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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종주 6구간(43번국도.상현동 - 소실봉 - 23번도로 - 양고개 - 아치지고개 - 할미성 - 작고개 - 석성산 - 멱조고개
- 42번국도.용인정신병원 - 질고개.영진골프랜드)
산행일자 : 2006.3.18(토)
산행날씨 : 흐림.맑음
산행기온 : 9.1℃ ~ 17.6℃
산행거리 : 약21.5km
산행시간 : 9:40분(휴식.간식.알바시간포함)
교통
갈때 : 소사역 - 수원역(05:50 - 07:00) 전철이용
수원역 - 상현동(07:10 - 07:35) 77-1번 버스이용
상현동 - 43번국도(07:35 - 07:50) 도보
올때 : 질고개 - 42번국도.삼가동버스정류장(17:30 - 18:00) 도보
삼가동 - 수원역(18:10 - 19:10) 66번버스이용
수원역 - 소사역(19:50 - 20:55) 전철이용
주요구간별 산행시간(도착/출발/지명/고도/기온)
07:50 43번국도.수지상현동(산행시작)
08:05 소실봉(186m/9.1℃)
08:13 소현중학교 정문 (이후에 알바)
08:50 수자원공사 초소(흰색망루)(165m/10.3℃)
08:55 시멘트포장도로 고개(125m/10.7℃)
09:15/20 한진교통
09:30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
09:45 늘푸른빌라(붉은벽돌/2층).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09:47 23번도로(우측으로 영동고속도로)
09:52 영동고속도로 지하통로
09:55 양고개.용인운전면허시험장(90m/11.6℃)
10:20 언남초등학교 정문.4차선도로
10:43 약수터
11:00 200봉.피뢰침(11.2℃)
11:30/40 아치지고개(130m/10.6℃)
12:00 182봉.좌측에 창덕마을103동보임(17.6℃)
12:13 영동고속도로 지하통로(140m/14.8℃)
12:40 송전탑(240m/16.2℃)
12:55 동백리향린촌입구.경비실(230m/16.8℃)
13:05 철제문통과(275m/16.4℃)
13:45/50 할미성(350m/16.5℃)
14:05/10 작고개.터어키군참전기념비.에버랜드입구(220m/16.7℃)
14:30/35 365봉(15.6℃)
14:45 440봉(14.2℃)
14:55/15:00 석성산(471m/14.1℃)
15:05 약수터
15:25 송전탑(320m/14.4℃)
15:30 324봉(13.5℃)
15:35 송전탑 1
15:40 송전탑 2
15:50 멱조고개.5번도로(185m/16.4℃)
16:20 42번국도.용인정신병원(180m/12.1℃)
16:40 송전탑(225m/11.2℃)
16:45 220봉(10.6℃)
17:05 65번,141번 송전탑(320m/9.7℃)
17:10 2번 송전탑
17:15 4번,25번 송전탑
17:20 5번,24번 송전탑(300m/9.2℃)
17:25 4번,6번 송전탑
17:27 6번,23번 송전탑
17:30 질고개.영진골프랜드(산행종료)
*** 바보짓 하던날 ***
첫번째 -수원역에서 지난5구간때에 타고왔던 720-2번 버스를 타면
될줄알고 버스를 타면서 "아이파크 10단지" 가느냐고 물어보니 여기서는 안간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디서 타야하는건가? 새벽시간이라 물어볼만한 사람도 없고...
언뜻보니 상현동이라고 씌어있는 77-1번 버스가 보이길래 얼른탔다.
달리던 버스가 샛길로 빠지더니 이리저리 돌길래 최대한 43번 국도주변이라고 생각되는 곳에서 내렸다.
그리고 두번이나 물어보면서 지난5구간때의 종료지점에 도착할수가 있었다.
두번째 - 소현중학교 담장을 따라 우회를 한다음에 갈림길에서 직진을 해야하는데
좌측 봉우리로 올라가는 바람에 알바를 하게된다.
조금만 신경을 써도 안할수 있는 알바를 했다.
세번째 - 알바한 곳에서 100m쯤 진행한다음 잠깐 쉬면서 지도정치를 한적이 있는데
지도와 나침반을 그자리에 두고 출발하는 바람에 수자원공사 망루까지 갔다가 생각이 나서
뛰어왔다가 다시 가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게 되었다.
