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 맛집이 빠져서야 무슨 재미. 꼭 들러보길 권하는 맛있는 음식과 식당 소개.
서울 근교
1. 강마을 다람쥐
- 도토리 전문 음식점 (1인당 예산 약 8천원)
- 미사리에서 광주쪽으로 빠져서 약 15분 정도 가면 왼편에 위치
- 도토리냉면은 별로고 난 가면 항상 묵사발과 도토리 해물파전..강추!
- 먹고 나서 강을 바라보면서 실외 의자에 앉아 커피 한잔~
2. 순천밥상
- 한정식 전문점 (1인당 예산 약 7천원)
- 팔당대교 건너서 양평 신도로 말고 예전 구도로로 빠져서 가다가 양평,춘천 빠지는 삼거리에서 춘천쪽으로 10분정도
오른편
- 주말 아침에 와이프랑 가서 아침겸 점심 잘 때우고 오는 집
- 임권택 감독이 자주와서 유명해졌는데 가격대비 음식은 만족~
통유리 넘어로 보이는 북한강을 바로보면서 식사하는 운치도 좋고
눈이 펑펑오는 겨울날 통유리로 북한강 눈오는 모습 보면서 먹으면 죽음임...ㅋㅋㅋ
- 식사하고 좀 무드를 내고 싶으면 춘천쪽으로 빠지다보면 커피숍들이 꽤 있음.
3. 죽이는 동치미 국수
- 모두들 아는 집, 순천밥상 직전에 있음
- 옆에 짝퉁들이 많으므로 위치 확인하고 가야함
- 1인당 예산 7천원
- 둘이가면 항상 동치미국수 1개 + 찐만두 1개
4. 퇴촌 호박골
- 고추장 돼지구이 (1인당 예산 8천원)
- 퇴촌쪽 천진암 들어가는 길에 있음
- 과거 그 옆 개울이 너무 깨끗해서 나도 가면 꼭 발담그고 왔는데 최근에 전원주택지가 들어서면서
개울물이 좀 탁해졌음...그래도 여름에는 사람들 개울가에 바글바글....
5. 퇴촌 가마솥 누룽지
- 숯불 고추장 돼지구이
- 호박골보다 훨 푸짐하고 야채도 많지만 가격이 좀 비쌈 (인당 12000원)
- 밥은 돌솥밥에 바로 주고 누룽지도 즉석에서 맛남
- 94년도 부터 다니는 단골집인데 당시 8천원에서 지금 가격이 많이 올라 주로 호박골을 많이 감
6. 고야
- 호박오리구이 전문점
- 반드시 예약필...예약 안하면 가서 한시간 정도는 기달려야 함
- 둘이 한마리 먹으면 많고 그래서 남은것은 포장해줌 냉동실에 넣었다가 녹여 먹어도 맛남
- 4명이 갈 경우 오리한마리 + 대나무 통밥이면 충분함
- 먹고 좀 더 드라이브 할라면 청평쪽으로 빠져서 가평 못미쳐서 반드시 청평쪽으로 우회전 해야 강변도로로 드라이브
가능..멋진 펜션들도 많음...
7. 힐하우스
- 다 아는 호텔
- 식사는 가격대비 맛은 글쎄...
- 여기 강점은 바로 강변에서 커피 및 팥빙수를 먹을 수 있다는것.
- 난 가면 주로 둘이 팥빙수 하나만 먹고 옴..넓디넓은 강변을 바라보면 좋다~~~
8. 홍천 양지마을
- 숯불돼지고기 (인당 8천원)
- 인제 너무 유명해 져서 옆에 짝퉁들이 많으니 반드시 확인하고 가기 바람
- 세숫대야 같은데다가 숯불을 주기 때문에 날씨 쌀쌀할때 가면 진짜 좋음~
- 팁으로 항상 그앞에 트럭 대놓고 숯 파는 아저씨가 있는데 진짜 쌈.
