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하나님, 8월 셋째 주일 아름다운 아침, 조용한 한 시간을 성별하여 드립니다.
상동교회 예배당에 주님, 영광 드러내시고, 한량없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흐트러지기 쉬운 우리 마음과 믿음을 바로 잡고, 정성 다하여 예배하게 하옵소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길을 주관하시며 주 뜻대로 섭리하십니다. 살게 하시는 이도
주님이시요 삶의 기회와 능력도 주님이 주시는 줄 압니다. 알면서도 믿지 못하고 불안하게
살아온 지난날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께서 붙들어 주지 않으시면 어느
육체라도 그 생명을 부지할 수 없음을 고백하나이다. 그러므로 원수를 사랑하게 해주시고
마음에 평안을 갖게 해주시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다시금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 중에
인내할 수 있도록 권능의 손으로 붙잡아 주옵소서.
중국 베이징 올림픽에 나간 우리 선수들이 선전하여 태극기가 날리고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역사하심과 크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1957년에는 천 명도 아니고
만 명도 아니고 무려 2천만 명이 굶어죽었다는 그 죽의 장막 중국이 시장경제를 수용하고
올림픽을 치르게 된 것처럼, 이제는 우리 북한도 개방되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나라를 빼앗긴 슬픔이 어떠했는지요. 마음대로 국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부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지요.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하오나,
나라 사랑하는 애국심은커녕, 자기 나라를 나라라고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자기에게 유리할
때만 법을 찾고, 아주 자랑스럽게 법을 어기는 무리가 요즘 너무 많습니다. 국민 직선제로
1800만 명이 투표를 하여 대통령을 선출했는데 취임 하자마자, 국민의 뜻이니 물러나라고
난리를 치는, 이상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고 문제만 쌓여가는 나라...,
여기 사는 기독교인들은 또 무엇입니까.
모든 공권력과 모든 신앙으로도 나라 하나 지키지 못한다면, 주여 이 나라 어찌 하시렵니까.
하나님이 예비하신 지혜를 가르쳐 주옵소서.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진실 정직한 표본이 되게
하옵소서. 출세와 명예와 실리를 너무 지나치게 좋아하는 얄팍한 기독교인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을 향하여, "와서 보라" 외치며 증거 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바로 볼 수 있는 영력을 주시옵소서. 악한 마귀 있거든 대적하여 승리하게 하옵소서.
공의를 행하시옵소서. 가련한 자가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만한 자, 거짓말하는 자들을 주께서 판단하옵소서. 거룩하신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곳에
악한 마귀가 일하지 못하도록, 전능의 하나님, 여호와 닛시, 승리의 빛 비추시옵소서.
이 시간 진심으로 입을 열어 부르는 찬양과, 기도와, 또한 베푸시는 말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 더 깊어지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심을 알게 하시옵소서. 흔들리지 않게 양육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사역자들과
수고하는 지체들, 특별히 이번 여름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교사와 지도자들, 한 사람 한 사람
땀방울까지 기억하시옵소서. 이 시간 예배의 모든 순서를 주님께서 주장하시옵소서.
모든 말씀을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대표기도문을 이 곳에 실어 놓으니 읽기가 매우 쉽고, 감동도 있고요, 신앙의 자유는 상대적인 자유가 아니라 절대적인 자유라는 사실을 알게 하는 기도 글 게시이군요. 저는 성령의 감화를 입지 못합니다만, 감동은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해주시니 안심입니다. 다른 종교를 가진 분들이 못 마땅해 하실지 몰라 주저했어요. 저는 타종교 배타주의자는 아닙니다. 정치적이 아닌 진정한 신앙을 위해...
아멘 아멘 아멘!
예배 마치고 나오니 교인들이 "용감한 기도"를 했다고 평하더군요. 허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