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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의 효능
1. 항암효과
*암예방식품
*토마토는 암의 발병을 줄여주는 건강식품
토마토에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스페인을 정복자들이 1520년 중남미에서 서식하던 야생 방울토마토를 유럽에 퍼뜨린 뒤 괴혈병환자가 줄어든 사실은 유명하다. 최근엔 토마토가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토마토가 많이 든 음식은 전립선암의 발병률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대학 에드워드 조바누치 박사는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펜 성분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토마토를 샐러드에 섞어 날 것으로 먹든, 끓여서 소스로 만들어 먹든 암 억제효과는 동일하다고 말했다.
리코펜은 토마토 외에 수박, 붉은 고추, 당근 등에도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탈리아 연구팀도 1주일에 7번 이상 토마토를 먹는 사람이 거의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에 걸릴 위험이 절반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토마토에는 리코펜 외에도 강력한 항암물질인 P쿠마릭산, 클로로겐산 등이 풍부하다. P쿠마릭산과 클로로겐산은 우리가 먹는 식품속의 질산과 결합, 암 유발물질인 니트로사인이 형성되기 전에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2. 갱년기 여성에게 효과
*갱년기를 맞는 여성에게 좋은 야채
예부터 토마토는 고혈압 치료제로 쓰였으며 현재에도 고혈압, 당뇨병, 신장병 등 만성질환을 개선시켜 주는 식품으로 쓰이고 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변비를 없애준다. 즉 대장의 작용을 좋게 해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치를 낮추고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그 때문에 토마토를 장시간 섭취하면 피부가 깨끗해지고 탄력 있어진다.
토마토는 야채 중에서 특히 비타민C의 함유량이 많다. 그리고 이 비타민C는 고혈압을 예방한다. 매일 아침 공복 시 신선한 토마토를 1~2개씩 2주정도 계속해서 먹으면 서서히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토마토에는 혈전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어 뇌졸증이나 심근경색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우리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정력식품으로도 알려진 토마토는 만병통치약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그 쓰임새가 많다.
생으로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서 먹거나 수박과 함께 먹어도 좋은 이 식품은 특히 갱년기를 맞는 여성들에게 좋다.
토마토는 변비를 해소시켜 탄력있고 고운 피부를 가꾸는 데 한몫을 한다. 토마토에는 비타민A, B, C등과 칼륨, 칼슘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토마토는 체 내의 수분의 양을 조정해 과식을 억제해주고, 소화를 촉진시켜 위장, 췌장, 간장 등의 작용을 활발하게 해준다.
3. 당뇨병, 골다공증
*골다공증, 치매를 예방하는 토마토
토마토는 노화를 막고 골다공증이나 노인성치매를 예방하는데 특효가 있다. 갱년기 이후의 여성에게 많은 골다공증은 치매와 더불어 고령자에게는 심각하다. 이 증상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나 뼈에 구멍이 생기고 쉽게 골절되는 병이다.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K는 이 골다공증에 무척 좋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칼슘의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물론 토마토에는 비타민K, 그 밖에 비타민A, C, E 식물성 섬유 등의 비타민이 들어 있다. 이들 비타민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몸을 젊게 해주고 골다공증을 예방시켜 준다.
*당뇨병 예방하는 토마토+수박 쥬스 만들기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토마토가 좋다. 토마토와 수박을 함께 넣어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뇨의 양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쥬스를 만들 때는 토마토 1-2개와 수박 보통의 것 1/16을 섞는 양이 적당하다. 믹서기에 자른 토마토와 수박을 넣고 주스를 만들어 이것을 1-2회 마시면 갈증 해소도 되고 몸에 열이 나는 증상도 없애준다. 만약 몸이 냉한 사람이 당뇨병에 걸린 경우라면 이렇게 갈아낸 주스를 냄비에 넣어 데워서 마시면 좋다. 토마토는 수분의 대사를 좋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부종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샐러리나 파슬리 등 향미 야채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면 정신적 스트레스로 생긴 방광염의 증상을 가라앉힌다.
4. 토마토와 다이어트
*토마토 다이어트
새콤하고 산뜻한 맛이 독특한 토마토는 쉽게 구할 수 있고 이용범위도 넓은 야채이다.
토마토를 이용한 다이어트 법을 소개한다. 토마토를 주식으로 하는 다이어트이므로 매끼 식사마다 토마토를 주로 먹으면서 다른 음식을 곁들여 먹는 식으로 시작한다. 토마토를 먹기 때문에 다른 음식의 섭취량이 줄어들므로 특별히 공복감을 느끼지 않고도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토마토에서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으므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각자의 필요성과 실정에 가장 걸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실행해보기 바란다.
*방 법
<3일 코스>
전체적으로 5Kg~10Kg 정도를 빼고 싶은 사람이 최초로 실천해야 할 코스다.