네번째는 아치지고개에서 점심을 먹기위하여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렸다가 먹을려고 젓가락을 휘저어보니 딱딱한채로 생라면이 그대로 있었는데
그당시엔 끓지않은 물을 가져온걸로 생각되었었다.
결국 라면은 땅에 묻어버리고 빈용기만 가져오게 된다.
(다음날 7시간정도의 산행이 있었는데 펄펄끓는 물을 가져갔는데도
똑같은 경우를 당하여 보온병이 고장난것으로 판명되었다)
아무튼 6구간은 점심도 못먹은채 늘 비상식량으로 가지고 다니던것으로
대체하여 대강 해결하고 산행을 하는 꼴이 되었다.
다섯번째는 질고개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는데 지도를 확인하여보니 버스를 탈수있는곳까지
대략1.8km정도 내려가야 하는것으로 판단되어 지나가는 차량을 이용할려고 생각했는데
마을을 지나다가 밭에서 일하시는 어른신을 만나 문의하니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고 하여
지나가는 차량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걸어가다보니 30분을 걸어서 내려가게 되었다.
(자신의 판단대로 지나가는 차량을 이용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났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 43번국도 - 소실봉 -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07:50 - 09:30) *****
43번국도 굴다리를 지나면 건너편의 담장에 나비의 모습이 그려진곳으로 횡단보도를 건넌다음
다시 좌측의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인도로 진행하면 아이파크10단지 정문을 지나게되고
조금진행하다가 우측편의 "만현마을 아이파크5단지" 정문이 보이는 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오면서 "소실봉길" 표지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5단지 담장따라 올라가다가 우측의 소로길로 접어든다.
(담장 좌측 건너편에는 상현초등학교가 있다)
소로길로 접어들면 "경작금지" 현수막이 보이고 등로를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면
우측으로 아파트단지가 보이며 급경사 절개지가 나온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운동가구와 삼각점이 있는 소실봉 정상에 이른다.
소실봉정상에서 우측으로 완만한 능선길로 진행하면 파란색철망을 만나는데
우측으로 수자원공사가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다.
철망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밭을 만나게 되는데 마침 등교하는 학생들이
밭의 한가운데를 지나 등교하는 모습이 보인다.
밭을 가로질러 소현중학교 정문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우회할곳을 찾으니
철망때문에 갈수가 없어서 다시 밭으로 되돌아와서 학교 담장쪽으로 가보니
소로가 형성되어 있고 사람들도 지나 다니고 있다.
담장을 따라 진행하다가 능선으로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는 학교 운동장이 내려다 보인다.
이곳 능선에서 독도에 주의해야 하는데 마루금은 직진해야하나 필자는 갈림길에서
좌측 봉우리로 올라가는 바람에 알바를 하게 되었다.
알바를 한후에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마루금으로 진행을 하다가
잠깐 배낭을 내려놓고 정확한 지도정치를 한후에 그자리에 지도집과 나침반을 놔둔채
산행을 하다가 수자원공사 흰색망루 부근까지 올라 갔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확인해보니 지도와 나침반을 놔두고 온것이 생각나서 뒤돌아 뛰게 된다.
지도와 나침반을 잃어버린다면 눈뜬 장님이라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접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뛰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회수한다음에 다시 망루까지 왔을때는 온몸에 기운이 쫙 빠졌다.
***우측으로 학교운동장이 내려다 보이는 갈림길에서 산행기 시작 ***
갈림길에서 직진을 하면 우측으로 철망이 있고 잡목이 우거진 지역을 지나면 여러기의 묘지를
만나게 된다. 묘지를 지나 아래로 내려가면 밭을 만나게 되며 밭을 가로질러(수자원공사 철망쪽으로)
아래쪽으로 밭의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갔다가 철조망을 따라 오르게 된다.
봉우리 정상에는 수자원공사의 흰색망루초소가 있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약 5분정도 내려가서 시멘트포장도로를 건너 능선으로 올라 완만한 등로를 따라간다.
잠시후에 뚜렷한 봉우리의 모습을 찾아볼수가 없는 150봉을 지나가면 폐건물이 있는 갈림길을
만나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관리가 잘된 묘지를 만난후에 한진교통 건물이 보이는
도로공사현장에 도착하게된다.
이곳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를 건널수 있으나
마루금은 한진교통건물 뒤쪽으로 이어진다.
건설중인 도로의 절개지를 따라 한진교통건물 뒤쪽으로 올라가서 임도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초록원"이라는 간판을 만나게 되는데 그이름이 멋있어 보여서 사진을 찍는다.
