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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나입니다
생각해보니 요새 플레이하는 빅토3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 소감을 제대로 써보지 않아서 올려봅니다
여태까지 해본 걸 기준으로 설명하면서 소감을 써봅니다
덤으로 난이도나 여러가지 잡 생각과 의견(?) 그리고 난이도도 같이 올려보겠습니다 (아르헨티나 빼고)
사실 이런거 한 번 써보고 싶었... 흐뭇
난이도는 상, 중상, 중, 중하, 하 이렇게 다섯가지로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승인국은 누구한테 받았고 괴뢰국, 트라이까지 싹 다 올려봅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의견이라 다를 수 있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로 스타트)
열강 6위
난이도 : 하
괴뢰국 : 일본 막부, 메리나 왕국, 버마
1트만에 달성
제가 처음으로 열강을 만들어 본 국가입니다 호주는 원래부터 해보고 싶었던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호주는 특이하게 초반에는 4개로 나뉘어져 (부족연합까지 포함하면 5개)내정으로 승부를 봅니다 그래서 생산력이 제일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자동으로 통일이 되는 기 현상이 펼쳐지고 (역시 부족연합포함) 호주로 정식 등록이 되어 아무 것도 못하는 괴뢰국에서 자치령 정도로 인정 받는 수준까지 가게 됩니다 또한 개발 도상국으로 바로 올라가기도 하더라구요 (호주는 형성국가로 만들 수 있습니다)
호주는 딱히 어려울 게 없었는데 영국 밑에서 일하다보니 시장도 나쁘지 않고 침략도 없고 영국이 대신 때려서 일본, 메리나 왕국, 버마까지 먹어 생산금도 많이 올라가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열강이 되기 위해서는 영국에서 무조건 독립을 해야 했습니다 독립도 생각보다 순조로웠는데 영국이 얼마나 어그로를 끌었는지 당시 열강인 러시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프로이센이 전부 호주편을 들어 전쟁없이 독립을 하고 마쳤습니다 다만, 독립하자마자 자원들이 부족한 현상은 좀 힘들더라구요
아무튼 호주는 영국 대신에 놀기 수월해 쉽습니다 근데 인구가 많이 부족한데 인구를 위해서는 꼭 녹지확충이나 다문화를 찍는 게 필수입니다
아 그리고 금광 매우 넘치는 편이니 이주 유치에는 편할 겁니다
줄루
강대국 9위
강제 승인 받은 국가 : 프랑스 (열강 2위)
난이도 : 중상
괴뢰국 : 포르투갈, 콩고
2트만에 달성
처음으로 원정대를 보내 본 국가입니다
처음 줄루로 했을 때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사방이 적이 많았고 또한 시설이나 모든 게 다 개판인 상황이었죠
그나마 우월한 거라면 옆에 있던 오라녀와 트란스발을 쓰러뜨릴 수 있는 군대수
초반에 그렇게 둘을 밀어버리고 열심히 내정 키우다가 운이 터졌는지 케이프 콜로니가 독립하고 바로 먹어주니 무슨 인피니티 젬을 얻은 타노스마냥 금광덕분에 살아나기도 했어요
물론 강대국 영국과 2번 싸우느라 중간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버텨내긴 했고 프랑스의 경우는 빈집털이를 시도해 운 좋게 승인국도 따내었죠
덤으로 포르투갈이 계속 시비걸길래 포르투갈의 조약항을 먼저 먹은 뒤 괴뢰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거 때문에 영국이 2번 싸움 검....)
