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10일) 안산역에서 집으로 오는 표를 구매하는 순간이다,,
전화벨이 울리고 반가운 친구의 목소리가 안산역 근처란다,,
10분정도 기다리는 동안 눈을 요리저리 돌리는데 밝게 비추는 전광판에
<지난주 로또 누적금액 82억 2천만원>이라는 글이 내시선을 잡았다..
10,000원 주고 2장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 모습을 보았는지 그친구 당첨되면 나좀 줘라,,,하더라
그래 꼬리 2천만원 떼어 줄께....
무교동 낙지집에 들어가 매콤한 저녁을 먹으며
가족 안부 부터 시작해서 어린시절, 성년때까지의 일들을 소상히 파헤쳤다,,,
어찌 그리 속속들이 다 기억하는지..
이러니 친구지.,...
카페에 올수없는 일들,,,
승호가 준 빨간수건을 보더니 달라고한다
건네 주었다,,소중하게 보관하라고 ....
<담날 안 사실 이지만 술취해서 그집에 두고왔다..ㅎㅎㅎ
그친구 그집에 가서 꼭찾아 온단다..>
어제 월욜~~~~~~~~~~피곤하게 피곤하게 꿈을 꾸고 아픈 머리 쥐고 출근했다
꿈 내용인즉,
밤하늘에 유난히 반짝이는 유성에 매료되어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미끌~~냄새 지독한 똥을 밟았다..
하루 종일 근무시간에 가시지 않는 느낌...후유~~~
오늘 화욜~~~~~~~~~~출근하자 마자 갑자기 토욜날 산 로또 생각이 났다
인터넷 뒤져 번호 적어서 가만히 내 책상에 앉았다,,
빨강 볼펜으로 맞혀 가는 순간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
젤 먼저 순간 생각나는것
교회에 헌금 500만원만 해야지...
그리고~~~~~~~~~~~~~
그리곤...............................
<참고로 210회 로또 당첨 번호는 10,19,22,23,25,37,보너스3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