간판 우측으로 가옥이 있는데 승용차도 보이고 개한마리가 짖는 것으로 봐서 사람이 거주하는것 같다.
임도를 따라 조금더 내려가니 고물상이 나오고 고물상 정문앞쪽에 군부대가 있는데
고물상과 군부대철망 사이로 갈수도 있으나 낙엽이 너무 많이 쌓여 있어 그곳으로 가는것을
포기하고 군부대 좌측으로 내려가니 도로(금영자원간판)를 만난다.
이도로는 한진교통건물 앞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는 2차선 포장도로이다.
갓길이 없어 매우 위험한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가면 앞쪽에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고
수많은 차량이 질주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경부고속도로 아래에 지하통로가 있는데 통로바닥에는 배수로가 설치되어 있고
통로의 규모가 작아서 조심해야한다.
***** 경부고속도로지하통로 - 양고개 - 언남초등학교(09:30 - 10:20) *****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보면 아스팔트로 포장된 1000평이 넘어보이는
넓은 장소가 보이는데 사용할수 없도록 막아놓아 낡아보인다.
넓은 아스팔트 포장지역을 가로질러 경부고속도로 쪽으로 다가가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가게 되는데 고속도로를 역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철조망을 따라가면 철조망이 좌측으로 꺾이고 계속따라가면 철조망은 좌측으로 휘어지고 마루금은
직진하게 된다.
직진하여 진행하면 폐타이어를 이용하여 만들어놓은 군시설을 만나게 되며
이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서 오르면 묘지3기를 만나며 곧이어 초록색철망을 만난다.
철망과 철망을 반복하여 만나다가 좌측으로 내려가면 붉은벽돌로 지은
2층짜리 "늘푸른빌라"앞으로 지나게 된다.
늘푸른빌라 건물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으나 빌라입구에 간판이 있어 확인할수가 있었다.
빌라에서 내려오면서 좌측편에는 "경기도 여성능력 개발센터" 가 있고 곧바로 23번 도로를 만나게 된다
23번도로에서 우측편으로 조금가면 "쌍용오토"와 "GS그린주유소"가 있다.
주유소를 조금지나 횡단보도를 건너면 영동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날수가 있으며
조금 오르면 양고개에 도착하게 되는데 우측건너편에는"용인운전면허시험장"이 보인다.
양고개의 도로에서 좌측으로 가면 좌측에 "새천년그린빌(주공1단지)"이 있는데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새천년그린빌 정문으로 들어가 104동 뒤쪽의 절개지를 타고 올라가 마루금에 닿게 되는데
소로가 뚜렷하고 진행하면 할수록 등로는 점점 양호해진다.
마루금 좌측으로는 영동고속도로이고 우측으로는 "구갈2지구"이다.
양호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면 체육시설과 의자를 만나게되며 푸르지오 604동의 철망을 따라
언남초등학교 담장안쪽으로 내려와서 학교안쪽으로 뛰어내렸다.
학교건물을 지나 정문으로 나오니 좌측에는 육교가 보이고 우측으로 조금가면 횡단보도가 있다.
(후답자께서는 푸르지오 604동과 언남초등학교 뒤쪽을 통과하여 학교 끝부분에서 담장을 따라
내려와서 우측으로 보이는 육교를 건너 다시 우측으로 올라오면 "녹원마을 새천년그린빌5단지정문"으로
오는것이 편리하다고 생각된다)
***** 언남초등학교 - 아치지고개 - 영동고속도로 지하통로(10:20 - 12:13) *****
언남초등학교 정문에서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횡단보도가 있고 건너면 "녹원마을 새천년 그린빌 5단지"
정문이며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서 509동 뒤로 가면 노인정과 어린이집이 나오며 바로 앞의 508동 뒤편으로
가면 나무계단을 지그재그로 설치해놓고 주변에 대나무로 조경을 마무리하여 보기에 좋은 계단길을
올라가게 된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쉼터가 나오고 갈림길을 만나는데 정맥길은 좌측방향(약수터)으로 이어진다(약간의 알바)
약수터까지는 인근주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으며 약수터에도
줄을 서서 약수를 받기때문에 물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산행을 계속한다.
약수터를 지나면 좌측에 아파트 나무울타리와 우측 수원골프장 철망사이로 진행하는데
잠시후에 갈림길에서 골프장의 철망을 따라 진행하게 된다.
