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나이 13살인 골디..
골디가 얼마전부터 식욕 감소와 구토 증세가 보여
동네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를 받았는데
간수치가 측정불가로 나와 어제 분당 해마루에서 검사를 받았어요.
검사 도중 담낭이 파열된 걸 발견하신 의사쌤이 응급수술 해야 되는데
마침 어제 해마루 외과쌤들이 반려동물 페스티벌에 외근 나가있어 수술이 안된다고 하여
급히 역삼동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하여
3시간 30분에 걸쳐 담낭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개복해보니 담낭이 파열되어
담낭액이 간에 많이 유착되어 있어 제거하는 과정에서 간이 많이 손상 되었고
다른 장기에도 담낭액이 흘러 황달이 많이 진행되었다고 하네요..ㅠㅠ
앞으로 2~3일이 고비라고 하시던데..
그 원장님 목소리가 밝지 않으신게..
아무래도 예후가 좋지 않을 것 같아 맘이 무겁네요..
다음달이 작년에 떠난 야려 기일인데
갑작이 골디까지 아프니 너무 불안하고 힘들지만..
그래도 골디가 이 고비를 잘 이겨낼꺼라 믿어요.
지금 힘겹게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저희 골디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담낭 파열로 인해 수술 받은 견주분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ㅠㅠ
사진은 수술 후 회복 중인 골디에요.
마취가 덜 깨서 혀가 나와있네요..ㅠㅠ
첫댓글 골디가 담낭파열로 응급수술을 했다니 깜짝 놀랐습니다.지금 어떤지 궁금하고 걱정이네요.
지난해 6월 야려와 앳띠가 떠난 상처가 아직 남아있는데...남겨진 골디와 구름이로 많은 위로가 되었건만...
골디는 아직 아니예요.꼭 무사히 이 고비를 넘길꺼랍니다.엄마가 슬프지않게 골디랑 좀더 행복하게 지낼수 있게 훌훌 털고 일어나길...
기도밖에 도와드리지못해요ㅠㅠ
안그래도 다음달 야려 기일 생각하면서 앳띠 생각을 했었어요..
말씀처럼 골디에게 의지하며 힘 내고 있었는데..ㅠㅠ
골디는 일주일 가량 입원해야 된대서 잠시 후에 보러 가려고 하는데 밤사이 아무일이 없었기를 바래야죠..
무튼 골디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앳띠구름이님도 앳띠 생각에 맘이 아리실텐데 몸 챙기세요..
@야려&골디 골디 사진보니 마음이 놓이네요.골디 잘 견디고 일어나겠어요.비록 사진속이지만 골디 쓰다듬어보네요~
다음에는 행복한 소식 기대할께요.
@앳띠구름이 네. 감사합니다~~
꼭! 좋은 소식 전해 드릴께요^^
아려 보내고... 힘든마음 골디와 함께 잘 이겨내시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골디까지 갑자기 큰 일 치러서 많이 놀라시고 힘드셨겠어요. 요 몇일... 아픈아이들 소식이 다시 들리니... 심란하네요. 골디 수술은 마쳤다하니 빨리 회복해서 지금 하시는 걱정 싹 사라지길 응원해요. 골디야~ 수고했어. 얼른 회복해서 다시 산책도 하고 그러자~ 요렇게 이쁜골디가 입원중인거 보니 짠하네요
감사합니다..
방금 면회하고 왔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평소 아파도 내색 않던 아이가 끙끙대는걸 보니 많이 아픈가봐요..
그래도 골디가 이모야들의 기도에 힘 입어 다시 일어날꺼라 믿어요.
골디야.. 힘내야해, 힘내줘.
긴박하고 두려웠던 상황들이 느껴지네요.
놀라셨겠어요.
골디 회복 소식 기다리고 기도할게요.
아인언니.감사해요..ㅠㅠ
날씨가 더워지면서 치열했던 작년 이맘때의 기억이 떠올라 힘들었었는데 갑자기 골디까지 아프니 넘 당황스럽더라구요..
방금 면회하고 왔는데 2~3일이 고비이고. 이후에도 안심할 상황은 아닐꺼란 말에 맘이 복잡하네요.
그래도 코카 아이들은 인내심 많고 뚝심이 있으니 골디가 잘 견뎌주리라 믿어요.
감사드려요.
골디 털고 일어날거예요~먼저 떠난 야려가 지켜줄겁니다..힘내셔야 그 기운받아 골디도 잘 이겨낼거예요..
네~
저도 긍정적인 생각만 하며 골디에게 좋은 기운을 보낼께요.
감사합니다~
아시겠지만, 담낭에 관한 외과적 처치에서 여러 원인으로 인해서 사망할 확률이 전체적으로 30-40% 정도 입니다. 수술후 며칠이 고비이니, 면회를 자주 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에 수술하고. 오늘 오전에 면회 다녀왔는데요..
아직 앓는 소리를 내긴 하지만 바닥에 내려놓으니 꼬리 흔들며 냄새 맡고 걷기도 하더라구요..
