아주 Fuck Fuck 거리면서 니 나이 몇 살이냐고 ㅋㅋㅋㅋㅋㅋ 뭐를 집어 던지면서 깨 부수는지 우장창창 소리 장난 아니고 ㅋㅋㅋ
남자들끼리 싸우는게 더 무섭습니다❗ 전 치킨되서 완전 쫄아서 괜히 나서다 총 맞아 죽을까봐 방에 가만히 있었어요.
✔️ 둘째, 화장실 문제 입니다.
저는 마스터룸이라서 상관 없지만, 화장실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방에 사는 사람들은 불편할 겁니다.
사람이 보통 출퇴근, 등하교 시간이 똑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화장실을 사용할 때 웨이팅 시간이 필요할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남녀가 같이 화장실을 쉐어해야 하는 건지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어요. (상당히 불편하겠죠)
✔️ 셋째, 함께 쉐어하는 부엌 청결 문제 입니다.
모든 남자분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확실히 남자 분들이 청결에 신경을 안 쓰는 듯 합니다... 더러워요....
저는 여기 하우스에 너무 많은 인원이 사니깐...
부엌에서 요리하는 것도 누가 요리하고 있으면 기다리기 귀찮아서...
보통 요리를 안하고 배달 시켜 먹거나, 남은 음식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려고 부엌에 가거든요❓❓
오랜 만에 부엌에 가 보니깐....
➡️ 뭐를 먹었으면 바로 바로 설거지를 해야 하는데 설거지도 안 해 놓고...
➡️ 싱크대에 음식물 쓰레기도 그대로 싱크대 범벅이 되게 해 놓고...
➡️ 전자레인지 근처에는 담배꽁초가 떨어져 있고.... 누가 대마초 피는지 엄청 엮겨운 냄새가 남 ....
➡️ 싱크대에 껌딱지를 버려 놓을 때도 있고...
➡️ 부엌 근처 테이블이나 바닥에 빵 부스러기를 다 떨어뜨려놓고...
➡️ 날파리들이 천장이고 싱크대 부엌 주변이고 여기저기 다다다다닥 붙어있어서 기겁했습니다.
너무 더럽고 역겨워서 바로 부엌에서 나와서 샤워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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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자기 방이야 돼지우리를 만들던 말던 상관 안하겠지만,
같이 쓰는 부엌 공간은 그래도 깨끗하게 사용하려고 해야하는 게 기본 상식이 아닌가요?
저는 몇 번 계속 제가 치우고 닦고 설거지 대신 해 주고, 싱크대에 너저분이 있는 음식물 버리고
전자레인지 안도 닦고 하다가 ... 지쳐서 포기하고 아에 부엌에 안 가려고 합니다.
남은 김치찌개에 밥 넣고 김치죽 해 먹으려고 했는데, 천장에 징그러운 날파리들 보는 순간, 부엌 자체에 들어가기가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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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홈스테이 살 때, 맨날 홈스테이맘이 학생들한테 부엌 깨끗하게 하라고 했는데 맨날 깨끗했는데도 부엌에 벌레들이 장난아니었거든요... 알을 깐나...
근데, 여기 집 부엌은 그렇게 지저분해도 아직까지 벌레는 없어요. ❌ 날파리들 만 지금 장난 아님..
집 주인분은 일주일에 한 번 씩 청소하러 오니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이런 사소한 부분이 쌓이고 쌓여서, 기존에 사는 사람들이 오래 못살고 이사하는 거거든요
룸렌트비도 비싸고, 부엌은 더러워서 요리도 못하고, 남자애들은 소리지르고 싸우고, 인터넷 안된다, 뜨거운 물 안 나온다, 샤워기 고장 났다, 저녁에 춥다 , 시끄럽다 별의 별 컴플레인을 다 하게 되니깐..
🏁제가 직접적으로 컴플레인 한 건 아닌데... 3개월 밖에 안 살았는데, 3개월 동안 이런 이야기를 다 들었음 🏁💀
한 달 살고 나간 친구도 있고, 여자 분들도 이사 할 생각이라고 하더군요☹️
집주인 분도 홈스테이를 하시는게 아니라, 방을 빌려주시는 거니깐.....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서로 배려하고 같이 깨끗하게 청소하며 지내려고 해야겠지만,
집주인 분도 결국에는 임대사업을 하시는 입장에서 비즈니스라고 생각하시면, 신경을 쓰셔야 되긴 해요❗
집이라는게 결국 본인들 재산인 거고,
이런 문제로 트러블 생겨서 서로 싸우다가 나가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조용 조용히 컴플레인 안하고 지내다가 마음에 쌓이고 싸여서 나가기로 결심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이런 경우가 많을수록 집주인분들도 짧게 짧게 머물다가 사람들이 나갔다❗ 들어갔다❗ 나갔다❗ 들어갔다❗ 빈도가 많으면 사람 또 구해야 하니까 귀찮고 신경쓸 일이 더 많아지실 거니깐요.. 참...
저도 그렇게 깨끗한 편은 아닌데, 이건 정말 상식 범위 밖에 있는.... 상상초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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