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2일(주일) 주일예배 설교 – 성령강림 후 제24주 -
감사의 마음 감사의 사람
( 골로새서 3:12~17 )
Ⅰ. 서론
* תודה[토다] & יָדָה[야다] = 1 죄에 대한 고백. 2 감사하다, 3 찬양하다의 뜻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절입니다. ‘감사’란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어의 감사는 ‘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자기를 알고, 하나님을 알 때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 시편에는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표현이 많습니다(시 136:1f). 시 136편은 26절인데, 각 절마다 ‘감사하라’고 요구합니다. 은혜를 알 때 감사합니다. 믿음에 굳게 서면 “감사함을 넘치게” 합니다(골 2:7). 믿음의 사람이 감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예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사람입니다.
* 믿음의 사람 – 믿음의 뿌리를 내린 사람은 감사의 삶을 살아간다.
Ⅱ. 본론
* 생각하는(thinking) 사람이 감사하는(thanking) 사람이다.
영어로 감사는 thank인데, 생각은 think입니다. 가운데만 다릅니다. 생각하는 사람이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됩니다.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잘 압니다. 그런데 에베소서를 보면 “범사에 항상 감사하라”(엡 5:20)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범사에 예수 이름으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라(엡 5:20). 감사는 항상성을 가져야 한다.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은 온전한 감사가 아니다.
첫째, 감사하는 사람이 감사합니다(15).
* 감사하는 사람 – 감사의 DNA를 가진 사람 – 믿음에 굳게 선 사람
범사에 불평불만이 가득한 사람이 있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항상 불평뿐입니다. 그의 속이 평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 속에 있는 것이 밖으로 나옵니다(막 7:21). 영적 변화가 없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기 전에는 썩어져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으로(엡 4:22) 살기에, 감사하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되려면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해야” 합니다(15). 그리스도의 평강이 주장한다는 의미는 그리스도의 새 사람으로 변화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감사하는 사람 = 그리스도의 평강이 그의 마음을 주장하는 사람
* 감사하는 마음 = 시, 찬송, 신령한 노래, 찬양이 있다.
둘째,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감사합니다(16).
* 감사하는 마음에는 원망이나 불평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마음은 마음대로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 나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합니다(롬 12:2). 이 세대를 따르는 마음으로는 감사할 수 없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되려면, “그리스도의 말씀이 마음에 풍성해야” 합니다(16a). 마음에 말씀이 있으면 감사하는 마음이 되고, 감사하는 마음이 되면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16b). 이런 마음이 바로 성령으로 충만한 마음입니다. 성령 충만의 특징이 바로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와 함께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 엡 5:18-20, 성령 충만 – 시, 찬송, 신령한 노래 – 범사 항상 감사
셋째, 예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감사합니다(17).
*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감사하라.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예수님 때문입니다(롬 7:25). 예수님이 아니면 우리는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기에,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하늘나라 시민이 된 것입니다(빌 3:20). 예수님 아니면 우리는 하나님 근처도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할 때도 예수님을 힘입어 감사하는 것입니다(17). 이렇게 예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말하는 것이나 일하는 것이나 모두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입니다.
* 예수님을 의지하고, 예수님을 힘입고 감사하는 사람 = 기독인
Ⅲ. 결론
* 굳게 선 나무는 흔들린다 할지라도 결코 뽑히지 않는다.
그런 예언자가 있습니다. 바로 하박국입니다. 그가 살던 시대는 바벨론 포로기 직전입니다. 국력은 쇠했고, 가뭄과 흉년으로 경제적 빈궁기입니다. 무화과 열매도 없고, 포도 열매도 없고, 감람 소출도 없고, 우리에 양도 없고, 외양간에 소도 없습니다. 있는 걸 눈을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런 상황에 매몰되어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있습니다(합 3:18). 하박국은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을 힘입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했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사람입니다.
* 감사하는 마음의 소유자 = 감사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