어제 개복했을 때 복막염도 생겼다고 하던데..며칠 정도 지나야 안심할 수 있을까요?..ㅠㅠ
오늘 아침 혈액검사에서 염증수치는 여전히 높다고 하더라구요..
@야려&골디 최종 진단이 담낭 파열이었다면, 담낭 관련질환 ( 담석, 정체등) 보다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상황/환경이 다를 수도 있지만, 수술후 최소 일주일이 지나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VACV 아..네...
답변 감사합니다..
우리 미지도 2주기가 돌아오는데
요즘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줄줄 흐르고
좋아하던 오월이 슬픈 오월이 됬어요.
골디 글과 사진을 보며 잘 이겨낼거란 생각이 드는데도
주책없이 또 눈물이 나네요.
골디
괜찮을거에요.
꼭 일어나서 행복하게 살거에요.
기도해요.
골디 잘 회복되길~~~
네..감사합니다.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넌 야려가 골디를 지켜줄꺼라 믿어요..
우리 호동이도 담낭파열로 수술했었습니다 식욕부진과 구토 간수치 측정불가 장기유착도 심했구요 수술은 무사히 끝났는데 그 다음부터가 어렵더군요 간수치는 드라마틱하게 잡혔는데 염증수치가 계속 올라서 퇴원 못하고 급기야 빈혈에 췌장염까지 왔구요 쉽지 않은 병은 맞지만 골디가 잘 이겨내길 기도할께요
골디맘님도 힘내세요!!!
아..호동이도 같은 케이스 였군요..
앞으로 넘을 산이 태산같이 높게 느껴지지만 이렇게 걱정과 응원해 주시니 힘을 내보려고 해요..
지금 호동이 상태는 어떤가요?...
@야려&골디 호동이는 워낙 약한 아이라 재수술 중에 별이 되었습니다 염증수치만 안정되면 골디는 잘 이겨낼거에요 ~빨리 회복하길 기도합니다~
@최명주 에구..
마음 아프실텐데..ㅠㅜ감사해요..
골디야~~ 오늘은 어떠니.... 지난번 엄마랑 여행사진에서 날 웃게해주더니... 힘내라...
힘내세요!!!! 오늘 날씨같이 골디가 좋아지길 기도합니다..
네~초록마리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화창한 날.골디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네요..
골디는 오전에 보니 아직 아파하긴 하지만 잘 견뎌주고 있는 것 같아요. 어서 빨리 퇴원했음 좋겠네요.
골디, 아프지 마라. 얼른 털고 일어나야지.
사진으로 보는 골디는 그리 아파보이지 않네요. 배타고 여행가던 사진 속의 골디가 떠오르네요. 어서 건강해져야지, 골디~.
야려&골디 님, 힘내세요.
감사해요~
안그래도 이번에 골디 수술 받은 곳이 마스터요다님이 소개해주신 오래오래 사장님이 연결해주신 병원이거든요..
정말 감사 드리구요. 곧 골디가 회복했다는 좋은 소식 알려 드리도록 노력할께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뚜기도 담낭슬러지가 많아 한동안 담닝 제거 수술을 고려했었거든요 그래서 골디가 점액낭종 파열로 수술했다는 얘기에 가슴이 철렁했어요
그래도 골디가 씩씩하게 잘 이겨내줄 거라고 믿어요 꼭 힘내서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오기를 바랄께요
골디도 야려&골디님도 힘내세요!
아..뚜기도 그렇군요.
골디도 8개월전 담낭슬러지가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었는데 식사거부, 구토 증상을 늦게 발견해서 골디는 담낭이 파열됐나봐요..
혹 뚜기도 식사를 거부하거나 구토 증세가 보이면 서둘러 병원 가보시길 바래요..
골디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야려&골디 네 이번에 스켈링하고 지방종제거 한다고 전신마취하는 것에 너무 신경쓰다보니 담낭 쪽은 또 잠시 신경 못 썼네요ㅠ
말씀하신 대로 잘 지켜볼께요 정신 없으실텐데 조언 감사해요
골디도 꼭 이겨낼거예요 힘내세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골디가 많이 아팠네요.큰 수술도 잘 지나갔으니 회복도 무사히 잘 이겨낼 겁니다.
다행히 댓글에 골디사진 보니..정말 금세 좋아질거 같아요.
골디 위해 함께 기도 드립니다..
골디..힘내렴..
토미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드실텐데 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토미도 얼른 안정을 찾고 건강히 회복되길 기도할께요.
함께 힘 내요~
@야려&골디 비글이랑 코카랑..얼굴표정이며 분위기며..그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하며..참 많이 비슷해요.골디도 사진 보니 우리 토미 같아요.어릴때 참 말썽 많이 부렸죠..?^^
그렇게나 밝게 빛나던 아이들이 나이 먹어가며..약해지고 작아지는 모습이 참 속상하네요.
골디는 꼭 좋아져서..건강해진 모습으로 퇴원할 거에요,우리 토미도..항경련제에 수일내로 적응해서 꼭 편해질 거에요...다음엔 꼭 좋은 소식 올려주세요.저도 다음엔 좋은 소식 올릴거에요..
