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된 보살님과 통화를 하다가 자신이 하늘나라로 갈거 같다고해서 불안해서 법회후 가기로 했습니다. 통화를 하니 혼자 이야기만 하고 대화가 되지 않아서 다행히 노인아파트를 찾아 갔습니다. 여러가지 대화중에 짐을 싸놓앗고 내일 서울에 가신다고 해서 모두가 긴장했습니다. 다행히 따님과의 통화하니 치매가 심하셔서 서울 간다고 하신다고 모두가 안심하였습니다.
치매 정도가 심할때에는 사람을 몰라보시는데 다행히 간 사람들을 다 알아보셨습니다. 혼자 외로와서 치매가 더 심해지는 것 같으며 자식들이 함께 살수있는 형편도 아니고. 치매 환자는 혼자 행복하지만 모든 가족이 불행할때가 많습니다. 치매 환자를 바라보는 가족들도 슬프기 한이없습니다. 약간 걸린 치매는 화를 자주내시고 짜증을 많이 내시어 어떻게 옆 사람이 더 빨리 죽을거 같기도합니다. 나이가 많이 들어가면서 어쩔수 없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완전한 치매 걸리면 요양원에 모셔도 되는데 가족들이 연민의 정으로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옆에서 직접 보살필수 없다면 언제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르니 의논해서 안전히 모시는 편이 낫습니다. 혼자 방치하다가 무슨 사고가 날지. 요양원에 모시면 언제나 보살핌의 손길이 쉽습니다. 설치매는 요양원에 모실수가 없으니 더 곤란합니다. 분노가 너무 쉽게 일어나고 의심병이 생겨서 옆에 있는 사람을 괴롭힙니다.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된 정신으로 사는것이 필요합니다.
마음과 정신이 다른가 같은가 질문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불성이 있어서 치매도 없을탠대 치매는 왜 걸리는 걸까. 치매는 혼자 외롭고 우울해서 걸린다고들 합니다. 정신없는 사람은 마음이 없는 것일까 의심이 가기도합니다. 마음과 정신이 하나이기도 하면서 둘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 손이 손바닥과 손등이 하나지만 따로 따로 보이기도 합니다. 치매를 어찌 설명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우리가 정신 바짝차려야합니다. 건강한 정신으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