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사목 방한 마지막 일정인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참석해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와 화해의 정신이 퍼져 나가기를 기원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미사 참석이 교황방한준비위원회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명동성당 미사 참석은 지난 5월 18일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미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미사에는 박 대통령 외에도 7대 종단지도자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세월호 유가족, 쌍용차 해고 노동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 용산 참사 피해자 등이 참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를 마치고 퇴장하기 직전에 박 대통령과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공항 환송식에는 정홍원 총리가 참석한다. ahn89@cbs.co.kr
출처 중앙일보 정치면 http://news.joins.com/article/15561639
[보도기사] 교황 "한국 국민 하나 되도록 기도" 중앙일보
글쓴이 : 사무실 날짜 : 14-08-18 21:34 조회 : 897 추천 : 0
박 대통령, 3개의 방한 일정 동행
정 총리 보내 출국까지 극진 예우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야기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메시지 전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박 대통령에게 기념메달과 묵주를 선물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18일 오전 10시18분 명동성당에서 강론을 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앞자리에 앉아 있던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러곤 눈인사를 했다.
“한국을 떠나기에 앞서 박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 그리고 교회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45분여가 흐른 뒤 예식까지 끝낸 교황은 박 대통령이 있는 곳으로 직접 내려왔다.
▶교황=“오늘 (미사에) 참석해 주시고 방한 기간 중에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박 대통령=“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메시지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편안히 돌아가시기 바란다.”
▶교황=“한국 국민이 하나 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기도할 것을 약속드린다.”
박 대통령에게 기념메달과 묵주를 선물로 준 교황은 “(교황청이 있는) 로마에서 뵙기를 고대한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박 대통령은 교황이 명동성당 본당을 나설 때까지 떠나는 교황의 모습을 선 채로 지켜봤다.
박 대통령은 4박5일간 한국을 찾은 교황을 극진히 예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른 정상들과는 수평적 관계에서 만났지만 교황께는 수직적 관계로 예우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세 개의 일정을 교황과 함께했다. 입국 첫날 서울공항 영접과 청와대 행사, 출국 직전의 명동성당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참석 등이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는 지난 4일 청와대에 명동성당 미사(18일)와 광화문 시복식(16일)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장을 보냈고, 박 대통령은 명동성당 미사에 참석하길 원했다고 한다. 출국장에 정홍원 국무총리를 참석하게 한 것도 흔치 않은 예우였다. 박근혜 정부에서 행정부 의전 서열 2위인 총리가 배웅을 한 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교황 앞에서 늘 자신을 낮췄다. 공항 영접 때는 교황 뒤에 한 걸음 떨어져 걸었고, 교황이 청와대에 도착했을 때는 가랑비에도 쓰고 있던 우산을 물리고 교황을 맞았다. 11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방한한 고령(78세)의 교황을 위해 박 대통령은 직접 청와대 동선을 꼼꼼히 챙겼다. 스페인어(아르헨티나 출신인 교황의 모국어)를 할 줄 아는 박 대통령이지만 통역관을 미리 만나 발음과 표현 등을 준비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이 취임 뒤 명동성당 미사에 참석한 건 지난 5월 18일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미사 이후 두 번째다. 당시엔 김기춘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만 대동했지만 이번엔 청와대 참모진뿐 아니라 윤병세 외교·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리(1차관)와 함께였다.
허진 기자
출처 :뉴저지 한인 천주교 메이플우드 성당
http://www.catholicmaplewood.com/g4utf8/bbs/board.php?bo_table=sarangbang&wr_id=5212&sca=%EB%B3%B4%EB%8F%84%EA%B8%B0%EC%82%AC
| [교황과의 100시간] 교황 "로마에서 朴대통령 뵙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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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종로 성당에서 사목회장을 역임했다는 김기춘 스테파노 님~
성심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성심 여중고와
예수회에서 운영하는 서강대학 전자공학과를 all A 평점으로 졸업하신 박근혜 율리안나 님~
두 분은 프란치스꼬 교황님께서 방한하셔서 명동성당에서 집전하신 미사에
나란히 초대되어 신심을 보여주셨기에 같은 가톨릭 신앙인으로써 부끄럽고
같은 전자공학을 공부한 것도 부끄럽고
같은 사람인 것도 부끄럽습니다.
모든 분들께 가톨릭교회를 대신하여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교황님께서 칭찬하셨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스페인어 구사를 꼭 눈여겨 보시길... ㅋㅋㅋ
저 가수분 문체부 블랙리스트 일순위에 오르시겠네요~~
요즘 tv에서 박근혜대통령이 나오면 사람인가? 인조인간인가? 싶어요
생각도 양심도 도통 없는 사람 같아서요...
우리나라의 슬픈 현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