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MTV '생방송 음악캠프'에서는 이수영에 이어 서태지마저 눌렀다. 지난 6일 방송분에서 테이는 데뷔앨범의 타이틀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조은희 작사·황세준 작곡)로 서태지의 '로보트'를 물리치며 당당히 1위를 지킨 것. 지난달 27일에도 테이는 이수영의 '광화문 연가'를 제치며 정상에 등극했다.
7일 '생방송 SBS 인기가요'에서는 사실상의 1위인 뮤티즌상을 품에 안았다. 가요계에 입문한 지 두 달여 만에 지상파 방송 가요순위 프로그램을 완전히 장악한 것이다.
테이는 연이틀 정상에 오른 이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결과에 나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 특히 서태지 형님의 노래를 들으며 자란 나로서는 그와 1위를 다퉜다는 자체만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꼭 벌일 승부라면 이기고 싶었는데 결국 이겼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태지는 워낙 큰 뮤지션이니만큼 많이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테이는 7일 현재 10만장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테이 돌풍'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광고계에서도 숱하게 손짓을 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테이의 매니저인 박행렬씨는 "지난주에 한 디지털카메라 제품의 모델로 출연해달라는 제의가 들어왔으나 CF 출연을 정중히 사양했다"며 "돈도 좋지만 가수로서 팬들과의 만남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거절의 이유였다"고 말했다. 좀더 알려진 후 CF에 출연하겠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인 것이다.
첫댓글 음.. 나도 그 장면 보았는데요. -ㅁ -; 대략 수작질이야! 했지만. 테이라는 가수도 인기가 꾀 있는 사람이더라구요. 노래도 들어줄만하구요. 아무튼. 인제 태지도 방송활동도 할테니깐. 1위.. -_-태지꺼야!! 음하하하하.. 3표인가 2표 차이였어요. 방송활동부분에서 -_-
방송활동 부분에서 본격적인 표 차이가 난걸로 기억하는데--a태지가 98표인가하구 테이가 백 몇 표였던거 같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