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띤 토론중에 몇가지 개념을 확실히 해야 할 것들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기독교 = 천주교,개신교등 예수님을 믿는 종교입니다.
천주교 = 로마카톨릭에서 이어져온 것입니다. (그 전에 더 큰 공동체가 있었는데
그리스 정교회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ㅠㅠ)
콘스탄틴황제에 의해 국교에 정해지면서
성서들을 모아 편집(?)을 해서 성경을 만들었습니다.
구약(모세에 의한) 신약(예수님에 의한)을 같이 믿습니다.
'하느님'(하늘에 계신분)이라고 합니다.
한국에 전파는 선교사가 아니라 실학자들이 중국에서 들여와서
많은 박해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잡았으며, 그래서 세계에 몇분 없는
추기경님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국가마다 한분씩 있는줄 알았습니다. ㅋ)
또한 고유의 문화를 인정해서, 제사도 하고, 절도 합니다.
귀신을 믿는것이 아닌 조상에 대한 예의로 해석을 하기 때문입니다.
신부님은 술과 담배를 하시지만, 결혼을 안합니다.
취하지말라는 말씀이 있는데 술은 먹되 취해서 실수할 정도가 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하는것이어서 그렇고, 결혼은 예전에 교황 및 신부님들의
타락이 있었어서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고, 나중에 그렇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신부님들의 목에 있는 하얀것은 로만칼라라고 해서 '순결'을 의미합니다.
개신교 = 예전에 천주교의 면죄부 판매 및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으로 인한 종교개혁을 시작으로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순복음, 통일교(문선명은 19세때 자신이 제2의 그리스도라 주장)
등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나님'(하나뿐인 존재)라고 말합니다.
목사님들은 술과 담배를 하지않으며, 결혼은 하십니다.
천주교와의 해석과 역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절에대한 해석도 천주교와는 틀려서 조상에게 '기도'를 합니다.
이슬람교 = 하느님? 하나님?을 기독교처럼 똑같이 믿습니다.
하지만 예언자가
아브라함, 모세, 예수의 뒤를 있는 '마호메트'가 가브리엘 천사의 인도로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한 손에 칼, 한 손에 코란'은 기독교의 이교도에 대한 적개심과 확산되는
이슬람 세력에 대한 위기감에서 만들어진 용어이고,
오히려 개종하게 되면 인두세나 토지세 등의 일부가 면제됬기 때문에
정부는 국가 수입의 증대를 위해 피정복민의 개종보다는 공납을 요구하였습니다.
유대교도 같은 분을 믿는건 맞는데 예수님에 대한 해석이 다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 같은 분을 믿는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본처에서 나온 자식들이 기독교를 퍼트렸고
쫓겨난 후처의 자식들이 이슬람교를 퍼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똑같이 예루살렘을 자신들의 성지라고 해서 싸운다고 합니다.
저는 천주교에 다닙니다.
(천주교에 다니는 분들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단점일수도 있고, 장점일수도 있겠지만
포교활동을 거의 안합니다)
하지만 여러 교회(순복음, 장로, 감리)에도 가보고(뭐가 다른지 보고싶어서)
, 불교에도 가보고(봉사활동 하러), 남녀호랭교는 부탁을 받아 사진 찍으러 가봤습니다.
제가 아는 개신교에 다니는 친구들의 대부분은
남들이 싫어할 정도로 강요하지도 않고,
남의 종교에 대한 비판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일부가 전체를 욕먹게하는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많은 종교들의 지도자들도 사람이기에
문제점도 많았을 수도 있고, 또한 그것들을 고쳐나가기도 합니다.
남의 종교를 욕하기 전에, 자신의 종교를 강요하기 이전에,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같은지 아는것이 우선이 아닌가 합니다.
얼마전에 성당에서는 하나님, 예수님 안믿고 성모님만 믿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어서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ㅋ
뭐 아는척 하려고 이런글 쓴것 아닙니다.
타 종교에 대해 교묘하게 끌어 내리려고 쓴것 아닙니다.
그냥 함 정리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길어졌네요.