화이팅~~
@까토빌보마맘 네.맞아요.
비글&코카 아이들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강한 아이들이니 토미, 골디 둘 다 자리 털고 일어날꺼라 믿어요^^
힘내 골디야!!
표정도 그렇고 까만발바닥도 그렇고 생기있어보여요.
툭툭털고 일어나서 남은 치료잘받고 다시 맛있게 밥도 먹고 엄마 맘고생시킨것만큼 더 많이 웃게해드려~
아픈아이를 보며
매일 가슴이 짓눌리는 고통과 자괴감.후회...
대신 아파줄수도
해줄수있는것이 한정되어있음에 답답한 마음.
안타까워 미칠것같은 마음.
어떤마음이실지 알것같아요
힘내세요
골디는 일어날꺼예요~!!
힘이 되는 글..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 불안하고 마음이 짓눌리지만..
골디에게 좋은 기운을 주기 위해 좋은 생각만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말씀처럼 골디가 잘 회복해서 좋은 소식 알려 드릴께요~
골디가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었군여.
그래도 엄마 생각해서 잘 버터줄거라 생각해요.
골디야 ~
힘내자!!!
네.감사해요.
골디가 며칠동안 못먹고, 큰 수술까지 받아서 그런지 도통 먹지를 않는다고 하네요..
오늘부터 좀 먹어야 기운을 차릴텐데 걱정이에요.ㅠㅠ
그래도 말씀처럼 잘 이겨낼꺼라 믿을께요.
어쩌다 담낭 파열이 생긴 것일까요...
우리 아이들 다니는 병원에 맏기신듯 하네요.
우리 보미, 일주일마다 진료 다니는데 수요일입니다.
좋은 소식 듣기를 고대 하겠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담낭에 찌꺼기가 생기고 결국 담관이 막혀 터지는건가봐요..ㅠㅠ
해마루 의사쌤은 파열된 후 엄청나게 아팠을꺼라고 하시던데 골디가 워낙에 참을성이 많다보니 내색하지 않았었나봐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제 불찰이 더 크구요..ㅠㅠ
수술은 역삼동 오래오래 동물병원에서 받았는데 보미도 그곳에서 진료 받나요?..
매일 골디 면회 가는데 혹시라도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했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야려&골디 어제 병원에서 골디가 입맛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잘 회복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보미에미 아~어제 저도 병원에 가서 혹시나 보미맘님 뵐 수 있을까 했는데 시간이 안맞았나봐요^^; 골디는 오늘 수술 후 첫 응가를 성공적(?)으로 봐서 내일 퇴원하게 됐어요.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야려&골디 고구마를 훌륭하게 쪄냈군요.
정말 기쁘셨겠습니다.
골디가 원기회복 빨리 되기를 기원합니다.
@보미에미 ㅋㅋㅋ얼마나 예쁜 고구마 였는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였어요.ㅎㅎ
감사합니다^^
아 골디가 그아픈걸 참았군요.
이쁘고 착한 애기.
애기가 잘먹고 기운을 차려야할텐데요.
얼마나 애가 타실까요.
먼길을 골디 보러 다니느라 힘드시겠어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사랑스런 골디야 금새 나아서 집에 갈수 있을거야.♡
히잉ㅠㅠ언니ㅠㅠ
골디가 아직까지 구토 증세 없이 버텨주고 있기는 한데 영양죽을 만들어가도 먹지를 않네요..ㅠㅠ내일은 삼계탕 만들어갈까 하는데 꼭 먹어줬음 좋겠어요..
그나저나 눈이는 좀 어떤가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픈 아이들 소식이 들리니 맘이 더 아리네요..
무튼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언니도 아이들과 함께 건강 잘 챙기세요~
@야려&골디 아 정신없고 힘들텐데 우리애들 신경써줘서 넘 고마워요~
눈이는 그이후로 경련없이 잘지내고 있는데 혹시나 저 없을때 경련이 있을까봐 그게 걱정이에요.
골디가 잘먹고 빨리 퇴원하면 좋겠네요. 집에서 편안히 쉬어서 더욱더 건강해지길.♡
오랫만에 까페이 들어왔는데 골디의 갑작스런 수술 소식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지금도 힘겹게 낯선 입원실에서 고통을 이겨내고있는건지.. 제 아이가 입원한것처럼 마음이 쓰이네요. 야려가 무지개다리건너에서 골디 잘 회복될수있게 좋은 기운 보내고있으리라 믿어요.. 골디의 기적같은 회복 소식 기다립니다..
야려가 떠났을때도 많은 위로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 했었는데. 골디도 걱정해 주셔서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ㅠㅠ 골디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인지 어제부터 죽을 조금씩 먹으면서 잘 견뎌주고 있어요.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꼭 회복될꺼라 믿고 있어요. 마음 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야려&골디 와 골디가 죽을 먹기 시작했군요~정말 잘됐네요!! 골디 금새 잘 회복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