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P~S 까지 목록을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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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난 한국과, 한국인, 한국음식, 전통 모든것을 정말 좋아한다. 그러니까 만약 여기 쓰인 것 중 당신이 듣기에 재수없는 것이 있더라도, 큰 숨을 들이쉬고, 욕메일좀 보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한국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걸 자랑하려는 것도 아니다. 내가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나는 안다.]
P 에 있는 건...
포장마차 (Pojang Macha)
소주천막 (soju tents)으로 더 잘 알려진 곳으로서, 지붕대신 장막같은거로 위를 덮은 곳이다. 소주를 마시면서 여러가지 음식을 주문하고 (나중에는 토하고, 던지고 떠들며) 재밌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다. 내가 한국말 진짜로 못했을 때, 막 생선을 굽고있는 포장마차에 들어가서 (연기때문에) 거기서 일하는 사람 얼굴도 못 알아볼 정도였던 적이 있었다.
그 때 주문을 했었는데, 이런 식이었다.
그 쪽 <한국말로> "뭐 드실래요? (What do you want?)"
나 <영어로> "Hi! (안녕하세요)"
그 쪽 <한국말로> "어떻게 오셨죠? (Can I help you?)"
나 <영어로> "Do you speak english? (영어 하세요?)"
그 쪽 <한국말로> "그냥 드시고 싶은거 골라보세요. (Why don't you just point to what you want?)"
나 <영어로>"Flipping heck- I wish I could speak korean (아 젠장! 한국말 좀 배워놀 걸..)"
그 쪽 <한국말로> "생선있어요. 이 생선보면 꼭 남자 곶휴같이 생겼죠? 근데 생선 맞아요. 자 한번 골라보세요. (I've got fish, fish or some things that look like penises but are actually fish- take your pick)"
나 <영어로> "Can I just point to what I want? I'll have this one (그냥 골라 봐도 되죠?. 이거요.)"
그 쪽 <한국말로> "왜 이 사람 설겆이 통을 가르키는 거지? (Why is he pointing to a box full of dirty plates?)"
등등..
남대문 시장의 포장마차들은 (아마도) 서울시내에서 사람구경하기에 제일 좋은 곳일 거다.
피클 (Pickles)
아마 모든 한국음식에는 김치가 반찬으로 나와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을 지도 모른다. 그거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모든 음식이 (스파게티, 치킨 마살라, 많은 종류의 아이스크림도 포함해서) 주문되서 접시 구석에 단무지라던가 작은 오이지 (피클)이 나올 땐, 그거 먹는 건 거의 못봤다.
약/병원 (Pharmacy)
한약이라고 불리는 한국식 약은 종이 봉지에 든 12개의 알약과 조그마한 갈색 병에 든 인삼맛이 나는 국물인데, 모든 병을 다 고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한국에서 병원에 가면, 종이 봉지에 든 12개의 알약을 주면서 엉덩이에 주사를 한 방 놔 준다. 그러면 모든 병을 다 고칠 수 있다.
자 이제 너는 둘 중에서 원하는 걸 고르기만 하면 된다.
Q 에 있는 건...
질문 (Questions)
한국에서 택시에 타려면 세 가지 질문에 반드시 대답해야 한다.
"어디로 모실까요? (Where are you going?)"
"어디서 오셨어요? (Where are you from?)"
"한국엔 얼마나 계셨어요? (How long have you been in Korea?)"
이 중요한 걸 깨닫고 나선, 영국과 한국의 친선을 위해 난 언제나 이 세가지 질문에 모두 답변한 다음, 곧바로 핸드폰으로 친구에게 전화를 걸곤 했다. 그리고 나서 만약 친구가 전화를 안 받더라도 폰에다 대고 혼자서 지껄이곤 했다.
