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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치상, 박미선'
두 부부 듀오의 완벽한 한 호흡
관능적이고 화려한 라벨 특유의 색채감이 넘치는 무대
계절의 끝에서 만나는 라벨.. 실내악으로의 여행
Color of Ravel
▣ About this Concert
1.공연 일시: 2007년 12월 01일(토) 5:00 pm
2.공연 장소: 호암아트홀 (02-756-9606)
3.티켓가격: R석 55,000 / S석44,000 / A석 22,000
4.공연 문의: 스톰프뮤직 02-2658-3546
5.예매: 티켓링크 1588-7890 / 인터파크 1544-1555 / 옥션티켓 1566-1369 / 호암아트홀 756-9606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두 부부 듀오의 4인4색 ,
겨울의 길목에 들어선12월의 첫째 날, 피아니스트 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치상, 박미선이 라벨 실내악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클래식음악의 근본이 절대음악이란 데 있다면, 실내악은 클래식 중에서도 가장 클래식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실내악은 각 파트가 단독주자에 의해 연주되는 만큼 연주자 개개인의 실력이 독주회 못지 않게 중요하며 동시에 연주자 간의 화합이 오케스트라만큼 필요하다. 그만큼 좋은 실내악 연주를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인지 실내악 무대는 젊은 연주자보다는 어느정도 연주 활동의 기회와 경험이 많은 연주자들이 실내악 연주에 관심을 갖고 도전을 한다.
이번 공연에서 피아니스트이며 프로듀서, 작곡가로서 클래식과 뉴에이지, 재즈 등 음악의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종훈 , 일본 최고의 음악명문 도쿄 토호음악대학 졸업 후 유럽과 일본을 무대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치하루 아이자와, 서울대 음대 졸업 후 도독,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바이올리스트 박치상, 동아시아 현대작곡제(EACA) 최고 연주자상 수상 및 연주 등 활발한 활동중인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박미선이 무대에 선다. 진정성과 열정 , 실력을 두루 갖춘 이들이 대담한 화성과 기품있는 음색이 특징인 라벨의 곡을 실내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가 음악 팬들을 설레게 하는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박종훈과 그의 일본인 아내 치하루 아이자와, 박종훈의 동생인 박치상과 그의 아내 박미선, 부부 듀오의 완벽한 한 호흡 무대이다.
가족의 인연을 맺고 한 무대에 서게 된 이들은 하나의 선율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홀로 서는 독주회보다 덜 외롭고, 수많은 연주자들에게 묻히는 오케스트라보다 더 큰 보람을 느끼는 행복감을 청중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줄 것이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인상주의 음악을 발전시킨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
프랑스 인상주의음악의 풍부한 색감을 만나다…
라벨은 고전적인 형식의 틀을 활용하면서 새로운 화성어법을 보여주는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스페인 무곡의 틀에서 벗어난 그의 대표 곡이자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많은 악기로 편곡되어온 '볼레로' 를 비롯 두터운 화음을 제거하고 선적 표현에 치중하여 투명한 음의 교차가 인상적인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파리 루브르 미술관에 있는 스페인 화가 베라스케스가 그린 젊은 왕녀의 초상에서 힌트를 얻어 작곡했다고 전해지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나른한 블루스 리듬의 존재가 있어 흥겨움을 주는 Tzigane Op.76 ('찌간느' 집시를 뜻하는 프랑스말)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Tzigane Op.76 은 박종훈의 편곡으로 고전적인 형식의 틀을 활용하면서도 박종훈만의 음악적 색채의 스타일로 더욱 빛을 발할 것 이다.
선율, 화성, 리듬, 음색, 형식상의 원칙 등 기존의 독일 낭만주의 음악이 구축해 놓은 전통과는 획기적으로 다른 음악언어를 형성하며 대담한 화성과 음색의 표현법을 확립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던 라벨. 장중한 음악에서부터 차차 밝은 음악으로 전환해 가면서 곡을 듣고 있는 순간 우아하고 기품 있는 선율미의 라벨의 곡과 연주자들의 각자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아름다운 화음을 빚어내는 실내악 의 매력에 매료될 것 이다.
