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기어를 D(드라이브)에 놓고 달리는데, 이 경우 엔진 브레이크를 걸 수 없어 브레이크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엔진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시속 70㎞이상으로 달릴 경우 변속기는 4단에서 운동하게 된다.
이때 3단으로 내리면 엔진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역시 2로 내리면 2단으로 들어가 엔진 브레이크가 더 크게 걸린다. 그러나 무리하게 이 속도에서 1단으로 내리면 회전차이가 너무 나서 차에 무리가 갈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 중간속도 유지 기능
기어에 3이 없고 2와 1(일부는 L로 표시)만 있는 오토차량은 '오버드라이브 오프 스위치(OD OFF 스위치)'가 있는데 이 스위치를 누르면 3단까지만 변속이 가능해 기어를 3단에 두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어 레버를 움직이는 대신 작은 스위치를 누르는 것이므로 훨씬 편리하다.
◆ 미끄럼 방지 기능
홀드 스위치를 이용하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쉽게 출발할 수 있다.
통상 빙판이나 눈위에서 기어 레버를 D에 놓고 출발할 경우 미끄러져 헛바뀌를 도는 경우가 많다. 이때 홀드스위치에 놓고 출발하면 2단에서 출발하는 효과와 같아 접지력을 높이므로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다.
◆ 파워(POWER) 기능
파워스위치는 이름 그래로 힘을 더해주는 기능을 한다.
파워스위치를 누르면 변속이 늦게 되어 엔진 회전수가 높아지면서 그만큼 차에 힘이 더 실리게 된다. 그러나 엔진 소음이 커지고 연비가 나빠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퀵다운 기능과 쉬프트다운의 장단점
퀵다운의 이유는 추월 및 가속의 목적입니다. 퀵다운을 하지 않더라도 어차피 가속을 할려면 엑슬을 깊숙히 밟아 엔진 출력을 올려야 합니다.
그래도 엔진 출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시면 그 상태에서 퀵다운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엔진출력을 잃지 않고 자연스럽게 쉬프트다운이 됩니다.
그렇지 않고 쉬프트다운으로 가속을 할 경우 엔진출력(알피엠)이 높은 상태에서 인위적인 쉬프트다운은 엔진 OVER RUN(알피엠레드존)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속도 110km/h이상에서 퀵다운이 되질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니 참조하시고 OVER RUN을 피하기 위해서는 감속 내지는 엑슬페달을 놓은 상태에서 쉬프트다운을 하셔야 하는데 만약 속도가 높은 상태에
있다면 순간적으로 엔진브레이크 효과가 발생할 것이며 속도/출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가속/추월을 한다는 것은 퀵다운 보다는 수 박자 늦어진다는 결론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리 가속전에 쉬프트다운을 하고 나서 가속을 할 수도 있는데 매뉴얼에 보시면 각 단수별로 최고 허용속도가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단순히 가속/추월 목적이시라면 퀵다운이 훨신 효과적 일거하는 생각입니다.
◆ 연료절감을 위한 오토차 운전법
AT차는 토크 컨버터가 있어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를 출발시킬 때 시동을 꺼뜨리는 일은 없다. 반대로 생각하면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도 곧바로 가속이 되지 않는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야 가속이 되는 것이다. 이런 약간의 시간 때문에 쓸데없이 연료가 낭비된다.
이런 쓸데없이 낭비되는 연료를 아끼기 위해서는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밟는 타이밍을 토크컨버터가 클러치를 1단에 접속시키도록 적절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그리고 난 다음에는 가능한 빨리 톱 기어로 올라서고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출발을 할 때나 가속을 할 때도 가능한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가볍게 밟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강하게 밟게 되면 액셀러레이터의 가속 정보가 기어를 컨트롤하는 유압장치에 전달되어 시프트업(shift up)되지 않고 오히려 저속 기어로 시프트 다운(shift down) 되는 상황으로 변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가속은 수월하게 되지만 연비에는 악영향을 주게 된다.
가속상태에서 어느 정도 속도가 나게 되면 도로 상황가 주변의 교통 흐름을 감안해 액셀러레이터 페달의 힘을 가볍게 풀면서 달리면 된다.
이 때 꼭 필요할 때 이외에는 가능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도록 하고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톱기어로 달린다.
이렇게 하면 쓸데없는 가속으로 연료가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야 좋은 연비를 유지하며 달릴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드로틀 밸브의 열리는 정도가 75% 전후 까지가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이상 열리게 되면 가속은 더 쉽게 되지만 연비는 나빠지기 시작하고 완전히 열리게 되면 길바닥에 연료를 뿌리는 상황으로 변하게 된다.
드로틀 밸브가 75% 정도 열리는 상황을 감각적으로 이해해 보면 엔진 회전수(rpm)이 3000rpm(회전/분) 이하일 때 정도로 보면 된다. 드로틀 밸브는 액셀러레이터 페달로 여닫게 되므로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밟는 강도와 깊이로 짐작해 볼 수도 있다.
