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3학년 졸업하던 날
3) 꿈
김 군자
꿈을 꾸면 이룰수가있다
고등학교 입학하던날 2011년 3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입학식장에서
고맙게도 장학금을 받으며 코끝이 찡해왔다
그 옛날 집안이 어려워 진학을 못하고
학교를 중단하고 철모르는 나이에
부모가 된다는 준비도 없이
지금 남편을 만나
아들사형제를 낳아
기르느라 나의 꿈도 없이 살아온세월
자식들은 모두 내품을 떠났고
그동안 내마음속에서 잠재하고 살았던
꿈들이 기지개를 펴고 하나둘 살아
틈틈이 써놓았던 글로 한맥 문학에 등단을 해
신인상도 타고 정식 시인으로 등단을 하고 시집도 두번을냈다
하지만 마음속은 왼지 개운치가않다
학벌난이 나오면 가슴이 답답해저 오는것을 느끼고
난 언젠가는 공부를해 꼭 대학을 가고 말겠다라고
결심을 한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우리나라는 학벌 주위니 생각해보니 난 너무나 한심했다
내 자신이 고등학교 간판도 없는 내 인생아닌가
그동안 학벌과에 관계없다해서
노인상담사. 자살예방강사.자격증을 땄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대학이란 두글자가
나를 항상 괘롭히고 공부를해 고등학교 졸업장과 동시에
난 대학을 가려고 마음 먹고 검정고시 3번을 낙방을하고
그래도 미련이남아 인터넷을 검색하다
방송통신 고등학교가 있는줄 알았다
조심스럽게 전화를 돌려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얼마던지 입학할수 있다하는 말과 함께
천안 중앙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입학했다
마음 속으론 늦었다는 생각도 했지만 난 얼마던지 할수있다란
생각으로 입학식이 끝난후 각기교실로 들어가 책상에 앉았다
어릴때 다니던 그런 책상이라 조금은 불편했어도
목표를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보다 더욱 열심히 해하겠다는 생각으로
반 임원 선출을 하는데 선생님이 반장을 해달라고 하시는것을
부반장으로 결정을하고 집으로 오는 발걸음은 난 정말 행복했다
하늘을 나를것만 같은 나만의 희열로 방끗 방끗 웃으며 집으로왔다
내게 절대 지지자인 짝꿍이 내게 힘을주는 말을했다
당신은 할수있다라고 격려를 해줘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
컴퓨터로 하는공부라 한달에 2회만 학교로 나가면 된다
열심히 사이버 학습을하며 학교가는날은 8시간 꼬박 공부를 해야했다
난 배울땐 그럴듣하게 아는것 갇다가도 돌아서면 까맣게
잊어버리니 걱정이 태산이지만 조금도 걱정을 안하고 열심히
학교생활 사이버 학습 모두 하다보니
어드덧1년이란 시간이 지나가고 드디어 2학년이되었다
1학년때와 달리 2학년엔 반장도 하면서 홍보 차장이되어
학교 행사때마다 사진을찍어 학교 카페에 올리곤했다
학교가는 전날은 꼬박 밤을 새우고 내가 학교를 가면 제일 먼저
가곤했다
부지런히 책상 정리를하고 창문을 열고 치우다 보면 학생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고 선생님이 아침 조회를 시작 한다
하루 8시간 공부를 하다보면 젊은 아이들은 업드려 잠을 자고
아예 화장실 간다고 나가서는 끝나는종이울리면 들어왔다
다음시간에 다시나가기를 반복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난 그런 아이들을 보며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난 옛날에 집안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못했는데 지금은 좀 힘들어도
열심히 공부하자고 해보기도 하지만 소용이없다
하지만 공부가 필요해서 온 나이든 학생들은 제자리에서 꼼짝안하고
공부를하고 점심들을 싸와 둘러앉아 먹으며 고등학교 졸업장이
필요했던 이야기로 점심시간을 보내며 열심히해서
대학은 꼭 들어가자는 다짐도 해본다
남은 시간 더욱 열심히해서 고등학교 졸업은 물론
대학입학하는 꿈도 야무지게 꿔봐야겠다
그럼 내꿈은 꼭 이루워진다
오늘 밤도 야무진 꿈을 꿔봐야겠다
2학년2반 반장 김 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