계속해서 골프장 철망을 따라 올라가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피뢰침이 설치되어 있는 200봉에
다다르게 된다.
200봉에서 수원골프장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며 지나온 마루금이 이어져 있다.
200봉에서 출발하여 운동기구가 있는 갈림길에서 "강남대학교"방향으로 마루금은 이어지는데
완만한 능선길로 진행하면 앞이 확트이면서 묘지가 설치된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게 된다.
넓은 길을 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은 폐기물 처리장으로 기계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사거리를 직진하여 올라가면 봉우리에서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철조망이 설치된 갈림길에서 독도에 주의하여야 한다.
철조망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또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독도에 유의해야한다.
마루금은 우측으로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게 되는데 좌측길에도 표시기를 달아 놓아
무심코 진행하면 마루금에서 벗어나게 되며 고생할수가 있다 .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면 절개지가 나오며 급사면 절개지를 미끄러지듯 내려가면
아치지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아치지 고개에는 휴게소 건물이 있는데 오늘은 영업을 안하는듯 문이 닫혀있다.
점심을 먹기위해 낙엽이 쌓여 있는 장소를 택하여 짐을 풀고 쉬기로 한다.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렸다가 먹을려고 젓가락을 저어보니 라면이
딱딱한채 그대로 있는것이 아닌가?
결국 비상식량으로 대강 점심을 해결하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아차지고개는 왕복2차선 도로인데 차량통행이 제법 많은편이어서 조심해서
도로를 건너 능선으로 올라간다.
능선에는 목장조성용 인듯한 철조망이 쳐져 있으나 오랫동안 관리가 안된듯하다.
철조망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올라가니 능선위에 뜻밖에도 별장인듯한 민가가 여러채
지어져 있고 민가를 좌측에 두고 우측등로로 진행하니 묶여있는 두마리의 개가
요란스럽게 짖어댄다.
철망을 좌측에 두고 내려서 민가주변으로 형성된 좁은 마루금을 지나면 우측으로 밭이
있고 조경돌에 잡목이 가끔씩 옷깃을 잡는 희미한 등로를 따라 절개지로 올라서면 182봉이다.
182봉 좌측으로 창덕마을 103동이 보이며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게 된다.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좌측에 묘지가 보이고 묘지에 관한 안내문을 3개정도 만나게 된다.
조금더 아래로 내려가면 도로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영동고속도로 지하통로"가 보인다.
*****영동고속도로 지하통로 - 동백리향린촌 - 멱조고개(12:13 - 15:50) *****
영동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면 도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올라가는데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지하통로에서 좌측으로 100m정도 올라간다음 우측으로 화단을 지나 다른 도로를 타고 내려가면
왕복6차선 도로가 나오며 도로에서 좌측으로 굴다리를 지나서 6차선 도로를 건널려고
차량이 뜸할때에 중앙 분리대로 건너가서 넘어갈려고 하니 2중으로 건설된 중앙분리대를 넘어갈수가
없어서 다시 후퇴하여 인도방향으로 나왔다.
도로를 건너야 마루금을 탈수가 있는데 참으로 난처해졌다.
그래서 다시 조금전의 진행방향으로 가면서 앞쪽을 바라보니 멀리 터널이 보이고 터널위에 "법화터널"
이라고 씌여있다.
법화터널 위로 우회할려고 마음먹고 조금더 진행하다가 6차선도로를 바라보니
마침 중앙분리대의 이음새 부분이 보이고 좁게 보이기는 해도 그사이로 통과할수는 있을것 같아
차량이 뜸할때에 빠르게 넘어갔다.
지도상으로 마루금에 송전탑이 있는데 그곳을 가려고하니 주변은 온통 공사현장으로
땅이 파헤쳐져 있고 크게 움푹움푹 패여있어 진행하기가 여간 곤란한게 아니였다.
일단 목표점으로 장애물을 이리저리 피하며 공사현장을 지나 아주 큰 절개지를 오르게 된다.
절개지 위로 올라갈수록 급사면이라 저절로 미끄러져 내리지만 잠시후에 절개지 위쪽에 도착한다.
절개지 위에서 바라본 주변은 온통 도로와 공사현장 그리고 영동고속도로의 차량등으로
무척 복잡하게 느껴진다.
공사현장이 마무리 되어야 정맥길이 정립될것 같다.
