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The Rainbow』는
1939년 개봉된 미국의 영화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에 나오는 곡입니다.
미국 'Kansas 州'의 한 농장(農場)에 사는
'Dorothy' 가 저 멀리 미지(未知)의 세계로
탈출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로
무려 8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Over The Rainbow』는
1940년 '아카데미 영화 주제가 상'을
받았으며,
지난 2001년 미국 음반 협회와
전미(全美) 예술 재단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노래 365곡》가운데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 영화에서
'Dorothy' 역(役)을 맡아 이 노래를 불렀던
「Judy Garland」(1922~1969)의
주제 곡 처럼 되기도 했는데,
그녀는 공연(公演)을 하면
꼭 마지막에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Over The Rainbow』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Europe의 전장 (戰場)에 나가있던
미군 병사들 사이에서
미국을 상징하는 노래로 여겨졌었다고 하며,
오랫동안 전쟁터에 나가 싸우고 있던
미군 병사들에게
이 곡은 "평화롭고 풍요로운 미국은
무지개 너머
꿈처럼 느껴졌다" 는 겁니다.
20세기 최고의 노래로 꼽힐 정도이니 만큼,
전 세계 수없이 많은 가수와 연주자들이
이 노래를 수많은
장르로 '리메이크' 하여 불렀고,
그 수는 셀 수도 없을 지경이라고
합니다.
테레민(Theremin)이라는 악기를 아십니까?
테레민(Theremin)은 연주자의 육체적 접촉이
필요 없이 작동되는 전자 악기다.
1920년 소련의 발명가 레옹 테레민
(Léon Theremin/Лёв Сергеевич Термин, 1896~1993)의
서구권식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그는 1928년에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악기의 양쪽에 위치하는 두개의 안테나에서 발생되는
전자기장을 손으로 간섭시켜 소리를 낸다.
수직 안테나는 손을 가까이 가져갈 수록 높은 음을 내며,
다른 수평(루프형) 안테나는 가까이 갈 수록 작은 소리를 낸다.
두 손으로 각 안테나와의 거리를 조절하며
음을 만들어 내는 원리로 두 안테나는 주로 오른손 잡이는
수직 안테나를 오른쪽에 위치하게 하여 연주한다.
피아노나 기타처럼 정해진 음이 나오지 않고
바이올린처럼 연속된 음이 만들어 진다.
당장 위 영상 아무 생각 없이 들으면 영락없는 바이올린 소리다.
가상의 줄 하나가 있다고 볼 수 있고
한 손으로는 높이,
한 손으로는 음의 세기를 조절한다는 점에서
베트남과 중국의 전통악기인 독현금과 유사점이 있다.
건반도, 지판도 없이 허공의 보이지 않는
3차원 좌표를 짚어 연주하는데서도 알 수 있듯이,
제대로 연주하려고 하면 지극히 난해하기 짝이 없는 악기로
어지간한 연습 없이는 제대로 다루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