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일관에 갔다가 소란하고 제가 아직은 40대이다보니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시는
한일관분위기가 조금은 부담스러워서 을지로 보건옥으로 옮겼지요.
한일관보다 허름하지만 맛과 인심은 서울에서 내노라는 집과 비교해도 만만치않은 내공입니다.
개인적으로 불고긴 육수있는게 좋더라고요.예전엔 고기다먹고 육수에 냉면사리를 넣어먹었죠.
생긴진 한일관보다 좀 덜됐지만 서민적이고 부담없는 가격(?)이 매력입니다.
주문하면 냉장고에서 살짝 얼음이낀 고기를 꺼내 양념에 무쳐 육수를 부어놓은 무쇠불판에
얹어 줍니다.단맛이 강한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맛있습니다.
고기를 소스에 찍어먹고 남은 육수에 사리도 넣어먹고 밥도 볶아먹으면 허전한배가 흐믓합니다.
가격은 일인분에 13000원입니다.양도 넉넉하고 육수는 주전자로 줍니다.단게 싫으시면 덜달게
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전번은 2275-3743 을지로4가역 4번출구로 나오셔서 두번째골목 해성공구골목입니다.
첫댓글 항상 좋은 맛집 소개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