고속도로에서도 3000rpm 이상으로 달리게 되면 연비가 나빠지기 시작한다. 2000cc급 자동차라면 물론 기어비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3000rpm 정도에서 시속 120km 정도의 속도가 나온다. 3000rpm 정도라면 오버 드라이브가 달려 있는 1500cc AT차의 경우 시속 100km를 넘어서도록 트랜스미션이 설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있는 도요타의 렉서스의 경우에는 3000rpm 정도로 시속 160km에 이를 수도 있다.
“3000rpm”은 경제 운전의 가이드라인이라 생각하고 가능한 이 범위를 넘어서는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다.
◆ AT차의 스피드한 운전법
AT차를 운전할 때 D레인지에서 주행하다 급가속을 하고 싶을 경우에는
킥다운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조금 더 적극적인 방법은
셀렉트 레버를 2단 레인지에 넣어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으면 된다.
AT차는 본격적인 스포츠 드라이빙에 불리하다는 것이 통설이다. 그러나 AT차로도 어느 정도 충분한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요즘의 AT차에서는 셀렉트 레버의 조작에 의해서 MT차와 같은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홀드 모드나 매뉴얼 모드을 갖춘 차이면 MT차에 지지 않을 정도의 변속기능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AT차의 변속 과정이 MT차보다 더 원활하고 빠를 때가 많다. 매뉴얼차에서는 변속 작업에 있어서 레버 조작과 어려운 클러치조작이 동시에 필요하지만 오토매틱 차에서는 셀렉트 레버의 위치를 바꾸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AT차에서는 셀렉트 레버를 조작하고 난 후 기어가 변속되기까지 한 순간의 틈이 있다. 이 틈이 클러치 페달을 조작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클러치 조작을 극히 잘 하는 사람은 오토매틱 차보다 빨리 변속을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오토메틱 차보다 빠른 변속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AT차를 운전할 때 D레인지에서 주행하다 급가속을 하고 싶을 경우에는 킥다운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조금 더 적극적인 방법은 셀렉트 레버를 2단 레인지에 넣어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엔진회전수가 급속히 높아지며 급가속된다. 엔진 브레이크를 쓰고 싶을 경우에도 셀렉트 레버를 2단 레인지에 넣고 액셀러레이터 페달에서 발을 놓으면 된다. 코너의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하고 코너를 통과하는 상황에서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안정된 코너링과 함께 급가속도 가능하다.
출발할 때에도 2단 레인지에 레버를 넣고 충분히 가속을 한 다음 D레인지로 바꾸면 출발 가속이 훨씬 좋아진다. 또한 이 방법을 응용해 1단 레인지에서부터 시작해서 순서대로 2단 레인지, D레인지로 이어지는 변속타이밍을 늦추면 가속성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
최근의 오토매틱 차에는 모드 셀렉트를 갖춘 것이 많다. 이것은 트랜스미션의 상태를 몇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파위/이코너미/홀드/매뉴얼/스노우 등의 모드가 있다.
이코노미 모드란 변속 타이밍을 빨리하는 연비 중심의 모드다. 이 모드를 택하면 연비가 좋아지기는 하지만 가속력도 떨어지고 엔진 브레이크도 잘 듣지 않는다. 이코노미 모드의 반대는 파워모드이다. 파워모드는 연비는 나빠지지만 비교적으로 강력한 가속력을 얻을 수 있고 엔진브레이크도 잘 듣기 때문에 박력 있는 주행을 할 수 있다.
이 두 모드의 각기 다른 특성을 활용해 시내 주행에는 이코노미 모드를, 산길이나 와인딩 로드에서는 파워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AT 운전법이다. 파워 모드는 박력있는 주행을 위해 선택할 뿐만 아니라 엔진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는 면에서 오히려 안정감이 있다. 따라서 안전운전을 하기 위해 이코노미 모드를 택한다는 말은 약간 문제가 있다.
매뉴얼 모드나 홀드 모드는 비슷한 모드이다. 셀렉트 레버로 조작을 하는 것으로 스포티한 주행을 하고 싶을 때 선택하는 것이다. 스노우 모드는 눈길 주행에 적한 모드이다. 이러한 모드들을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첫댓글글 잘 읽었습니다.ㄳ 중간부분에 홀드기능의 설명이 있는데 제가 알기에는 눈&비 길에는 용이 하지만 맑은 날씨에 계속 홀드 기능을 사용하면 밋숀에 무리가 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맞는지요. 그리고 이글에서 나오는 용어들을 자세이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용법등등.이런기능이 있다는것만 설명 돼어 있는것 같은데.
첫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ㄳ 중간부분에 홀드기능의 설명이 있는데 제가 알기에는 눈&비 길에는 용이 하지만 맑은 날씨에 계속 홀드 기능을 사용하면 밋숀에 무리가 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맞는지요. 그리고 이글에서 나오는 용어들을 자세이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용법등등.이런기능이 있다는것만 설명 돼어 있는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