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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트렁크나 지저분한 벽장속에 보관한다면 당신의 라켓은 수명이 단축될 것이다. 더위와 추위, 많은 습기로 인하여 라켓이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이런 요인들로 인해 줄을 매우 팽팽하게도 만들고 느슨하게도 한다.
부적절하게 보관했기때문에 라켓 프레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라켓은 여름날에 자동차 트렁크나 뒷 자석의 매우 뜨거운 상태에서 휠 수도 있고 반대로 추운 곳에 버려둔다면 부숴지거나 깨질 수도 있다. 더구나 라켓의 플라스틱 부분은 추위에 부숴지거나 경기도중 망가질 수도 있다.
라켓으로 테니스 볼 이외에 다른 물건을 친다면 프레임이나 줄을 손상시키며 라켓의 보증서를 무효로 만들 수도 있다. 화가 난다고 라켓을 땅에 던지거나 떨어뜨리는것 역시 구조나 또는 외관상에 금이나 흠이 생기게 할 수 있다.
좋은 기계와 기술을 가진 경험 많은 스트링어(stringer)가 돌봐준다면 당신의 라켓은 승리의 무기로 바뀔수도 있다. 그러므로 훌륭한 라켓 스트링어가 관리하는 라켓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스트링어는 주문받은 라켓의 무게와 균형에서부터 금이 가고 부서진 그로맷, 테이프를 감싼 손잡이까지 당신의 라켓에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해 도움을 주고 제작자가 보증서에 약속한 것을 이행하기 위해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낡은 줄은 라켓의 성능을 제한한다. 경기 스타일, 경기 조건 등 모든 것이 줄의 생명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1년마다 일주일에 하게되는 경기의 횟수만큼 줄을 갈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잘못된 생각은 줄이 끊어져 교체하기 전까지 기다린다는 것이다.
금이 가거나 색이 바래고 부딪힐 때에 둔탁한 소리를 내거나 계속해서 공을 컨트롤 할 수 없을 때는 줄을 갈아야 한다. 만약 줄이 끊어진다면 재빨리 다른 모든 줄을 잘라버려라. 그래서 라켓 프레임으 비틀리게 할 수 있는 힘을 분산시켜야 한다.
오래되어 낡았거나 미끄러지기 쉬운 손잡이는 움켜잡는데 매우 불편할 뿐만 아니라 당신이 짧은 볼을 칠때 보다 힘있게 치지 못하게 하고 부정확하게 만든다. 또한 나쁜 손잡이는 당신이 그립을 더 힘껏 쥐게 함으로써 팔뚝의 근육을 피곤하게 만들 것이다.
손잡이를 대체하거나 기존의 손잡이에 붕대를 감아서 라켓 손잡이를 새롭게 하는 것은 간단하고 비싸지도 않다. 그립 붕대를 갈거나 새로 포장하는 것은 충격을 잘 흡수할 것이고 충격시에도 라켓의 비틀림을 방지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스트링어가 라켓에 새 줄을 갈때 그로맷(grommet)과 범퍼 가드(bumper guards)를 확인하여 교환해야 하는 지 물어보라. 낡아 빠진 범퍼 가드는 라켓 프레임과 줄이 경기장에서 마멸되는 것을 방지하지 못한다. 더구나 늘어지고 금이 간 그로맷은 줄이 끊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로맷 스트림과 범퍼 가드는 비싸지 않으며 줄을 달때 교환하기 쉽다.
라켓 커버는 라켓의 미적인 손상이나 개가 손잡이를 물어 뜯는것을 방지하는 이상의 역할을 한다. 그것은 습기와 습도, 태양의 자회선으로부터 줄과 손잡이를 보호해 준다. 매우 습기가 많은 상태에서는 베이비 파우더를 커버 안에 뿌려 주라. 파우더는 줄이나 손잡이에 있는 습기를 흡수할 것이며 특히 천연거트와 가죽 손잡이에 매우 좋다.
라켓을 보관하는 최선의 방법가운데 하나는 잘 어울리는 한쌍의 라켓을 구입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번갈아 사용하되 단지 한 라켓이 부서지고 줄이 끊어졌을 때 교환용으로 사용하기위해서 교환용으로 사용하기위해서 다른 것을 남겨 두어서는 안된다. 이처럼 번갈아사용함으로써 두개의 라켓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될것이고 그 결과 줄과 손잡이의 수명이 연장될 것이다.
시장에서 라켓 관리를 위해 만든 헤드 테이프,스트링 세이버, 스트링 코팅, 그립테이프 등의 기구들이 많이 있다. 숍에서 이런 소모품을 구입하여 적절하게 활용하라.
비외른 보리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라켓을 위하여 여분의 좌석을 마련했다고 전해진다. 당신은 여행할때에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 당신이 직접 라켓을 비행기에 함께 가지고 간다면 프레임과 줄의 팽팽함을 더 잘 유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온도가 높은 비행기의 화물칸은 줄의 팽팽함에 영향을 주거나 줄이 끊어지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더구나 공항에서 라켓이 들어있는 가방을 체크할 때 그것이 거칠게 취급되거나 그 위에 어떤것이 놓여지더라도 손 쓸 방법이 없다. 무엇보다 가장 불행한 것은 당신은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있는데 라켓은 광주로 날아갈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당신의 테니스여행은 매우 불행하게 시작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