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번개모임 안내
이미 예고해드린 대로 내일(7월 25일) 번개모임 합니다.
12시 50분 까지 지하철 잠실역 4번출구로 접근하는
롯대백화점 지하 분수대(트레비 분수대) 로 오시기 바랍니다.
1시 정각에 인근으로 이동해서
롯데몰 에비뉴 6층 갤러리에 올라가 권오상 작가의 작품전을 잠시 둘러보고
(작품명 '바람이 다니는 길')
인근 식당에 들어 점심과 함께 담소를 나눌 예정입니다.
명찰을 패용하시기 바라고요
경비는 1/N 으로 충당하렵니다.
(아래는 갤러리에 들렸던 날의 후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람이 다니는 길
김 난 석
롯데 애비뉴 갤러리에서 권오상 작가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이름하여 ‘바람이 다니는 길’
바람이 다니는 길이라니 시원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들려봤지만 시원하긴, 시원했다.
인물화와 조각을 융합, 합성하고
그 안엔 바람을 가득 채워놓았다.
풍선에 바람이 들어가는 소리
그 바람이 새어 나오는 소리
그 소리가 공간을 메꾸고 있으니
바람이 다니는 길이란 말이 맞겠다.
미당 서정주는 ‘삶의 팔 할이 바람’ 이란 시를 남겼다.
당시 30 대도 되기 전이었을 텐데
살아보지도 않고 그런 소리를 하느냐는 핀잔도 들었다.
허나 핀잔할 건 아닌 게
남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도 있지 않은가?
나는 칠십을 온전히 살아왔다.
그런데 그 중 몇 할이 바람이었을까?
내 육신에서 바람이 다 빠져 나가면
고갱이만 남으려니
그게 온전한 내 삶이라고나 할지모르겠다.
아직도 나는 바람을 안고
바람이 다니는 길을 걷고 있다.
하여 권오상의 작품전에 내가 있는 것도
자연스럽겠다.
그게 작가가 의도하는 건 아닐까?
첫댓글
바람이 다니는 길,
잘 읽었습니다.
내일 시간에 맞춰 가겠습니다.
내일 뵐께요.^^
'바람이 다니는 길'
모든 길따라 바람이 다니겠지요.
성남의 작은 산사에 와
산바람을 쐬고 있습니다.
여름이 좋다고
지저대는 산새 소리가 마음의
번뇌까지도
산바람에 실어가는 듯 합니다.
내일은 아침 일찍
연천에 가게되어
참석치 못하네요.
모처럼 준비하신
모임인데
죄송합니다.
수필방 문우들과
즐거운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혜전2님, 다음 기회에....
뵈온 지가 오래인 것 같습니다.
내일 참석하겠습니다.
화암님,
내일 반갑게 뵙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한스님도요~
내일 뵐께요.^^
화요일은 자원봉사방 회화동쎈타 봉사활동이
있는 날이예요.
봉사활동 끝나고 늦게라도 가겠습니다.
(봉사활동은 1시 조금 넘어서 끝나거든요)
네~
나무랑님~ 커피 함께 해요.^^
오래만에 반갑게 뵙겠습니다.
서라벌님도
오신다고 했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그리운 님들
뵈러 참석합니다
김지원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재작년 처럼 고속열차라도 타고 가려고 했는데
폭우뒷일 때문에 다음 만남을 기약합니다.
좋은 모임되시기 바랍니다.
무악산님, 아쉽습니다.
제비소식 듣고 싶은데요.
다음 기회로 기다립니다.
다녀가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이따 뵙겠습니다.
혜전2 님과 무악 산 님은 아쉽지만 다음에 뵈면 되겠지요. ㅎ
참석합니다.
제프님, 반갑습니다.
마음 속으로 은근히 기다렸습니다.
제가 좀 그런 것 이해해 주셔요.
아직도
2*8 청춘도 아니면서...^^
나중에 반갑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