그때까지는 이리저리 공사현장을 지나 이곳까지 와야할것이다.
절개지 위쪽으로 포장도로가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여 올라가니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만나
계속해서 오름길을 지속한다.
이 도로는 향린촌 입구를 지나 산넘어의 88골프장으로 연결되는 도로로써
가끔씩 지나가는 차량은 외제차거나 고급승용차뿐이다.
동백리향린촌 입구에는 경비실이 있고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우측으로 철제문이 보이는 곳으로 진행해야 한다.
철제문은 닫혀 있으나 우측 옆으로 통과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해서 올라가다가 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여 진행하다가 좌측 위쪽 철망 시작되는곳으로 오르면 마루금으로 진행하게 된다.
좌측에 향린순환도로를 나란히 하여 어느정도 진행하여 올라가면 순환도로는
보이지 않게 되고 계속해서 올라가면 할미성에 도착하게 되는데 할미성 주변에는
산성흔적이 남아있고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할미성 정상에서 지나온 마루금과 향린촌 건물이 보이면서 그런대로 전망이 있어
잠시 휴식하면서 간식을 먹는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이후부터 내리막길인데 급사면 내리막후에
에버랜드 입구이면서 마성요금소이고 터어키군 참전기념비가 있는 작고개에 도착한다.
기념비에서 도로를 따라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 "마가실서낭" 표지석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365봉과 440봉을 지난다음에 석성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471m인 석성산 정상에는 반대편에서 올라온 2명의 남자 등산객이 의자에 앉아 쉬고 있어
한남정맥종주 이후 처음으로 필자의 인물사진을 부탁할수 있었다.
전망이 매우 우수한 정상에서 지나온 마루금과 향린촌 . 좌측으로 보이는 동백리 그리고 우측으로
보이는 용인나들목 방향의 영동고속도로는 차량들의 행렬이 꼬리를 문다.
정상에서 진행할 마루금방향은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좌측 아래에 있는 통화사 방향으로
우회하기로 하고 헬기장에서 좌측의 나무계단을 내려가니 넓은 공터와 나무의자 그리고 약수터가
있어서 물병에 물을 담을려고 약수터 안으로 들어가보니 도룡용 알이 너무 많아
물을 담으려는것과 마시는 것을 포기하고 산행을 계속한다.
좀더 아래로 내려가면 좌측으로 통화사가 보이고 만나는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여 올라가면 군부대로 올라가는 도로와 만나고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내려가게 된다.
완만한 길을 계속해서 진행하면 "석성산 1.4km"라는 이정표를 만나고 계속해서 진행하면 우측에
송전탑이 있으며 조금 내려갔다가 나무계단의 오름길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희미한 우측길이 마루금이다.
조금더 오르면 324봉 정상이며 우측으로 급사면을 내려가면 첫번째 송전탑을 만나며
다시 완만하게 내려가면 묘지를 만나고 조금후에 두번째 송전탑에 이른다.
두번째 송전탑에서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절개지 위에 서게 되는데 아래로 보이는
4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멱조고개"이다.
절개지위에서 철계단을 내려가서 멱조고개를 건너 용인배수지 철망을 따라 오르게 된다.
***** 멱조고개 - 42번국도 - 질고개(15:50 - 17:30) *****
용인배수지 철망을 따라 오르다가 철망은 좌측으로 휘어지고 마루금은 우측능선으로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무명봉에 도착하며 여기서 완만하게 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오며
직진하여 경사면을 오르다가 급사면을 올라섰다가 봉우리에서 내려가면 42번 국도가
보이는 절개지 위에 서게 된다.
여기서 좌측의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쪽으로 내려서게된다.
42번 국도는 도로확장공사로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이며 차량통행이 너무 많아
도저히 건널수가 없어 좌측으로7-8분 내려가면 횡단보도가 있는
버스정류장(용인정신병원)에서 안전하게 도로를 건넌다.
도로를 건너 반대편에서 고개쪽으로 진행하여 우측으로 보이는 임도로 들어선다음
절개지 옆의 급사면을 올라가는데 등로는 없다.
절개지 위로 올라 뚜렷한 마루금을 만나 진행하면 임도로 이어지는데
임도는 계속해서 마루금을 따라 연결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임도에 송전탑이 계속해서 건설되었는데
송전탑공사를 하면서 생겨난 도로가 아닌가 싶다.
