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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르텔과 보날도, 알리바 등 유럽의 모던 가구와 피터 카사 가구, 알레시, ASA 셀렉션, 잭, 영국의 LSA 인터내셔널의 소품을 판매하는 아울스 스퀘어. 피터 카사의 소파와 함께 알레시의 테이블, 카르텔의 ‘아이콘’ 펜던트를 매치했다. 2,3 2층에 자리한 유러피언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모델 하우스. 꼭 필요한 가구와 데코레이션만으로 꾸며졌으며 수납 가구가 대부분 붙박이어서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모든 공간이 연결된 독특한 구조도 눈에 띈다. 4 레드와 그린의 컬러 대비를 동양적으로 풀어 낸 침실. 침대는 피터 카사 제품. 5 피터 카사의 화이트 가죽 소파와 유리 테이블. 소파는 2백 34만 원, 테이블은 33만 원.
1994년부터 한남동과 이태원 등지의 외교관과 외국 기업 간부 주택, 외국인 전용 고급 빌라의 건축, 인테리어를 해온 ㈜시티 영화 산업 개발은 2004년 피터 카사란 이름으로 가구 디자인을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전 한남동 유엔 빌리지 근처에 가구와 인테리어 디자인을 함께 선보이는 토털 인테리어 숍 ‘아울스 스퀘어’를 오픈했다. 그동안 외국인에게만 선보이던 인테리어 서비스를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것. 2백여 평의 넓은 매장에는 가구와 소품이 디스플레이되어 있는데 이탈리아의 카르텔과 보날도, 알리바 등의 모던 가구와 알레시, 독일의 ASA 셀렉션, 잭, 영국의 LSA 인터내셔널의 소품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쿠션 디자이너인 미셸 패터슨의 핸드메이드 쿠션도 판매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유러피안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피터 카사 가구.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 깔끔한 마감 등이 외국의 유명 가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피터 카사 가구는 놀랍게도 디자인이나 소재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가죽 소파가 2백만~3백만 원선, 유리 테이블이 30만~40만 원선. 이곳에서는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피터 김과 25년 동안 미국과 일본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한 시시 김, 그리고 영국 인테리어 디자이너 게일 해리슨의 다국적 인테리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서양의 주택 문화에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하고 여기에 좀더 다양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1층 매장에서 수입 가구와 피터 카사 가구 등 제품을 위주로 접할 수 있다면 2층의 모델 하우스에서는 피터 카사에서 선보이는 리모델링 서비스와 인테리어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모델 하우스는 84평, 1백 6평 두 곳으로 장식을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가구와 데코레이션만으로 꾸민 유러피안 미니멀리즘 스타일이다. 또 다른 특징은 모든 공간이 연결되어 있어 동선이 자유롭다는 점. 넓은 공간이 미로처럼 이리저리 연결되어 있는 구조가 재미있다. 붙박이 가구를 최대한 활용해서 수납 공간을 극대화한 점도 눈에 띈다. 1층 매장 입구에는 카페테리아도 운영하고 있는데 카르텔의 경쾌한 가구와 조명으로 꾸며진 카페테리아에서는 커피와 간단한 스낵, 와인 등을 맛볼 수 있다. 숍 오픈 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 카페테리아는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문의 378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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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필운동 한적한 길가에 있는 분홍색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고급스러운 침구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20년간 롯데백화점 내 매장을 통해 패브릭 제품을 선보이던 예미안이 기존 제품에 세 가지 브랜드를 더해 새로운 모습의 토털 브랜드로 거듭난 것. 먼저 매장 1층은 기존의 예미안에서 다루던 데코레이션 소품과 커튼, 침구류가 디스플레이돼 있다. 한쪽 코너에는 내추럴한 디자인으로 중년층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올리비에 데스퍼그(Olivier Desforges)’의 침구류를 만날 수 있다. 또 예미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수입 소품을 디스플레이한 부스도 눈에 들어온다.
1층을 둘러본 후 화이트 마감과 전면이 창으로 탁 트인 2층에 올라가면 보다 화사한 쇼 룸이 준비돼 있다. 예미안을 통해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영국 브랜드 ‘하디 에이미스(Hardy Amies)’가 매장 한가운데에서 우아한 자태를 드러 낸다. 클래식 스타일과 현대적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하디 에이미스는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창 쪽에 디스플레이된 컬러풀하고 독특한 침구류는 이탈리아의 홈패션 브랜드 ‘쭈끼(Zucchi)’ 제품이다. 한판으로 프린트한 듯 찍어 내 연폭선이 적고 컬러와 패턴이 독특한 쭈끼는 젊은 층이 특히 선호한다고. 1백 퍼센트 완제품을 수입하며 베개 커버와 플랫 시트를 세트로 판매한다. 또한 디자인실에서는 매장에 구비된 수입 패브릭을 이용한 맞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1, 2층 곳곳에 디스플레이된 소품 역시 판매가 가능한 수입 수공예품이다. 문의 737-6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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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여 개 백화점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던 고급 기능성 침구 및 양모 전문 브랜드 메종 디오르의 오금동 직영점. 프랑스어인 집(Maison)과 금(Or)이 합쳐져 집 안의 보배를 일컫는 ‘메종 디오르(Maison D’or)’의 매장은 푹신하고 화려한 침대가 커다란 쇼윈도를 채우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클래식한 분위기의 식탁, 콘솔, 수납장 등이 더해져 토털 홈 인테리어 매장으로 꾸며져 있다.
패브릭이나 가구는 유럽풍의 클래식한 스타일이 주를 이루지만 패브릭 제품은 모두 국내에서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원단 개발과 패턴 디자인 등을 매 시즌 6개월 전부터 준비하며 엘레강스, 페미닌, 내추럴, 릴랙스를 컨셉트로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30여 종류 패턴을 사용한 20여 가지 패브릭을 만날 수 있다. 잠옷이나 쿠션, 러그부터 침구류에 이르기까지 메종 디오르의 모든 패브릭은 한국 소비자 과학연구 센터(FITI)가 입증한 헬스 가드(Health Guard) 가공 기술을 적용해 요즘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집 먼지 진드기를 방지한다. 헬스 가드 가공 기술을 적용한 침구류는 20회를 세탁해도 진드기 방지 성분이 99.9퍼센트 남는 것이 실험을 거쳐 확인돼 안전성이 입증됐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침구 외에도 조화, 스탠드, 꽃병, 시계, 액자, 촛대 등 클래식한 스타일의 소품이 어우러져 있고 한쪽 코너에는 바스 용품도 마련돼 있다. 침구류와 커튼은 자카드, 실크, 벨벳 등 다양한 원단을 매장 내에 비치해 소비자가 원하는 패브릭을 이용해 직접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문의 407-71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