기냥 냄새 제거용 숯, 장식용 숯 등...나는 장식용 숯 멋진거를 도자기 + 석난 해서 3만원에 구입했는데 일반 백화점 및
할인마트에서 그정도는 15~25만원에 팔리고 있음...강추!! 일단 고르고 값을 최대한 깍으면 계속 깍아줌..^^
서해 - 남해 드라이브 가볼만한 맛집
① 주꾸미축제장 ( 주꾸미 )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항 ☎ 041-950-4224
② 연기식당 ( 풍천장어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 063-562-1537
③ 일번지식당 ( 영광굴비 )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 ☎ 061-356-2268
④ 독천식당 ( 갈낙탕 )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 061-472-4222
⑤ 유선관 ( 한정식 ) 전남 해남군 대흥사 일주문 앞 ☎ 061-534-3692
⑥ 동해회관 ( 짱둥어탕 ) 전남 강진군 강진읍 프린스모텔 옆 ☎ 061-433-1180
⑦ 백련사 ( 선다원 ) 산중찻집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 061-434-9929
⑧ 진일기사식당 ( 한정식 ) 전남 순천시 승주읍 신성리 ☎ 061-754-5320
⑨ 연화가든 ( 대사리수제비 ) 전남 곡성군 죽곡면 연화리 ☎ 061-362-5392
⑩ 새집 ( 추어탕 ) 전북 남원시 천거동(MBC옆) ☎ 063-625-2443
⑪ 동흥식당 ( 섬진재첩 ) 경남 하동군 하동읍(교육청 옆) ☎ 055-883-8333
⑫ 옛날된장뚝배기 ( 된장찌개 ) 경남 진해시 진해역 건너 ☎ 055-545-3744
⑬ 남해갈치세상 ( 갈 치) 경남 진해시 공설운동장 건너 ☎ 055-545-0450
해남에 가면 전나무 숲길 끝 대흥사 담장 아래 계곡을 낀 전통한옥여관 ‘유선관’(주인 윤재영·061-534-3692)에 유숙하며 ‘징’한 남도밥상을 받아보는 호사도 누려보자.
한옥의 운치와 남도의 맛이 절 골의 풍경과 잘 어울리는 멋진 곳이다.
강진에서는 동해회관의 짱뚱어탕을 권한다. 가슴팍 지느러미를 이용해 토끼처럼 개펄을 뛰어다니는 힘 좋은 짱뚱어를 푹 고아낸 구수한 영양탕이다.
인근 백련사에 들르거든 봄볕 따사로이 내리쬐는 찻집 ‘선다원’에 앉아 차 한 잔의 여유도 즐기자.
한여름 백일홍 마른 가지에서 빨간 꽃 필 날 기대하면서.
○보성만의 율포해변은 보성차밭 오가는 길에 들르게 된다.
차 고을답게 녹차 잎을 해수에 우려낸 ‘해수녹차탕’이 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변의 녹차해수탕은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그만이다. 해변식당의 생선회와 녹돈(찻잎을 먹여 키운 돼지고기)이 이곳 특미다.
순천에서는 낙안읍성 민속마을 안의 장터처럼 펼쳐진 식당 평상에서 먹는 막걸리 주안상과 진일기사식당(주인 배일순)을 권한다.
호남고속도로 승주나들목 가는 도중에 만나는 진일기사식당은 한정식상(5000원)을 1인분도 차려주는 인심 후한 남도 맛집이다.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별미.
태안사가 있는 곡성에서는 보성강의 자연산 대사리(다슬기)로 끓여내는 ‘대사리 수제비’를 권한다.
연화가든(주인 조복현)은 18번 국도 변에 있다. 마지막으로 상경길에 들를 남원에는 추어탕이 유명하다. 새집(주인 서정심·www.saejip.co.kr)이 가장 유명하다.
○경상도의 맛 진하게 담긴 ‘남해갈치’
진해시내에 있는 식당 ‘남해갈치세상’의 갈치 구이.
진해에서는 진해역 건너편의 ‘옛날된장뚝배기’와 진해공설운동장 건너편(해군사관학교 부근)의 ‘남해갈치세상’(주인 김쌍두)에 들러보자.
