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 전승을 질주하고 있는 DB와
4승 2패로 2위에 랭크된 현대모비스가
5일(일) 14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주말 5경기 중 가장 재미있는 경기가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경기는 "동천 고라니"에서 "치악산 고라니"로 바뀐 김영현 선수의 울산 방문경기라 더욱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울산팬들에게 헌신과 에너지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는
분위기메이커 김영현 선수는 원주에서도 특유의 포효를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습니다.
한편, 최하위로 쳐진 소노와 한국가스공사는 전력이 많이 약해진 정관장을 상대로 2승 달성을 노릴 예정이며
SK는 자밀 워니가 창원 원정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입니다.
KCC는 사직실내체육관 대관사정상 아직까지 3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는데
반대로 시즌후반부로 갈수록 많은 경기가 예정되어 있기에
이 부분이 후반기에 어떤 흐름으로 작용할지 지켜봐야 될 거 같습니다.
<동천고라니 포효 장면 모음>
2022년 비시즌에 연봉협상과정에서의 잡음 끝에 5300만원으로 연봉이 동결되었고
2023년 비시즌에 FA를 맞이하여 현대모비스와 첫 협상테이블 당시 서운한 감정을 느꼈으며
현대모비스와 2차 협상테이블을 차리기도 전에 DB하고는 협상테이블도 없이 전화통화만으로도 일사천리로 계약조건을 합의한 후
그 다음날 계약서에 사인하러 DB손해보험 본사를 방문할 때 초록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찾아갔다는
유명한 일화를 남긴 김영현 선수가
과연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까요?
첫댓글 에너자이저입니다. 영입소식 들었을때 살짝 오버페이 아닌가 싶었는데 지금은 완소입니다.
DB 농구에 부족했던 끈기, 에너지, 분위기, 활동량 등 팀 스피릿을 불어넣는 선수이기에 굉장히 중요한 영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주성 감독의 선수 보는 눈이 아주 좋습니다!
@환상의 식스맨 모비스는 이런 선수를 왜 소홀하게 대했는지 모르겠네요. 선수단 보컬리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봉을 쎄게 불렀나...
5300주면서 스타팅까지 뛰게 했는데 마음 상할만 하죠. 몇 억씩 받으면서 출전시간 자기보다 낮은 선수들 보면 무슨 심정이었을까요.. 김영현 선수는 저의 응원팀 모비스를 떠났지만 항상 응원합니다.
엘지야 오늘 제발 이겨줘
왠지 이대로 6강이 굳어지는건 아닌지요...
고라니 굿굿 우리편이니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