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맞춰 태화강대공원 내 유휴지를 활용해 1500㎡ 규모의 `핑크뮬리 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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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맞춰 태화강대공원 내 유휴지를 활용해 1500㎡ 규모의 `핑크뮬리 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태화강대공원 오산못 주변 공휴지에 조성하는 `핑크뮬리 정원`은 핑크뮬리 외에도 팜파스 글라스 등 3만 8천본을 중요지점에 포인트로 식재하고, 식생매트 설치 및 핑크빛과 어울리는 다양한 포토존도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가을에 핑크색으로 개화하는 분홍 억새는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며 전국적으로 사진 명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동안 울산 시민들은 분홍 억새를 보기 위해 부산과 경주, 제주 등지로 떠났지만 올해 가을부터는 태화강대공원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시는 방문객과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100m 구간에 식생매트를 마련하고, 핑크빛과 어울리는 다양한 포토존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오산못 주변으로 겨울철에 붉은 수피를 볼 수 있는 흰말채 4천345개를 식재하는 등 다양한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작년 연말 태화강대공원 내 실개천을 중심으로 기 식재돼 있는 물억새 좌우측으로 물억새 9만 6천본을 연장 식재했으며, 올봄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여름철 대표수종인 배롱나무 200본을 무상으로 공급 받아 환경정책과 직원들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식재를 완료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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