여튼 줄루는 케이프 콜로니만 먹으면 어떻게든 잘 살아나갈 수 있을거 같다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다만 줄루의 경우는 국격이 공국에 이벤트도 없고 형성 국가도 없어서 뭔가 허전한 느낌입니다
조선
강대국 9위
강제 승인 받은 국가 : 오스트리아 (열강 2위)
난이도 : 중
괴뢰국 : 일본 막부, 뉴사우스웨일스, 버마, 하와이
2트만에 달성
처음으로 마천루와 도시화를 성공시켜 본 국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선이 쉽다고 하기에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확실히 조선이 초반에 청나라 밑에 있다보니 땅 먹기가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느긋하게 독립을 했기 때문에 70년도 후반에 가서야 독립을 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청나라를 이용해먹거나 시장에서 경제를 쭉쭉 빨아먹는 플레이를 했어요 일본을 땅 3개만 남겨놓고 전부 뺏어 괴뢰국으로 만들고 버마의 페구에 아편을 손에 넣었더니 아주 짭짤하게 잘 돌아갔었습니다
청나라한테 독립할 때는 좀 버겁긴 해도 버마라는 방패 때문에 쉽게 이겨내긴 했습니다 그 덕분에 북경까지 전부 빼앗기도 했습니다
저기에 보면 오스트리아가 열강 2위였지만 강제 승인 받을 떄는 희한하게도 열강치고는 병력이 적었기 때문에 전쟁 없이 승인 따는 것도 성공해서 생각보다 수월했습니다 끝나갈 쯤에는 다시 병력이 상당했지만
다만 이 때 당시에 생활 수준 맞추는 걸 잘 못해서 생활 수준은 좀 막장이었죠
난이도는 청나라 독립이나 승인국 얻어내는 것 때문에 중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란콜롬비아 (누에바그라나다로 스타트)
강대국 9위
난이도 : 중
괴뢰국 : 브라질, 서인도 제도, 신 아프리카, 앙골라 장가, 캐나다, 티도레, 포르투갈
5트만에 달성
처음으로 파나마 운하를 만들어 본 국가입니다
초반에 그놈의 혐성국 영국 때문에 자주 말아먹어 망했던 국가였습니다 그래도 해보고 싶었던 국가 중 하나였기에 에콰도르를 빠르게 먹고 눈치보면서 베네수엘라를 먹으니 바로 그란 콜롬비아가 달성이 되더라구요
사실 그란 콜롬비아는 별 거 없었습니다 무난무난하게 가다가 주변국들이 희한하게 약해지거나 독립하는 상황이 와서 주 정복을 하거나 괴뢰국으로 만들기도 했죠 (브라질과 서인도 제도, 신 아프리카가 대표적)
캐나다와 포르투갈을 먹을 때는 악명 때문에 꽤나 고생했지만 그 악명 덕분에 내정할 기회가 생겨서 편하게 했고 (물론 안데스 효과 때문에 좀 내정이 힘듭니다) 원래는 덴마크도 괴뢰국이었는데 스칸디나비아를 달성해버려서 괴뢰국에서 풀려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잘 갔지만 그놈의 미국 독감 때문에 사람들이 죄다 죽어나가버려서 안 그래도 사람없는 남미를 더 없게 만들어 후반에 무진장 힘들었고 급진파만 더 늘어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초반 인구 문제랑 혐성국 조심을 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서 중을 줬습니다
투르키스탄 (아프가니스탄으로 스타트)
열강 3위
강제 승인 받은 국가 : 러시아 (열강 4위)
난이도 : 중하
괴뢰국 : 마긴다나오, 메리나 왕국, 바레인, 신드, 오만, 카렌, 칼라트, 펀자브, 페르시아, 필리핀, 협정국
1트만에 달성
지형 빨로 살아남은 국가는 처음봅니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병력 (40)으로 위에 있던 국가들을 정복하고 빠르게 카자흐를 흡수 시키는 게 제일 중요하더군요 러시아는 초반부터 카자흐를 먹기 때문에 투르키스탄을 만드시려면 빠르게 카자흐를 선수쳐야합니다 다행히도 카자흐가 전쟁을 저한테 걸어서 영토 대부분을 얻었지만 투르키스탄을 위해서 전쟁은 필수 였기에 러시아와 1번, 청나라와 2번을 전쟁해서 영토를 얻어와 투르키스탄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신기한 건 지형빨이 말도 안되게 좋기에 상대가 쉽게 못 넘어 오더라구요
아무튼 동인도회사가 계속해서 시비를 걸길래 계속 전쟁을 걸어 굴욕과 배상금을 먹으면서 성장을 했고 이로 인해 3위가 되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아프가니스탄 주변에 여러가지 자원은 많습니다 철, 석탄, 석유, 유황, 아편 등 근데 목재가 많이 부족해요 그것만 충당하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짜증난 건 투르키스탄 국기가 괴뢰국에 백기로만 표시 되어 나옵니다 이거 패치가 필요하다...
