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과 함께 합숙한 프리스타일 :
박영심, 민가영, 김민경(꽃민경), 강수민, 홍경숙, 김미진
최연배, 고영한, 이승철, 이기남, 김영호, 김성욱, 최황집, 최재권
김성욱과 함께 순례한 플레처 : 박진제, 신혜진, 이수연, 문성원
그리고
김성욱과 결혼하실 이은경 선생님.
10년 세월이 지났건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얼마나 반가웠겠습니까?
성욱이의 박사 학위 논문을 받았습니다.
"복지국가의 변화 및 조세구조와의 관계"
나는 학사 출신인데,
박사 학위 논문을 받았습니다.
4월 17일 오후 3시 팔레스호텔에서 결혼합니다.
신부 이은경 님은 서울복지재단 연구개발부에 근무합니다.
미진이도 결혼합니다.
3월 1일 인천 간석오거리역 목화예식장에서 결혼합니다.
신랑은 지역자활센터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일하면서 학교 다니는 수민이가 어제 한국에 왔습니다.
여전합니다.
식후에 일행은 차 마시러 가고 저만 집으로 오는데
수민이가 후배들 위해 쓰라며 봉투를 주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초콜릿과 함께)
100유로 2장.
처음 보는 화폐.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100유로가 우리 돈 16만원쯤 되는군요.
수민이에게는 큰 돈일 텐데...
귀한 뜻 살려 소중히 여기고 잘 쓰겠습니다.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프리스타일도 플레처도 친 형제들처럼 친밀합니다.
그때 정말 그랬습니다.
10년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그러합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박영심, 민가영, 김민경(꽃민경), 강수민, 홍경숙, 김미진
최연배, 고영한, 이승철, 이기남, 김영호, 김성욱, 최황집, 최재권
-> 사회복지정보원이 컴퓨터 하는 곳인줄 알고 갔을 때,
복지인이 어떻게 공부하고 교제하는지 진수를 보여주셨던 선배님들.
김성욱, 박진제, 신혜진, 이수연, 문성원
-> 순례단 남자 막내시절에 정답게 끌어주고 밀어주신 형님과 여동생들.
정보원이 맺어준 가족입니다.
가끔 먼 이국땅에서 연락이 왔던 수민이는 그리움이 늘 묻어나는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고 정보원 식구들 안부도 물었습니다. 이날 집으로 가면서 수민이가 그랬습니다. "언니, 우리 참 오랫만에 만났는데, 왜 엊그제 계속 보고 지냈던 것 같지?"합니다. 아마도... 프리스타일은 형제애가 있어 그런가봅니다. 형제들은 멀리 떨어져 지내도 끈끈한 정이 있는 듯 합니다.
그러게 말이다.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