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쇼핑 타임' 시범 운영 비롯 특성화 추진
- 외지 방문객 할인·해설사 운영 등 이벤트 마련
강릉지역 전통시장들이 마트와 같이 특정 시간대에 쇼핑하는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해피 쇼핑 타임'을 운영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강릉시와 전통시장들에 따르면 중앙, 성남, 주문진수산시장에서 시간 경과 시 상품 가치가 하락하는 야채, 생선 등을 중심으로 해피 쇼핑 타임을 시범 운영해 고객들이 질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토록 했다. 또한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남시장 국밥골목을 테마 음식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상인 의식 변화를 위해 중앙, 성남시장에 매주 월,수요일 하루 2시간씩 20여 회에 걸쳐 상인 대학을 운영하고 시장 탐방단 운영을 더욱 체계화해 외지 탐방객 방문 시 할인 판매, 시장 해설사 운영, 고연 행사 실시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매 욕구를 높일 계획이다.
강릉시는 2002년부터 지역 내 7개 전통시장에 모두 235억원을 투자해 현대화 사업을 주진해 왔다.
올해는 이들 시설의 보완을 위해 10억원을 들여 중앙, 성남시장에 공동전기·가스·통신 및 비가림 보완 사업을 추진, 각종 재난에도 피해가 없도록 사전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서부시장에 고객 쉼터와 교육장을 확보,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조현능 지역경제과장은 “전통시장별로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 경영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시장 상인들의 참여 의지가 절실하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