이 코스는 3일간 토마토만 먹는 것이다. 생토마토를 그대로 먹어도 좋고, 소금을 살짝 뿌려 먹어도 좋다.
차 종류는 마셔도 괜찮지만 알콜이나 커피는 삼가도록 한다.
3일간 토마토만 먹은 다음 4일째부터 보통식사로 돌아가는 데는 1~3일 정도의 기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 하도록 한다.
처음엔 중탕이나 죽을 먹되 가벼운 반찬을 조금씩 곁들이다가 마지막에 보통식사로 돌아온다. 토마토를 이용한 요리도 좋다.
이 다이어트를 진행하다가 몸이 정도 이상으로 피로하거나, 속이 메스꺼울 때는 즉시 중단하도록 한다. 3일간의 다이어트로 5kg이나 10kg을 빼는 데는 무리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3kg정도는 뺄 수가 있다.
이 방법을 1개월 간 실천하면 체중감량은 물론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식사량이 줄어들어 날씬해진 몸매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이상의 방법으로 3kg정도 살을 뺐다면 다음에 소개하는 2번 또는 3번 코스로 옮겨 목표감량을 달성해보자.
<아침만 토마토 코스>
세끼 중 아침만 토마토를 먹는 방법이다. 200g정도의 토마토를 준비해 놓고 배가 부를 때까지 먹는다. 점심과 저녁은 보통식사를 할 수 있다. 매우 완만한 다이어트 법으로 시간이 좀 걸리지만 가장 손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자신이 목표로 한 감량을 달성할 때까지 계속한다.
<매끼니마다 토마토 1개 코스>
매끼니 밥을 먹기 전에 반드시 토마토1개를 먹는 방법이다. 토마토를 먹으면 배가 어느 정도 부른다. 그렇게 되면 자연적으로 다른 음식의 섭취량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 방법 역시 2번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완만한 방법이긴 하지만 서서히 체중을 줄여주므로 목표량을 달성할 때까지 계속해 나가도록 한다.
토마토 잘 만 먹으면 의사 볼 일 없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들 얼굴이 파랗게 된다 라는 말의 의미는?
토마토야, 내게 젊음을 다오
토마토가 화제다.
장수식품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광에너지 가 뭉친 건강식품 토마토.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속담은, 잘 익은 토마토가 의사들의 수입을 줄어들게 할 정도로 몸에 좋다는 뜻이다.
실제로 토마토에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노화방지 성분이 함유돼있고,
전립선암 발생률을 절반 이하로 떨어뜨리는가 하면 관상동맥 경화 등의 질병을 예방하기도 한다.
* 노화방지 토마토
시원한 토마토. 올 여름엔 토마토 하나면 더위 걱정에 노화 걱정까지 잊을 수 있다.
* 원기충전 토마토
한방에서는 양기부족, 심장쇄약에 토마토를 약으로 쓴다. 토마토는 소화기능을 촉진하고 위장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 빨간 토마토 드세요
잘익은 빨간 토마토의 리코펜이라는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작용, 항암작용, 동맥경화, 피부노화에 효과적이다.
* 토마토 종류별 특징
완숙토마토의 경우 착색정도가 70% 이상이 당도가 높다. 맛과 영양이 으뜸이다. 미숙토마토는 착색정도가 20%이하로 과육이 단단하다 그러나 신맛이 있으므로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피한다. 방울토마토는 크기가 작아 수분이 적다.
* 토마토와 음식궁합
방울토마토는 품종의 차이일 뿐 영양학적으로는 방울토마토가 좋다. 토마토는 설탕 대신 소금이나 올리브유, 요구르트와 함께 먹는 것이 영양에 더 좋다. 또 리코펜은 입냄새 제거 효과가 있으므로 흡연자에게 좋으며 기름에 볶으면 리코펜의 흡수율은 더 높아진다.
■토마토는 무엇으로 이뤄져 있을까.
-토마토의 성분은 95%가 수분이며, 단백질 0.7%, 지방 0.1%, 탄수화물 3.3%, 셀룰로오스 0.4%, 회분 0.5%를 함유한다.
-100g당 카로틴 390㎍, 비타민C 20㎎, 비타민B1 0.05㎎, 비타민B2 0.03㎎ 외에 비타민 B6, 칼륨, 인, 망간, 루틴, 니아신 등도 함유한다.
-단맛의 성분은 과당과 포도당, 신맛의 주성분은 시트르산과 말산 이다.
■토마토 성분, 어떻게 좋을까.
토마토의 가장 탁월한 성분은 리코펜(Lycopen).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물질인 리코펜은 세포의 대사에서 생기는 활성화산소 와 결합해 이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노화를 유발하고 DNA를 손상시키는 물질.
따라서 토마토가 인체세 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셈이다.