일본
열강 4위
강제 승인 받은 국가 : 러시아 (열강 5위)
난이도 : 상
괴뢰국 : 루앙프라방, 만주국, 메리나 왕국, 시암, 아프가니스탄, 이집트, 자발 사마르, 조선
8트만에 달성
예전 빅토2를 했을 때 일본으로 하면 쉽다고 해서 해보니 어려워서 포기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 설움을 이겨내려고 일본을 다시 해봤는데 난이도는 미쳤더군요 일단 인구도 많고 프로빈스가 많아서 괜찮지만(류큐는 작아서 보이지도 않았음...) 메이지 유신을 해야 더 클 수가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고립주의를 깨기 위해 미국에 이해선언 놓은 뒤 강제 승인 걸고 전쟁 걸어서 자유시장으로 개방시키고 식민주의를 빨리 뚫어 훗카이도와 사할린도 빠르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내정을 해서 메이지 유신을 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이 막부 놈들이랑 사무라이들인데 이 놈들을 쓰러뜨려야만 메이지 유신이 가능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알려준 꼼수를 사용해 메이지 유신은 만들었지만 체감 난이도는 상상이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메이지 유신이 끝나면 그 때부터는 좀 편해지더군요 기술 전파나 여러가지가 많기 때문에 금방 커집니다 (참고로 서양식 복식은 모드입니다)
러시아가 사할린 때문인지 자주 시비걸길래 러시아랑 4번은 넘게 싸운 거 같아요 (덤으로 알래스카 뺏음) 청나라는 조선때문에 한 번 싸우고 만주까지 잃어버리니 빌빌 기기 시작하고 이로인해 일본은 여유는 상당히 넘쳤지만 그놈의 생활 수준을 못 맞춰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원래는 덴노를 몰아내고 의원 내각제로 하려고 했으나 의원내각제로 하고 대규모 징집이나 전문 직업군으로 하면 욱일기가 나온다길래 포기했습니다... 또한 친구한테 이걸 보여줬더니 친일파라고 놀림당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셰와로 스타트)
열강 6위
강제 승인 받은 국가 : 대영제국 (열강 2위)
난이도 : 상+
괴뢰국 : 다르푸르, 메리나 왕국, 바기르미, 시암, 오리건, 와다이, 우루과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치앙마이, 카렌, 하와이
22트만에 달성
정말 괴로웠습니다... 에티오피아도 해보고 싶은 국가 중 하나였는데 난이도가... 미쳤어요...
초반에는 셰와가 병력도 많아서 초반에는 에티오피아 통일로 먹고 살 수 있습니다 근데 중간에 무법자 대공 이벤트로 태워드로스 2세 황제가 나오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거 무조건 찍으셔야 합니다 인기보너스에 육군 공격력 보너스가 있어서 무진장 강합니다! 덕분에 주변국 다 쓸고 아예 소말리아까지 잡아먹어 에티오피아 국가까지는 만드는데 문제는 없었지만...
