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이랑 남편과 같이 가창댐지나
헐티재에서 숨한번 크게 쉬고
구비구비 돌아서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최정산에 있는
용천사 다녀왔습니다
용천사라는 절 이름만 보구
용과 관련된 곳일거라는 지레짐작으로
용이 승천한것과 관련된 절일거라 생각을 했는데
용(龍)자가 아니라 샘솟을 용(湧)천(泉)사더라구요
이절의 우물이 장마가 지거나 가뭄에도 증감이 없으며
이 우물속에는 천년된 물고기와 오백년된 물고기가 살고 있다구 하는데
확인은 할수가 없었죠
용천사 대웅전은 못하나 사용하지 않은
매우 웅장한 건물로서 기둥 목재는
아름드리 칡넝쿨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용천사에서 지금까지 24명의 도인이 나왔고
앞으로 104명의 도인이 나올 자리라구 전해온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가져갔으면 사진하나 찍어 올리는건데 했더니
남편하는 말
카메라맨은 한발만 띠도 카메라를 들고 다녀야 하는거 모르는 구먼
돌아오는 길 다 늦은 저녁
어스럼히 밀려오는 어둠속에 헐티재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세상이 다 내 발아래 있구 구름마져도 발아래 있으니
신선이 된 기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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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년된 물고기와 오백년된 물고기가 살고 있는 용천사......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좋은 나들이하고 오셨네요...편안한 시간 되세요()
잘 다녀오셨습니다. 그곳의 물 맛을 보고 싶어집니다..... 늘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니 보기 좋습니다...... 편안하세요 진공심님 ^^*...()
대웅전은 보물로 지정되었다는 글을 봤습니다 혜향님 물맛 진짜 좋았습니다 대구에 계신 님들은 가보세요 물떠르도 많이들 오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