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김해 동신어산/번개산행/2021.01.20
김해 동신어산, 낙남정맥의 끝자락 ....
그동안 몇번을 갈려고 산우회 산행 계획을했지만 일반 교통이 어려워서 가지를 못했는데
이번에 나홀로 답사겸 다녀왔습니다.
1. 누구랑 : 나홀로
2. 어디로 : 불암역 - 대중초등학교 - 생명고개 - 장척산 - 예덕산 - 선무봉 - 감천고개 -
새부리봉 - 동신어산 - 소감입구
3. 거리 : 도상 18키로 4. 시간 : 7시간
사진모음
대중초등학교
아침일찍 7시경 집을나와서 전철로 깁해 경전철 불암역 도착 .
불암역에서 걸어서 수안마을을 지나 주중리 성안마을 대중초등학교까지 약 40분 걸렸다.
대중초등학교에서 북쪽으로 주중천 옆으로 난 차도를 따라서 신어산 생명고개로 올라간다.
좌측 멀리 돗대산밑 원동마을이 보인다. 산자락에 옹기종기 남향으로 자리잡은 예쁜 마을이다.
원동마을 산해정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곧장 북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서 계속 올라간다.
다니는 사람이 전연없다. 마을도 없어서 조용하고 참 걷기 좋은 길이다.
임도 옆에 간혹 흰 자작나무가 보인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귀하다는 차가버섯인것같다.
눈으로 보고만 지나간다. 공연히 손을 댓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
주중천을 따라서 올라가는 임도에 이런 경고문이 보인다. 살벌하다
길옆에 패절이 보인다.
아마 지도에 있는 신어사 같다.
김해 국민보도연맹 사건 희생지를 지나고 ..
희생자의 명복을 마음속으로 빌고 지나간다
신어산 생명고개 대중초등학교에서 이곳까지 약 1시간 15분 걸렸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신어산을 올라가고 우측으로 장척산으로 간다
생명고개
산불감시원이 지키고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신어산 전위봉
장척산 . 까치산. 시례저수지 삼거리
임도는 시례저수지로 내려가고 사진 우측 산길로 까치산을 간다
정자에서 잠시 뜨거운 커피 한잔을하고 곧바로 장척산을 가는 산길을 오른다.
나무사이로 장척산(531)이 보인다
장척산(531)
정상석은 따로 없고 바위에 페인트로 표시를 해놓았다.
장척산을 지나서 예덕산으로 간다.
소감마을 이정표를 따라서 올라간다.
예덕산 오르는 길
예덕산(481)
여기도 정상석은 없고 저 나무에 매직으로 희미하게 예덕산이라고 쓰여있다
이곳에서 다시 왔던 길로 내려가 백두산 방향으로 간다
선무봉 올라가는 나무 계단길
선무봉(475) 아무런 정상 표식도 없이 이정표만 서 있다.
이곳에서 이정표 방향의 백두산쪽으로 가지안고 곧바로 좌측으로 보이는 길로 가야한다.
아무런 표식이 없으니 지도를 잘 숙지해야한다. 잘못하면 알바를 한다.
얼마 안가니 나무사이로 355봉이 보인다.
355봉을 지나서 감천고개 도착
오늘 여기를 지나보니 상당히 까칠한 코스다. 동신어산에서 날머리 소감입구로 가는 길이 엄청난 급경사라서
다음에는 동신어산까지만 갔다가 다시 돌아나와 여기서 덕산소유지로 내려가는것이 좋을것같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선무봉과 백두산 가는 능선
산들은 낮지만 급경사 오르내림으로 상당히 힘이 드는 코스다.
선무봉과 예덕산
전망대에서 본 낙동강 건너 뷰..
백양산 구덕산 다대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고사목도 구경하고 ...
다니는 산객이 전연 없어서 간혹 나타나는 고사목들 사진담기에 힘든 산행을 잊는다.
멀리 신어산과 지나온 장척산. 예덕산이 보이고 ... 산산산 ....
새부리봉(499) 도착
귀여운 어린 새부리같이 생겼다
발아래로 물금과 낙동강이 그리고 멀리 천성산이 보이고 ...
앞으로 가야할 동신어산 능선과 멀리 무척산이 보인다
낙동강. 원동 토곡산. 화재. 선암산 매봉. 오봉산 ...
아름다운 그림같은 모습이다.
나도 폼을 잡고 ....
선무봉에서 동신어산 코스는 다니는 산객이 드물어서 산행길이 조은 편은 아니다.
이정표는 전연 없고 간혹 낙옆이 너무 깊어서 길찻기가 애매하다
전망은 부산 근교에서 으뜸인것같다.
동신어산(459) 낙남정맥이 시작되는곳 ...
낙남정맥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이곳에서 늦었지만 마눌이 아침일찍 맹글어준 손까락 꼬마 김밥을 먹는다
오늘 마지막 목적지 소감마을 매리공단
지나온 동신어산과 새부리봉
사실 산은 얕은 야산 같지만 사진에서 보듯이 오르고 내리고의 연속이다. 롤러코스트 ...
정말로 사람 진을 빼는 코스다.
간혹 절벽같은 위험한 바위 능선도 나타나고 ...
하산길
낙엽이 간혹 장딴지까지 빠지고 길이 안보인다. 감으로 대강 대강 내려간다.
동신어산에서 마지막 하산길은 엄청난 급경사다
가끔 멋진 선돌도 나타나서 하산길이 지루하지가 안다.
뒤돌아본 동신어산 ..
매리공단 입구와 부산-대구 고속도로가 보인다.
강너머는 화재뜰과 오봉산이 ...
날머리 ...
고속도로로 산길이 끊어져서 저 배수로를 따라서 내려간다.
신대구 부산 고속도로 .
배수로를 따라서 내려가서 현대개발 공장 마당을 가로질러서 고소도로 굴다리밑을 지나서 강가로 나간다
소감입구 버스 정류소
대형차량(레미콘차량 ...)들이 쉴세없이 다녀서 도로가로 걷기에 엄청 위험하다.
버스정거장 도로길을 건너 낙동강쪽 자전거 도로 ..
하단 하구언까지 연결된다.
멀리 물금 오봉산 전망대가 보인다.
강가 갈대밭에 앉아서 뜨거운 커피를 한잔 만들어 먹는다. 구시한 갈대 냄새에 잠이 살살온다.
코로나가 빨리 끝이나서 산우회 할배들과 같이 산행을 해야 될텐데 ...
부처님하느님 오늘도 안전 산행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