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어닝 한복판에 들어간 지난주 다우지수는 4.3%, 나스닥지수는 4.9% 급등으로 마감했습니다. 월요일 와코비아의 예상보다 크게 좋지 않았던 실적발표와 유가 사상 최고치 경신에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던 미증시는 인텔이후 발표되는 기술주들의 실적이 좋게 나온데다 이후 금융주들의 실적도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제지표들이 부진했음에도 높은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번주도 지난주에 이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모토롤라 등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발표가 줄이어 있고 머크, 듀퐁, 알트리아, 맥도날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아멕스 카드 등의 다우 블루칩의 실적도 나옵니다. 지난주 인텔, IBM, 구글이 보여준 기술주 실적 랠리를 마이크로 소프트나 애플이 이어나갈 것인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아멕스 카드 등의 금융주들이 복병이 되지 않을 것인지 실적의 흐름이 증시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지난주 봇물처럼 나온 경제지표도 이번 주에는 다소 소강을 보이며 영향력이 줄어드는 대신 주 후반부터는 관심이 다음주 있을 FOMC 에 많이 갈 것입니다. 또한, 지난주는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달러의 약세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라는 증시에 반대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기업들의 실적호전으로 잘 덮었는데 이번주에도 그렇게 될 것인지도 체크해야할 사항입니다.
미증시 주간 일정
♠ 4월 21일 월요일
- 기업실적 : 노벨러스, 머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뱅크 오브 아메리카, 일라이 릴리, 핼리버튼
♠ 4월 22일 화요일
- 기업실적 : 브로드컴, 듀퐁, 록히드마틴, 맥도날드, 텔렙, 테러다인, 야후, 윰 브랜드, AT&T
♠ 4월 23일 수요일
- 기존 주택판매 실적 : 2월 503만채 -> 3월 495만채
- 기업실적 : 아마존닷컴, 애플, 보잉, 델타항공, 램리서치, LSI로직, 폴트홈즈, 퀄컴, 자일링스
♠ 4월 24일 목요일
- 주간 신규실업청구건수
- 내구재 주문실적 : 2월 -1.1% -> 3월 0.3%
- 신규 주택판매 : 2월 59만채 -> 3월 57.8만채
- 기업실적 : 3M, 마이크로소프트, 알트리아, 아멕스카드, 베이두, 블랙앤데커, 브리스톨 마이어, 임클론, 레벨3커뮤니케이션, 모토롤라, 노드롭 그루먼, 펩시코, 록웰 콜린스,
♠ 4월 25일 금요일
-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 : 3월 63.2
- 기업실적 : 에릭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