225봉을 지나면 65번,141번 송전탑을 만나게 되며 계속해서 진행하면
2번 송전탑을 만나고 그후에 4번,25번 송전탑을 지난다음에 300봉에 도착한다.
300봉 정상에는 5번,24번 송전탑이 있으며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4번,6번송전탑을 그다음에는 6번,23번 송전탑을
바라보며 좌측길로 내려가면 질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오늘 산행계획은 하고개까지 가기로 되어있으나 내일도 7시간정도의
산행계획도 있고 점심을 못먹은 탓에 배도 고프고 하여 하고개를 1.5km정도 남겨두고
질고개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질고개에서 좌측으로 200m정도 내려오면 우측편으로 "영진골프랜드"연습장이 보이면서
3층으로 건설된 연습장에서 골프공 치는 "딱딱"소리가 연속해서 들려온다.
좌측으로도 골프장이 있고 조금더 내려가면 "여성전용사우나" 건물이 도로옆에 있고 주변에는
수많은 승용차가 주차되어있다.
수원가는 버스를 탈수 있는 42번 국도까지는 도상거리로 1.5km가 넘는다.
지나가는 차량을 이용할까 하다가 밭에서 일하시는 할아버지에게 버스정류장까지
걸리는 시간을 물어보니 차를 탈것도 없이 조금만 가면 된다고 하여
도보로 내려가게 되는데 질고개에서 거의 30분정도 걸려서 42번국도상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가게에서 음료수 한병 마시고 수원역가는 버스에
승차함으로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산행기끝/북한산)
산행사진
43번 국도 굴다리에서 바라본 진행방향의 나비모양 벽체조형물-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좌측 횡단보도를 건넌다.
소현중학교 담장을 우회하면서 좌측으로 바라보이는 아파트단지
150봉 지나서 만난 호젓한 정맥길
한진교통건물 지나서 만난 "초록원"간판(이름이 맘에 들어서)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통로 바닥에는 배수로와 진흙이 있으며 컴컴하여 조심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영동고속도로 지하통로를 통과한후(양고개로 가면서 뒤돌아본 통로)
구갈2지구의 마루금을 지나며(마루금 좌측으로 영동고속도로.우측으로 구갈2지구)
새천년 그린빌 5단지 508동 뒤쪽으로 올라가는 대나무숲 계단길
피뢰침이 설치된 200봉에서 바라본 수원골프장 - 골프장 건너 가운데 산줄기가 지나온 마루금
아치지고개
안내문
다시 지나야 하는 영동고속도로 지하통로
마루금은 어디에.. (사진 우측방향이 필자가 올라온 방향)
마루금 주변에는 이런공사가 ...
동백리 향린촌으로 올라가는길(좌측2차선도로)
정맥길에도 봄은 찾아오고
할미성정상
할미성 정상에서 바라본 향린촌 방향
할미성정상에서 작고개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진행할 석성산
작고개의 터어키군 참전 기념비
작고개의 마가실서낭 표지석
석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사진 좌측 중간부분의 희미한 건물있는곳이 향린촌)
석성산 헬기장 지나서 통화사로 내려오는 길에 만난 약수터
324봉에서 멱조고개로 내려가면서 앞쪽으로 보이는 구성읍 중리방향
멱조고개.5번도로
42번 국도 - 국도 지나서 절개지 상단부에서 바라본 42번국도
마루금에 건설한 송전탑
오늘의 산행종료지점인 질고개.영진골프랜드
질고개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만나는 도로 우측의 영진골프랜드
삼가동 고등골에서 바라본 석양
(사진끝/북한산)
다음7구간 : 질고개-부아산-함박산-무네미고개-재주봉-바래기산-문수봉-원삼-두창리고개
산행거리 : 약 22.7km
예상산행시간 : 11시간
첫댓글 참내! 형님이 바보짓을 하면 다른 사람들은 어찌합니까? 괜히 기분이 줄거워 지는데요.ㅎㅎ~~ 하여튼 한남정맥길 문제 심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 산행기 후답자들을 위한 길잡이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려 주시는 글에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러다가 후세에는 정맥길 자체가 없어지고 지도를 보면서 아 여기 아파트 자리가 정맥길이고 저기 저 공장자리도정맥길이고 하는 현상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변해버린 정맥길에 온갖 시설물이 자리하고 있고 정맥의 개념이 없어져 버렸다고 생각을 하니........ 고생하셨습니다. 더 개발되기전에 저도 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