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구들 자녀 결혼식을 알린다고 문자가 계속 날아든다.
올해 총무는 누군지 모르지만 줄 잘못 서서 혼줄깨나 나는군,
바둑 격언에 제때 한 수는 늦은 백수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살아가는데는 때가 있다.
만학으로 인간 승리를 몸소 보여주는 두리 여행사 사장은 별개로 치고,
씨 뿌릴 때, 거둬 들일 때, 공부 할 때, 결혼 할 때, 돈 벌일 때, 자식 결혼 시킬 때, 이런 적기를 놓치면
일을 바로 잡기란 보통 힘든것이 아니다.
나도 혼기가 차가는 자식놈이 있지만 자식의 생각이나 부모로서 해 줘야 할 도리가 전무하여
들려오는 친구들 자녀 결혼식은 마땅히 축하는 해 줘야 할 일이지만
근심 또한 쌓여 가는게 사실이다.
친구들 자녀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시간이 허락하면 축복된 자리에 함께 있기를 바랄뿐이다.
축 결혼 축 화혼,
첫댓글 등단하지 않아 이름만없는 대문호인 광수짱님의 축복을 받은 우리의 아들,딸들은 틀림없이 행복하게 잘 살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음.
"짱"의 느낌이 우리모두의 느낌입니다~~~ 그래~그래~ 바쁘게 살다 어느순간 나를 바라보면 백발의 노인이 되어 있겠지~
근심걱정 하루라도 잠잘날이 있던가.삶이 버거운게야.그래도 희망을 놓지말자.
살아온 기적........살아갈 기적 ㅎㅎ
결혼 시즌에 최백호의 애비라는 노래를 배우는 중인데 눈물이 팽 돌더구만...
이런 전런 방법으로 고생하는 친구님들 생각하는 짱님의 고운 마음이 눈에 선하네....진성호 총무님 글올리고 문자 보낸다고 고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