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일 묵상 본문 : 출애굽기 33장 1절 - 11절 - 날마다 정결한 백성이 되어 주와 교제하며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하며 묵상의 자리로 향합니다.
육신의 필요를 위해 살아가는 삶은 늘 고단함과 불만족으로 향하게 됨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영의 필요를 위해 주 앞에 나아가는 삶은 늘 기쁨과 만족으로 채워짐을 경험합니다.
주 앞에 나아가는 기쁨과 감사가 끊이지 않기를 소망하며 주 안에 거하길 원합니다.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 놓사오니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영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날마다 반복되는 모습이지만 주 안에서 새로움을 항상 경험케 하시고 주와 함께 하는 기쁨을 날마다 누리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이 은혜와 진리로 채우실 것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본문 해설
하나님은 모세에게 모세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시내산을 떠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주기로 한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라고 명령하신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가 인도하여 낸 백성이라고 표현하시는데 이는 아직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관계가 바르게 회복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자를 모세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겠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올라가지 않을 것을 선포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목이 곧은 백성이기에 자신이 가는 길에서 그들을 진멸할 수 있음을 경고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의 반복된 불순종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신 것이다.
이런 하나님의 모습은 반복적으로 죄를 범하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면 진멸해 버리실 수 있기에 하나님의 사자를 통해서만 인도하시겠다는 우회적인 방법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지 않으시려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의 모습으로 볼 수 있다.
백성들은 이런 하나님의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한 사람도 자신의 몸을 단장하지 않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 몸에 치장하는 장신구를 떼어 낼 것을 명령하신다.
그렇게 하면 그 이후에 어떻게 할지를 정하시고 말씀하실 것을 이야기하신다.
이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고 다니게 되었다.
모세는 이스라엘 진영 밖에 항상 장막을 치고 그 이름을 회막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하나님을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갔으며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들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까지 바라보았다.
그리고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게 되었다.
이때 하나님은 모세와 말씀하시고 모든 백성은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했다.
이러한 백성의 모습은 모세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같은 마음으로 경건한 자세를 갖추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간접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려고 했음을 의미한다.
사람이 자기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이 하나님은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셨으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왔지만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않고 지켰다.
여호수아가 회막을 지키는 임무를 맡은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 숭배로 더럽혀 질 때 그는 모세를 기다리고 있었기에 더럽혀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나의 묵상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복적인 죄악으로 인해 그들과 동행할 수 없음을 선언하신다.
비록 모세의 간구로 진멸의 상황을 면했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반복적으로 범죄하는 모습 때문에 다시 그들을 진멸하게 될 수 있음을 걱정하셨던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그들 가운데 임재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어 그들의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을 성취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목전에서 범죄하는 그들을 그냥 놔두고 볼 수 없는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내고 계신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정결함을 가지고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이 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 자비와 사랑을 경험할 수 없으며 오히려 심판으로 향하게 됨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날 정결함 없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는 모습과 스스로의 의로움을 주장하며 하나님 앞에 서려는 태도가 얼마나 죄악 된 태도이며 심판 받을 자의 모습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이런 하나님의 모습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몸에서 장신구를 떼어 냄으로써 하나님을 향한 속죄의 마음과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철저한 순종과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다시 임재하시고 그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심을 보여 주신다.
무엇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차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이 함께 할 때만 가능한 것임을 보여주시고 그곳에 이를 때까지도 역시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만 가능함을 보여준다.
이런 하나님의 모습은 신약에서도 동일하게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영적으로 승리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보여주신다.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6~39)
하나님은 회막에서 모세와 만나셨고 이야기하셨으며 하나님의 뜻을 전하셨다.
이 회막은 늘 성결함으로 준비되어야 했으며 백성들은 모세가 하나님과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들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마음을 가졌다.
이는 오늘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겸손히 낮추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살피고 예배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바울은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과 두려움으로 자신을 살피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며 이야기한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후7:1)
자신을 정결함으로 준비하고 순종의 삶을 살았던 모세는 하나님과 친구처럼 이야기하는 특권을 경험했으며 하나님과의 친밀감이 깊었음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은 모세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정결함으로 살아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축복의 모습이며 약속이다.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도 이런 하나님의 약속을 선포하며 증거 한다.
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10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사58:9~12)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살려는 모습은 모든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태도이다.
정결함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속죄의 어린양이 되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받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가 되도록 만드는 통로가 되었다.
그 시작이 정결함이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살피는 모습이지만 이것을 가볍게 여기고 쉽게 죄를 범하며 쉽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모습이 나의 삶에 깊이 뿌리박혀 있음을 본다.
그래서 하나님의 복에서 멀어지고 죄 가운데 시름하며 갈등과 아픔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모든 삶의 능력이 되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승리하게 만드는 힘임을 고백하게 된다.
오늘도 다시 주 앞에서 정결함을 회복하고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풍성한 삶이되길 소망한다.
그리고 교회의 지체들도 주 앞에서 서기를 기뻐하며 온전한 관계 가운데 믿음의 길을 걸어가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은 주와 교제하는 삶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또한 죄로 인해 교제가 끊어진 삶의 아픔과 절망의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주 안에 살아가는 기쁨을 잊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정결한 가운데 주와 교제하는 삶을 살아가며 주께서 주시는 복과 은혜를 누리는 자 되게 하옵소서.
땅의 것을 주의 복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늘의 것, 주님과 바른 관계 가운데 교제하는 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복임을 기억하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이 내 생각을 바르게 잡아 주시고 주의 말씀으로 영생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교회의 지체들도 주님과 교제함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는 신앙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날마다 깨우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