개성과 조화가 공존하는 4인4색의 실내악무대, 라벨음악의 화려하고 색채감 넘치는 음악과의 만남은 정통 실내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인생의 동반자이자 음악적 파트너이기도 한 이들 두 부부의 아름다운 실내악으로의 여행.
부드러우면서도 윤곽이 명료한 선율이 돋보이는 라벨의 음악을 통해 프랑스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을 것 이다.
▣ PROGRAM
모리스 조세프 라벨 (Maurice Joseph Ravel 1875~1937)바이올린 소나타 Sonata : for violin and piano
Bolero (볼레로 ) _ Piano Duo
Tzigane(찌간느) Op.76
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Arr. Chong Park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하여 변동될 수 있습니다.
This program is subject to change without any notice.
▣ PROFILE
박종훈 (피아노)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평단의 지지를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하면서 현재 이태리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7년 새롭게 시작된 Musikfest dell' Argentario 의 개막연주에 출연하였고 2008년 여름의 Gubbio Festival 의 객원 교수 및 연주자로 초청 받았다. 산레모 심포니와 협연한 갈라 콘서트, 최근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와 함께한 베토벤 콘서트 (로마) 는 RAI 이탈리아 국영 방송국에 의해 이탈리아 전국 생방송 되었고 Contempoprato Festival, Festival d'estate Erba, Festival suoni e colori in Toscana, Badia a settimo 등 피렌체-토스카나 지방의 주요 음악제에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로 정기적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The National Philharmonic Society of Lithuania, Settimane Mozartiana, concerti della Domenica 등 다수의 음악제 출연 과 Madrid Royal Casino 연주, 스위스-이탈리아-서울을 잇는 베토벤 실내악 순회 공연 등 아시아, 유럽, 미국 50여개 이상의 도시에서 독주회, 실내악 연주를 가진 바 있다.15세에 서울 (시 교향악단) 시향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하면서 데뷔한 그는 1991년 연세대학교 재학중 서울 소년소녀 교향악단과 미국 순회연주를 가졌고 그중 뉴욕 카네기 홀에서의 연주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뉴욕타임즈의 버나드 홀란드는 그의 평에서 " 놀라운 개성, 엘레간트한 음악성" 이라고 한바 있다.
그 이후 KBS 교향악단, 서울체임버 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등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져왔고 성 페테르부르그 심포니, 브르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다페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카우나스 체임버 오케스트라,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탈리아의 베로나, 로마, 임페리아 등지에서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반주자로서,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바이올리니스트 파벨 베르만,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 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어 온것을 비롯하여 클라리네티스트 리차드 스톨츠만, 안톤 슈타이네커, 바이올리니스트 빌헴 체핀스키, 소프라노 신영옥, 기타리스트 이병우, 색소포니스트 손성제, 재즈 퍼커셔니스트 센도 사오리 등 과의 협연을 통해 악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앙상블, 세션등에 참여 해왔다.
음반으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2004) 베토벤 첼로 소나타 No. 3,4,5 (2006), 7장의 뉴에이지-재즈 앨범, 편곡과 연주로 참여한 신영옥의 My Songs, 국악축전 음반(해금 김애라) 그리고 프로듀서로서 수록곡 전곡의 작 편곡 연주를 모두 소화한 두장의 앨범: Cello Blossom(첼리스트 허윤정), Angela(소프라노 김수연) 가 있다. 드라마 봄의 왈츠 음악 작업에 참여 했으며 그가 작, 편곡한 여러 음악들이 각종 매체의 시그널, 배경음악으로 쓰여지고 있다.
