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HBM 뒤이을 고부가가치 'CXL 메모리' 출격 준비 완료</b></u></p><p><b>삼성도 적합등록 완료, 양산 임박</b></p><p><b>인텔.AMD 등 CXL 지원 확대</b></p><p><b>중 추격 따돌릴 K칩 전략기술 부상</b></p><p>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넥스트 HBM'으로 꼽히는 컴퓨트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 양산에 나선다.</p><p>SK하이닉스는 당장 다음 달 말 양산에 돌입하고 삼성전자는 전파인증 절차를 거치며 양산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p><p>중국의 반도체 굴기 속에 CXL 메모리의 시장 선점을 노리던 국내 메모리 기업들은 중국과 격차를 벌릴 수 있는</p><p>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p><p>13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말부터 CMM-DDR5 양산에 돌입한다.</p><p>CMM-DDR5는 SK하이닉스가 만든 CXL 기반 D 램이다.</p><p>현재 SK하이닉스는 이제품의 고객사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p><p>SK하이닉스는 인텔, AMD 같은 중앙처리장치(CPU) 업체와 협력해 최종적으로는 데이터센터 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p><p>인증 작업을 진행 중인 고객사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인 것으로 추정된다.</p><p>삼성전자 역시 CXL 메모리 양산 준비를 마쳤다.</p><p>국립전파 연구원은 지난 10일 삼성전자가 신청한 CXL 기반 D램 CMM-D의 적합성평가를 거쳐 적합 등록을 완료했다.</p><p>전파인증은 전파환경 및 방송통신망 등에 위해를 줄 수 있는 기자재를 시험해 인증하는 적합성평가다.</p><p>통상 인증을바등면 시장유통이임박한 것으로 해석한다.</p><p>CXL은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각 반도체 의 인터페이스다.</p><p>이전에는 각 반도체 칩이 자기가 갖고 있는 메모리만 쓸 수 있었던 것에 반해 CXL을 도입하면</p><p>CPU가 GPU에 붙은 메모리도 빌려 연산에 활용할 수 있다.</p><p>고대역폭메모리(HBM)가 정보의 고속도로를 대폭 늘린 제품이라면</p><p>CXL은 메모리 용량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빌려쓰는 식이다.</p><p>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CXL 메모리 양산 준비를마쳤음에도 마땅한 수요처가 없었다.</p><p>그러다 지난해 인텔이 서버용 CPU신제품 '제온6P 코어'를 출시한 게 CXL메모리의 개화 계기가 됐다.</p><p>이 CPU가 CXL2.0을 지원하기떄문이다.</p><p>AMD도 AI 서버용 CPU-EPYC 5세대(코드네임 튜린) 제품에서 CXL2.0을 지원한다.                        김응열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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