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78권 2편
고맙고 감사한 하늘 아버님
1988.06.05 (일), 한국 본부교회
사랑하는 아버님! 이 자연의 대우주 세계는 사랑의 이상을 따라 살아야 할 인간을 위해서 지은 사랑의 박물관임을 느끼게 될 때, 아무도 바라보지 않는 높은 산봉에 홀로 피어 있는 진달래꽃도 그 위대함을 찬양해야 할 것입니다. 사시장철 그 누가 보아 주지 아니해도 본연의 자세를 영원히 소망하며 피고 또 피울 수 있는 영원한 모습, 오직 참사랑을 그리워하는 그 모습은 인간들에게 가르쳐 주기 위한 교재인 것을 이제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아버지, 만일에 초목이 없었다면, 모든 만물이 없었다면 우리 인간이 제아무리 잘났다 해도 당신이 세워 준 이상의 사랑의 자리에 갈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당신의 사랑으로 베풀어진 이 모든 완전한 소재와 비품을 허락하여 주신 은사에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하나님을 모시는 참다운 자녀들의 명분이란 것을 확실히 알았사옵니다.
나를 생각하면서, 우리들을 생각하면서 모든 만물을 지으신 아버지의 손길을 사모하면서 거기에서 당신의 소망의 마음을 저희 스스로도 느낄 수 있고, 다시 한 번 재현하여 내 스스로 만물 앞에서 그런 마음을 가지고 대할 수 있는 제2의 주인의 모습을 갖추게 된 자리가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자리인 줄 미처 몰랐사옵나이다.
이제 해가 가고 날이 감에 따라서, 우리가 높고 크신 아버지의 사랑에 화할 수 있도록 종적인 마음을 따라 횡적인 몸이 움직여야 되겠습니다. 종적으로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횡적으로 영원하신 참부모의 참된 사랑의 결합점이, 오늘날 사랑을 중심삼고 우리 남자 여자들이 출발하여야 할 하나의 기점입니다. 이것을 성사시키지 않으면 만우주의 이상적인 생명체로서의 새로운 가정,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계를 연결시킬 수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았사옵니다. 그러하오니 이와 같은 심정권을 가지고 매일매일 모든 것에 동화하면서 주체자로서 부끄럽지 않고, 위하는 아버지의 대신자로서 살 수 있는 평화의 중심체가 되고, 행복의 중심체가 될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안식일에도 전국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은 부모님이 계신 곳을 향하여 참된 사랑을 흠모하면서 그 나라를 붙안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가호와 사랑이 함께하고 계시고, 그 나라의 모든 존재물들이 그들의 주위를 옹위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아버지 앞에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그들의 앞날에 모든 축복이 자연적으로 환경적 여건을 조성할 것이며, 각 나라에 높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무릎을 꿇을 것을 압니다. 그런 것을 알고 전진하는 통일 무리들의 발걸음이 자랑스럽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말씀과 더불어 만민이 축복받을 수 있는 사랑의 적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