2000년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에서 우승하여 주목을 받은 그는 중앙음악콩쿨(1위), 동아음악콩쿨(2위) 이 밖에도 일본 다카히로 소노다 피아노 콩쿨에서 1위로 뽑혔으며, '시타 디 세니갈리아' 콩쿨, 슬로바키아 훔멜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입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연세대 음대에서 이경숙, 줄리어드에서 세이모르 립킨, 이태리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거장 베르만을 사사한 그는 정통 클래식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뉴에이지, 재즈 및 크로스오버 작, 편곡 연주로도 예술의 폭을 한층 더 넓혀가는 이 시대의 진정한 멀티 아티스트이다
치하루 아이자와 (피아노)
박치상(바이올린)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졸업
-도독 후 에센폴크방 음악대학 대학원, 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그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
-소년소녀한국일보 콩쿨 금상, 예원콩쿨, 이화경향콩쿨, 서울예고 실내악 콩쿨, 동아음악콩쿨 등 국내 유수의 음악콩쿨에서 상위 입상
-서울시 교향악단, Potland Youth Philharmonic Orchestra, Accademia I Filarmonic,대구 계명대학교 오케스트라, 서울 청소년 교향악단,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 서울대학교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서울 청소년 오케스트라 악장 역임
-J.M.World Orchestra, 정경화 챔버 오케스트라 참여
- Viktor Pikayzen, Denes Zsigmondy등의 마스터클래스 참가
-스위스의 Sion, 헝가리의 Veszprem, Tata, 독일의 Mainz, Darmstadt 등에서 연주
-금호아트홀 초청 금요 콘서트 독주회(2002), "More Than A Trio…" 챔버 뮤직 콘서트(2003)
-부천시립교향악단 객원 악장 역임
-사 사: 김남윤, 전용우, Mintcho Mintchev, Anne Shih, Viktor Pikayzen, Denes Zsigmondy
박미선(바이올린)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 독일 Essen Folkwang Musikhochschule
- 독일 Wuerzburg Musikhochschule
- 월간음악콩쿨 1위, 대구교위콩쿨 1위, 계명대학 주최 전국 음악콩쿨 대상
- Ivry Gitlis, Viktor Pikayzen, Denes Zsigmondy등의 Masterclass 참가
- Swiss Sion, Hungary Veszprem, Tata, Italy 등에서 연주회
- 독일 Essen, Mainz, Wuerzburg 및 대구독주회, 박미선. 박치상 DUO 연주회
- 서울 돔 앙상블,이탈리아 Accademia I Filarmonici, 대구시향, Root 챔버, 계명음대 정기연주회, 대구 스트링스 오케스트라와 협연
- 동아시아 현대작곡제(EACA) 최고 연주자상 수상 및 연주
- 독일 Mainz교수 Anne Shih와 2회 실내악 음악회 "More than a Trio"
- Liederabend Trio CD, 한국 창작가곡 CD 제작
- 현재 대구계명대, 계명. 쇼팽음악원, 안동대, 경북예고 강사
▣ DISCOGRAPHY
「Pictures at an exhibition」EKLD 0405
고도의 연주력과 개인의 독특한 해석이 요구되는 난해함으로 해외의 저명 피아니스트들조차도 좀처럼 도전을 꺼린다는 대곡 중의 대곡,무소르그스키의 피아노 독주곡 '전람회의 그림' 전곡 발표하여 호평을 받은 앨범. 무소르그스키가 그의 절친한 친구 빅토르 하르트만이 젊은 나이에 떠난 뒤 열린 유작 전시회에 가서 전시된 작품들에게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곡한 이 곡을 박종훈은 테크닉은 물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독특한 해석을 곁들여 멋지게 연주해 냈다.
「L.V.BEETHOVEN Sonatas for Piano an Violoncello」EKLD 0756
멀티풀 아티스트이자 유럽과 한국의 클래식계를 장악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훈" 과 시적 감성과 열정적 기질을 겸비한 "이탈리안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 .한국과 이탈리아 최고의 두 아티스트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일으킨 베토벤 첼로 소나타 앨범! 박종훈과 비토리오 체칸티의 순수한 열정과 우정,음악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이태리 현지 레코딩으로 이지적인 해석과 정교한 연주로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를 연주해 냈다. 피아노와 첼로가 나누는 섬세한 교감의 절정!베토벤 첼로 소나타 2번, 3번,4번을 수록!
「Chopin 4 Ballades 」EKLD 0822
쇼팽의 4개의 발라드, 왈츠, 타란텔라, 베르쇠즈 등의 레퍼토리를 통해 박종훈이 선보이는 장대한 스케일 안에서 펼쳐지는 유려한 연주! 박종훈은 그만의 뚜렷한 색채를 가진 쇼팽을 연주, 자칫 감정과잉으로 흐르기 쉬운 쇼팽 레퍼토리를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연주로 유창하고 거침없는 스케일 안에서 그려낸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