중반부 부터는 너무 피로감이 막심했습니다 열강들이 죄다 에티오피아 주변으로 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뭘 하려고 하면 계속 시비를 거니 문제가 좀 많아요 게다가 에티오피아가 초반에는 목재랑 철만 많아서 버티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이용한게 이집트를 자주 이용해 먹었고 석탄은 사할린을 빠르게 식민지화해서 겨우 공급이 되어 빠르게 내정만 주구장창 돌리며 일본의 훗카이도와 큐슈를 먹으니 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큐슈먹을 때 영국한테 승인 받았습니다)
아프리카에 식민지를 계속 건설을 하니 식민지 이벤트가 발생해서 계속 돈나가고 위신깎이고 악명 쌓이고 난리가 아니었어요 이거 때문에 피로감 쌓인게 더 쌓여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후반에는 에티오피아에 석유랑 고무가 많아져 산업화도 더 빠르게 되어가니 단숨에 열강을 찍었습니다
석탄이 없을 경우 빠르게 식민지 뚫어서 사할린이나 남미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계속 군주정으로 갔는데 그건 에티오피아 왕관이 멋있어서...
제가 여태까지 해본 국가 중 제일 힘든 거 같습니다 물론 이거보다 더한 국가도 많겠지... 초보자는 여기는 가능한 안하는 걸 추천... (물론 저도 초보입니다)
불가리아 (오스만제국에서 종속국 방출시킴)
열강 3위
난이도 : 중하
괴뢰국 : 그리스, 네지드, 바레인, 베네수엘라, 아체, 아프가니스탄, 에콰도르, 튀니지
1트만에 달성
제가 여태까지 플레이하면서 제일 잘 풀린 판이었습니다 또한 남극탐험도 해본 국가입니다
빅토3가 한가지 재밌는 기능을 넣었는데 바로 종속국 방출입니다 저는 오스만제국을 통해 불가리아를 소환시켜 해봤습니다 참고로 기술발전이 되어야만 방출되는 국가도 있습니다 (ex,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도전과제도 가능]
불가리아는 초반부터 개발도상국에 병력도 많은 편이라 좀 편합니다 위에 오스트리아와 러시아도 있어서 불안했지만 둘도 사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염료나 석탄이 없어서 한계가 오는데 빠르게 해군을 만들어 파나마와 남 마다가스카르를 얻어 석탄 탄과 염료를 공급받아 성장을 하고 후에는 일본과 협정국을 때려 유황과 석유를 얻는 것도 했습니다
그렇게 성장하니까 오스만도 만만해져 콘스탄티노폴리스 포함해 마케도니아, 동 에게 군도까지 얻어 커지게 되었고 빠르게 발전 했습니다 다만 러시아랑 이집트가 공격적으로 변해 좀 짜증이 나더군요 러시아는 그렇다쳐도 이집트도 건들길래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강제 해방에 수에즈까지 얻어 파나마 운하, 수에즈 운하까지 뚫었는데 이젠 미국까지 와서 파나마 수에즈 달라고 명분 삼더군요 (돈 주고 판다길래 거부했습니다)
그래도 내정을 계속 다듬어주니 처음으로 생활수준이 보통까지 올라갔고 충성파가 압도적으로 많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마천루 버그를 실현 시켜 봤습니다...
다만 불가리아가 인구가 없기 때문에 녹지확충은 계속 해주는게 좋습니다
원래 불가리아 수도가 소피아인데 제가 플로브디프로 삼은 건 소피아가 국경에 있어서 일부러 소피아로 삼지 않았습니다...
이거말고도 다른 국가들도 플레이하고 싶었지만 힘들어서 당분간 만화 그릴 때 빼고는 좀 쉬어야겠습니다
사실 해보고 싶은 국가도 많거든요 근데 아직까지는 재밌는 이벤트가 없어서...
너무 길게 쓴 감이 있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몇몇 초보분들에게는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라고 써본 것도 있으니 참고라도 하시라고 써봤습니다 꾸벅...
첫댓글 조선보다 어려운 일본ㄷㄷ
동아시아 3개국가들이 인구도 많고 자원도 있을거 다 있어서 강함 제가 일본플레이 했을땐 내각제+전문직업군으론 현대 일본 국기나왔었던걸로 기억함
욱일기가 대통령제+과두정찍고 가야 나왔던걸로...
아프가니스탄 현실고증 ㄷㄷ... 진짜 고증이면 통일된 움직임을 보이기 쉽지 않아야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