저 짤막한 질문에 한국말로 대답만 잘 하고 나면, 택시기사는 내가 한국말 잘 한다고 생각할 것이고, "아! 외국인이라고 한국말 제대로 배워 온 사람들도 있구나!"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지도 모르니까.
항상 팁을 줘라. 그리고 내릴 땐 따뜻하게 한번 웃어주자. 살짝 목례를 올려주고 난 다음엔 집에가서 한글자라도 더 얼른 한국어를 공부하자! 그러면 우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다.
R 에 있는 건...
라면 (Ramen)
싸구려 말린 국수. 군것질 거리. 그냥 뜨거운 물을 붓고, (만약 니가 자학을 즐긴다면!!) 졸라 매운 고추장을 퍼 넣어주자.
40세 이상의 한국인들은
1) 똑같은 모자를 쓴 15명 이상의 무리들과 같이 다니는 경우,
아니면 2) 짐 가방에 라면을 몇 상자씩 싣고 다니는 경우
가 아니라면 외국여행을 별로 달가워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RoK - 알오케이, 혹은 롹이라고 발음 )
대한민국 (Republic of Korea) - 지구상의 모든 나라이름 중에서 가장 멋진 이름.
자. 다음의 두 케이스를 비교해보자!
1번 케이스
"제임스, 어디사세요? (Where do you live James?)"
"주로 한국에서 지내요. 서울요. (I spend most of my time now in South Korea, Seoul mainly)"
"아, 네. 그 김치 먹는다는 동네말이군요. (Oh yes, where they make kimchi.)"
2번 케이스
"제임스, 어디사세요? (Where do you live James?)"
"대한민국요... --- 부연 설명: 영어에서 발음이 비슷한 Rock 은 돌멩이뿐이 아닌 멋지다, 혹은 대단하다 라는 의미의 슬랭으로 자주 쓰임 ---- (The RoK. It's all about the RoK)"
"와.. 당신 멋져요. 우리 같이 데이트나 갈까요? (You are so cool, let's make out)"
빨갱이의 위협 (Red Peril)
[토요일 오전 5시 24분, 신촌의 한 바에서]
"만약 김정일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서울을 지구상에서 지워버릴 만큼 많은 양의 미사일을 갖고 있는 거 알지? (You know Kim Jong-Il has enough rockets to turn the whole of Seoul into one big smoking crater any time he likes)"
"맞어. 그럼 그때도 기념으로 같이 술마시자. (You're right. We might as well get another pitcher of beer then eh?)"
아.. 저런게 좋을 때도 있군.
S 에 있는 건..
소주 (Soju)
술의 한 종류. 소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은 한이 없다. 이 술은 뭐든지 하고 어울린다 - 양념통닭, 생선회, 등산, 결혼식, 화요일, 등등... 한 통계 수치에 따르면, 한국에서 생산하는 유리의 84%는 어디서나 굴러다니는 그 초록색 소주병을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한다. (물론 내가 방금 머릿속으로 만들어 낸 통계다.)
소주는 우유보다 싸다. (진짜다.) 투명한 색깔의 25도 짜리 술인데, 마시면 술처마신 노새가 목구멍을 발로 걷어 차는 느낌을 맛볼 수 있다. 대한민국 어디에나 있는 술인데, 이상하게도 외국에서는 찾기 힘들다.
물론 이걸로 칵테일 만들어 먹는건 대부분 외국인 뿐이다. (괜찮다.)
스타크래프트 (Starcraft)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음.. 그러니까.. 어..... 그러니까 사람이 화면에 나오면.. 음.. 그 걸로.. 음.... 뭔가 하는 게임.. 인가?....
사실, 나 이거 할 줄 모른다. 그런데 만약 니가 2002년도에 거리를 돌아다닌다면, 길거리에 보이는 모든 청소년들은 거의 대부분 학교와 PC방을 오가며 9시간 동안 스타크래프트만 해 대는 생기없는 눈빛과 창백한 얼굴의 생명체였을 것이다.