틀린점 있으면 언제든지 업데이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많이 배웠습니다, 전 종교가 없어서... 목적과 과정이 어쨌든 우리형제 무사히 델고 와야잖아요!! 델고와서 회초릴쳐도 늦지 않을겁니다,, 안타까운 댓글에 화가납니다...
네. 저도 무사히 돌아오고, 회초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큰일은잘치르셨는지요?
네. 감사합니다. 잘치렀습니다. ㅠㅠ
나는 줏대가 없어서 인지 강해서 인지 모르지만 종교가 없답니다..그래도 좋습니다..난 아버지를 사랑하고 가장 존중합니다..올해 7순 이시지만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해 드릴까 항상 욕심내며 살고 있습니다..
아마 형님은 강해서 인것 같습니다. ^^; 저도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불효자 ㅠㅠ
이단이란 한마디로 다르다라는 뜻이겠지요. 성경을 다르게 해석하고 강요하고 그렇게 알도록 하는것이죠. 통일교는 이단입니다. 힘있는 이단이죠. 개신교에 분류하는 자체가 아니라고 봅니다. 업데이트를 부탁하셨기에....
네. 저도 그 부분에 고민했었는데, 예수님을 믿는것이기에 포함하였습니다. '개신교'에 대한 말에 대해서만 해석했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그럼 하느님, 예수 밑에 몇개의 종교가 있는것 같은데... 다 사람들이 만든것이겠죠... 윗분에 말씀데로 부모님에게 다들 효도합시다...
동감합니다. ^^;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제가 보기에는 각 종교마다 좋은 가르침으로 되어 있더군요...근데 각 종교들마다 내분 또는 이단이라 칭하며 싸우더군요....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했는데 사랑 안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사리사욕을 금하라고 했는데 내분으로 뭉둥이 들고 싸우는거 봤습니다.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사랑과 자비가 사라진게지요.타 종교를 이해안하면서 자기 종교만 믿으라고 하는것도 문제 인것 같습니다. 제가 볼땐 종교단체가 봉사활동 등 사회복지발전에 엄청나게 참여를 많이 하지만 일부 종교의 극성(포교??신도확보??)으로 그 값어치가 반감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더군요.신앙은 신앙 그자체 였으면 좋겠더군요.
아마 그 큰 뜻을 인간들이 잘못이해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서로에 대해 존중하고 자신의 것을 믿는 그런 종교가 이상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댄서님 아는것도 마느셔..요즘도 설사해요..? ㅋㅋ
감사합니다. 남산님 덕분에 많이 줄었습니다. ㅋㅋ
"과유불급" 이란 말이 있습니다. 넘치는 것이 모자람만 못하다는 뜻이지요. 종교역시 자신의 마음속에서 진실함과 간절함을 가지는 것은 좋으나 방법적 모순을 지닌 과도한 전도는 평생을 교회에 다니고 있는 저역시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시대와 문화에 따라 전도의 방법도 변화를 거쳐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어려웠던 시절 ... 외국인 선교사들은 참으로 지혜로웠던 것 같았는데 말입니다.
아..그리고 제사때 조상에게 기도를 하지는 않구요, 조상을 위해 기도를 한답니다 ^^
아하~! 그렇군요. 상가집에 갔을때 그런말을 들어서 그렇게 생각했나봅니다. 아키라님과는 언제 한번 뵙고싶네요. 여러가지 저와 생각이 비슷한걸 자주 발견합니다 ^^;
비슷한점이 있다니 반갑습니다^^. 할리 좋아하니 꼭 뵐날이 있겠지요. 얼른 회복해서 투어에 참석하겠습니다
조상 위로 올라가면 다 한민족인데말이시...하나님을 지대로 안믿어서 믿음의 씨앗이 아닌것을 그런것으로 착각한 착각신앙이 후손에게 얼마나 옳치않은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알게 된다면...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아닌것이여...
조상이 무슨 죄입니까 ㅋㅋ 못난 후손들이 잘못이지......사실 잘 이해를 못했어요 ㅠㅠ
형제님이셨군요....저는 닉이..아니 본명이 안토니오입니다~~반갑습니다~~^___^
반갑습니다. ^^; 저는 토마스(도마)입니다. 잘 믿지를 못하는........ㅋㅋ
저는 파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