밥과 반찬, 된장을 모두 뚝배기에 담아 쟁반에 받쳐 낸다. 갈치는 모두 남해 미조항에서 가져오는 것으로 구이와 찌개(모두 6000원) 등 다양하게 낸다. 칼칼한 양념으로 경상도 맛이 진하게 밴 향토의 맛이다.
하동의 섬진강산 재첩 역시 4월부터가 제철. 재첩 전문인 ‘동흥식당’(주인 최숙연)에서 맛본다.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는 남행길. 첫 행선지는 주꾸미축제(9일까지)가 열리는 충남 서천 마량포다. 주꾸미는 4월이 제철. 근처 춘장대와 월하성 해변도 들러보자. 동해안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서해안고속도로로 전북 군산 부안을 지나면 동백꽃 핀 선운사가 있는 고창. 이어 굴비의 고향인 전남 영광을 찾게 된다.
영광의 백수해안도로는 환상의 낙조 드라이브 길이다. 목포∼순천은 2번국도(신안∼부산)를 따라간다.
여행코스는 땅끝 해남과 청자골 강진, 차밭 많은 보성, 미인의 고장 순천, 지리산자락 구례, 춘향골 남원. 해남의 명소는 ‘한국의 다성’ 초의선사의 일지암이 있는 대흥사와 땅끝 마을이다.
해남 떠나 강진 찾는 길. 멋진 해안드라이브 코스(77번 지방도)가 있다.
강진에서는 ‘남도 답사 1번지’ 다산초당, 초당과 산길로 이어진 만덕산 백련사를 찾자. 백련사의 찻집 선다원에 들러 솔향기 상큼한 솔잎차나 녹차를 마시며 봄날 오후의 여유도 즐긴다.
다음은 장흥 지나 보성. 대한다업 차밭은 18번 국도 남행길에 있다. 봄에 딱 어울리는 멋진 산책로가 삼나무 숲에 있다. 벌교 지나면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조계산 선암사가 여기 있다.
승주 나들목에서 호남고속도로에 올라 석곡 나들목으로 나와 보성강을 따라 18번 국도로 곡성 태안사를 찾는다. 일주문으로 이어진 돌계단 길과 절을 둘러싼 산의 산색이 아름다운 고찰이다.
태안사를 나오면 섬진강을 따라 17, 18, 19번 국도를 차례로 갈아 타며 구례로 간다. 17번 국도 섬진강변의 작은 마을에 있는 ‘황기모아’도 들를 만하다. 황토염색장이 유숙씨가 운영하는 공방으로 황토 염색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다.
구례에는 산수유 마을도 있고 지리산 온천랜드도 있다. 상경 루트는 전북 남원을 거쳐 장수로 가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한다.
○쌍계사-진해 ‘벚꽃들의 합창’
벚꽃 만개한 시내에서 군항제가 한창인 경남 진해, 벚꽃 가로수가 십리나 늘어선 하동의 쌍계사를 찾는 코스.
진해 가는 길에는 부산의 자갈치시장, 쌍계사 가는 길에는 섬진강변의 소설 ‘토지’ 드라마 세트장 마을에 들른다.
부산 자갈치시장을 경유해 하단(사하구)으로 가 2번 국도를 따라 낙동강을 건너 진해로 간다. 벚꽃 풍경은 밤에 더 아름답다. 숙박은 창원에서 한다.
해군작전사령부(통제부)와 해군사관학교 관람은 오전 8시반∼오후 4시다.
진해를 나서면 남해고속도로로 하동에 간다. 쌍계사는 하동 나들목에서 섬진강변의 19번 국도로 이어진다. 소설 ‘토지’의 마을을 형상화한 평사리의 최참판댁 가옥은 도중에 들른다. SBS 드라마 ‘토지’(제작 중) 세트장도 그 아래 들어섰다.
전북 남원을 경유해 장수에서 중부고속도로(대전∼통영)를 이용해 상경한다.
첫댓글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맛집 정보에 많은 도움,감사합니다.
맛정보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