너무 인기가 많아서 스타크래프트 게임하는 장면만 하루종일 보여주는 방송국도 있을 정도다. 만약 이게임 잘하면 프로로 데뷔해서 돈도 벌 수 있다.
지어낸 얘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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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록이 마지막이네요... T~Z는 더 이상 없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첫댓글 마지막.. 아십네 ㅎ 잘봤습니다.. 수고하셧어요..
아쉽네요.. 저 친구한테 나머지도 정리좀 하라고 압봙을 쌔워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벌써 끝이라뉘...저두 잘봤습니다~
요즘 제일 기다리는 글이었는데...아쉽삼..^^;; 잘봤어요~~
잘 봤습니다~^^
잘보긴했는데..정말 이런놈은 한국에 오지말았으면 하네요 쓰레기 같은넘이군요..
저도 요즘 젤 좋아하는 글이였는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해요! ^-^
T1에서 이번에 싸쮠쭌과 리샤오엔인가 영입했죠. 특히 싸쮠쭌은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는 온라인 실력자. pj가 아이디죠.
잘 봤습니다~^^
와.. 감사합니다......너무 재미었요 ^^
재밌었어요~ㅋ 근데 밤새는게일상님은 뭐가 불만이시길래^^?
은근히 기분안좋네요. 매번. 글은 잘 봤어요~
잘봤어요 표현력이 아주 풍부하네요 ㅋㅋㅋ 그리고 인신공격은 하지맙시다 ㅡㅡ
글쎄요... 이정도 글을 한국인에게 보여주려고 쓴 의도도 아니고 영국인들에게 보여준거라면 양호한다고 생각되는데, 항시 우리의 깨끗하게 정돈된 모습만 보여주고 싶으신건 아니겠죠? 오랜기간 체류하면서 경험한 모습들이라 전 더 친근감이 느껴지는군요.
잘 보고 있습니다 헌데 이글 쓴 사람이 어째 그 피어난가 하는 그분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자꾸만 되네요...영국출신이고 한국에 대해 너무 잘 알고 호감을 갖고 있다는게 어째...
재밌게 잘 봤습니다....ㅋㅋㅋ 글쓴 분에 대해 부정적이신 분들은 정말 이해 안가네요. 저분 한국택시기사한테 잘 보일려고 쑈도 하고 한국 좋아하고 솔직하게 잘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귀엽닼ㅋㅋㅋㅋㅋㅋ
에라이 ㅡ그넘 자빠져 버려라
그닥 오래 체류한분같진 않으네요..읽을수록.......
은근히 비꼬는거 같은데 아닌가요 제가 꼬아진건가 -_-;; 읽기에 따라서 조금은 난해한..ㅎㅎ 좋게좋게 생각하죠
비꼬고 조롱 하는거 맛습니다 ㅡ그넘 자식 ㅡ코 깨어져 버려라
마시면 술처마신 노새가 목구멍을 발로 걷어 차는 느낌을 맛볼 수 있다. <- 아 이거 왜이렇게 웃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ㅠㅠ
진짜 그 부분이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
"You are so cool, let's make out" 의 옳은 번역. "와.. 당신 멋져요. 우리 같이 섹스해요"
두번째 부분이.. 약간 표현이.. 음.. 그래서 비슷하지만 쫌 약한걸로 바꿨어요.. 큰 차이는 없잖아요..
영국이나 프랑스에서는 꼬면서 말하는게 일상이라던데요. 언어의 유희인지.... 그냥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이니 혹시 그쪽에 계시는 분들 어떻던가요?
영국이나 프랑스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은 특별히 악의 없이도 꼬면서 말하고들 해요. 유행이라기 보다는.. 정서적인면으로.. 좀 그런...
아쿠마님 답변 감사.. 저도 살짝 당한 경험이 있어요. 첨엔 무지 당황했는데 넉살이 좋아지면서 같이 즐겼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