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0, 8, 2, 수요일, 구름조금, 강릉, 구정면, 학산리,
"학산" <鶴山>.. 범상치 않은 기운 <氣運> 이 감돕니다..?
강릉 "단오제" <端午祭> 의 "주신" <主神> "대관령 국사 성황" <大關嶺 國師 城隍> ~
"범일국사" 가 태어난 학산의 "서낭당" 입니다 ~
"노송" <老松> 의 기품이 예사롭지 않구요 ~
"강릉 단오제" 는 "김유신 장군" 으로 전해지는 "대관령 산신" <大關嶺 山神> 과 ~
"범일국사" 로 전해지는.. 국사성황신 에게.. 안전과 풍작.. 풍어등을 기원하는 축제라 하구요 ~
"오독떼기" 는.. 봄에는 모내기.. 여름철엔 김매기.. 가을에는 추수와 ~
타작 하기까지의 일을 하면서.. 부르던 "농요" <農謠> 라고 합니다 ♬
"굴산사지 부도" 와 "석천" "학바위" 로 우회전..?
넓은 면적의 "굴산사지" 학술조사 내용이구요 ~
"범일국사" <梵日國師> 의 탄생설화 <誕生說話> 가 시작된 "석천" <石泉> 입니다..?
굴산에 사는 시집 못간 양가집 처녀가.. 이곳 석천에 물을 길러 갔는데..?
"표주박" 에 햇빛이 유난히 비쳐오기에.. 아무생각없이 물을 마신거라..?
그후.. 날이 갈수록 배가 불러오더니.. 뜻하지 않게도.. 14 달만에..?
옥동자를 낳았으니.. 처녀가 아이를 낳은 사실에.. 무슨 변고냐며..?
집안은 쉬쉬하며 난리라.. 젖 한번 물리지 못한 아기는 어쩔수없어..?
포대기에 싸서.. 바위밑에 버렸으나.. 어린생명을 버린 어미는 오죽 마음이 아팠겠읍니까..?
그런데 석천을 지키는 석불은.. 머리 상단부가 없네요..?
탄생설화의 매듭을 짓고자 "학바위" 로 올라갑니다 ~
포대기에 싸서 버린곳이 "학바위' 라네요..?
버린지 사흘뒤.. 처녀는 버린아이가 궁금하고 마음이 아파..?
아침 일찍 바위에 가 보았는데.. 마땅히 숨이 멎었어야할 아이가..?
초롱 ~ 초롱 눈을 뜨고 있는것이 아닌가.. 이에 놀란 처녀는 ~
밤을 새며 지켜보니.. 자정무렵 난데없이.. 학이 날아 오더니..?
두 날개로 아이를 밤새 덮어주며.. 새벽이 되자 아이 입에 단실 <丹實> 세알을 넣어주고는..?
날아가자.. 기묘하고 범상치 않은 일이라 여겨.. 집으로 데려와 길러.. 승려로서는 유일의 국사가 되었다는겁니다 !!
바위는 평범하나.. 아래쪽에 공간이 넓어.. 설화의 신빙성을 뒷받침 한다고 할까..?
"굴산사지 승탑" <掘山寺址 僧塔> 은 보물 제 85 호로 ~
"신라 말".. "고려 초" 의 양식으로 추정된다 하구요 ~
승탑 즉 부도 <浮屠> 는 사리 <舍利> 를 모시는 ~
몸돌을 중심으로.. 아래로는 받침부분이 놓이고 ~
위로는 지붕들과 꼭대기 장식이 놓였다고 합니다 ~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소나무 보호수" 입니다 !!
수령 <樹齡> 은 약 540 년이고 높이는 10 M ~
나무의 특징은.. 지표면 근원 부위 ~
3 M 수간 <樹幹> 에서 "쌍간" <雙幹> 을 이루고 있어 ~
보는이의 눈을 황홀케 하구요 ~
약 100 여년전.. 소나무 아래에 살던 ~
최진사 댁.. 안택 <安宅> 을 지냈던 장소로 ~
마을 주민들이 이곳을 신성시 하여..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
도드라진 구릉위에 우뚝서 ~
건강을 뽐내며.. 살아온 세월이 500 년이 넘었건만..?
오독떼기 소나무도 못지않게 건장해..?
지나는 길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건 아닌지..?
여기서는 웬만한 나이의 소나무는..?
통 성명도 뭇할테지요..?
토속 민간신앙의 근원을 찾은.. 보람을안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