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분 기도 1116. 저어콘 (240802)
민요세비
이 말을 들어 보셨는가요? <남세균>이라고 하는 35억년 전의 ‘시아닌 박테리아’가 화석이 된 초기 광물질의 이름입니다. 단단하고 고압, 고온에도 견디는 변하지 않는 물질로 스토라마 톨라이트암석에 있는 ‘남세균’ 의 흔적이지요. 이 암석의 반감기를 측정하면 그 땅의 생성 연대가 나타납니다.
남세균 박테리아가 지구 최초의 시기에 이산화 탄소와 광 합성을 통해 지구에 산소를 만들었습니다.
한반도 최초의 땅은 백령도 옆의 소청도라고 합니다.
지구의 나이는 45억년쯤 된다고 하는데 지구가 생기고 10억년쯤 지나서 한반도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21년 화성에 도착한 인공위성 퍼서비어런스가 채취한 암석에서 생물의 흔적이 있는 화석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언젠가 화성에 물이 있었고 그 물로 인해 어떤 미생물이 화학 물질을 만들어 냈고 그것이 광석이 되어 남았다는 추측의 실마리를 제공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에 인간은 왜 흥분할까요?
우주 어딘가에 지구와 같거나 아주 비슷한 별이 있을 것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 별이 있기를 바랄까요? 지구는 언젠가는 그 수명이 다 할 것임을 예견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인간은 지구에서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지구 밖에서 살만한 곳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지구에 외계인이 온다고, 왔다고 가끔씩 난리를 떨지요. 미확인 비행물체라고 하는 그 것에 흥분하는 이유도 같은 것입니다. 어느 별에서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한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무의식에 내재되어 있는 영원히 살고 싶은 욕구가 이런 프로젝트를 생각해 내는 것입니다. 영원히 산다는 것, 죽고 싶지 않다는 것, 그러나 그것이 인간의 능력 밖의 일이라는 것에 한계를 느끼지만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는 것이 우주로의 희망일 것입니다.
절대자가 창조 한 것이 지구뿐일까요? 아니라면 어딘가에 또 다른 행성이나 항성과 계, 은하 등을 창조해 두었다면, 그리고 진화를 하도록 공식을 부여했다면 피조물은 앞으로도 수많은 시간을 따라가며 변화 할 것이고 그 변화를 수용한 어느 시점에서 어떤 결과를 나타낼 것인가 궁금해집니다. 철학, 과학, 문학, 의학, 종교 등등의 학문은 어떻게 그 Fact를 설명할까요? 특히 종교는 신의 영역을 어떻게 확대 시킬 수 있을까요?
묵상해 보아야 할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