토마토의 성분중 하나인 카로틴은 눈의 이상건조나 야맹증 등에 효과가 있고, 골격을 강화시킨다. 토마토의 루틴성분은 혈압조절효과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 시트릭산과 말릭산은 소화촉진과 이뇨작용을, 비타민B는 피로 를 감소시키고 두뇌발육을 도와준다.
■토마토는 조리해 먹어라.
굽거나 찌는 조리과정을 거쳐도 토마토의 영양성분은 거의 파괴 되지 않는다. 조리된 토마토는 오히려 영양성분이 농축돼 있다.
생토마토와 토마토케첩, 토마토주스, 토마토퓌레, 토마토페이스트를 비교해보면 토마토페이스트의 영양성분이 가장 탁월하다. 칼슘과 칼륨, 비타민A는 5배, 비타민B1은 4배, 비타민B2는 생토마토의 6배, 비타민C는 2.5배가 더 많다.
반면 토마토주스는 생토마토에 비해 비타민C나 칼슘 등이 더 줄어든다.
■토마토에 설탕 뿌려 먹지 마라.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체내에서 설탕을 신진대사 하는 과정에서 비타민B1이 손실되는 탓이다. 리코펜의 섭취 면에서 보면 날토마토보다 기름으로 조리한 토마토를 먹는 게 더 좋다. 리코펜의 흡수과정에서 지방을 필요로 하는 탓이다.
토마토주스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체내 리코펜 농도는 큰 차이 가없지만, 기름으로 가볍게 조리한 토마토를 먹으면 곧바로 혈중 리코펜 농도가 2~3배로 뛰어오른다. 다만 소시지나 치즈 등 포화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또 토마토는 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위산과다증인 경우 공복에 토마토를 먹으면 복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토마토가 음식을 맛있게 한다.
토마토와 관련된 서양속담 하나.
‘토마토가 나는 계절에는 맛없는 음식이 없다’.
토마토에는 조 미료의 주성분인 글루타민산이 들어 있다.
글루타민산은 요리의 맛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예부터 글루타민산이 많이 함유된 멸치나 다시마를 요리에 써왔듯이, 서양에서는 토마토를 소스의 기본재료로 활용해온 셈이다.
■토마토가 병을 치료한다고?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리코펜은 전립선암을 비롯한 각종 암 발생 위험을 현저히 줄이고, 동맥의 노화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 리코펜의 산화방지 효과는 인체 DNA내의 위험한 인자들을 억제한다.
토마토의 항암효과는 항암 특효물질로 알려 진 베타-카로틴보다 더욱 강력한 효과다. 실제로 지난 99년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결과 전립선암 환자에게 하루 한 접시의 토마토소스를 얹은 파스타를 먹게 했더니, 백혈구내의 산화DNA의 손상이 21.3%나 감소했다.
또 토마토의 쿠마릭산과 플로로겐산은 우리가 먹는 식품 속의 질산과 결합해서 암을 유발하는 니트로사민을 형성하기 전에 몸 밖으로 배출한다. 토마토를 일주일에 10개 이상 먹으면 전립선암 발생을 45% 줄일 수 있다는 실증적인 연구결과 도 있다.
장아찌-마늘볶음 한식 재료로도 척척… 식탁의 건강지수도 UP
○ 토마토도 훌륭한 한식 재료
한식이라고 하면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밥 등을 전형으로 떠올린다. 그러나 넓게 보면 우리 땅에서 나는 재료로 우리가 만들어 먹는 음식이 한식이다. 토마토를 과감하게 한식 재료에 포함시키자.
토마토에 많은 리코펜이란 성분은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토마토의 칼륨은 몸속에 있는 염분(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해 고혈압이나 순환기 질환 예방에 좋다. 더운 날씨로 인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도 최고다.
이런 토마토는 엄연한 조리 재료로 세계인이 가장 많이 먹는 채소 중 하나다. 관심과 애정만 있다면 한식에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김 씨는 “기름에 볶아서 반찬으로 즐기는 방법도 있다”고 소개했다.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은 기름에 볶았을 때 소화 흡수가 더 잘 된다.
이렇게 좋은 토마토가 한식 재료가 된다면 우리의 건강지수도 높아지지 않을까.
○ 토마토 반찬에서 초밥 죽까지
토마토로 만드는 요리 이름을 듣자 호기심과 함께 침이 꼴깍 넘어갔다.
“토마토 죽, 토마토 초밥, 토마토 마늘 볶음, 토마토 장아찌, 토마토 두부 샐러드….”(▶조리법 참조)
토마토 초밥은 그 모양새가 영락없는 초밥이어서 붙은 이름이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밑간을 하고 얇게 저민 토마토를 밥 위에 올린 음식이다.
토마토 마늘 볶음은 토마토와 마늘을 올리브 오일에 볶은 요리다. 소금으로 적당히 간을 하면 훌륭한 반찬이 된다.
반찬으로 상에 올릴 수 있는 또 다른 토마토 요리는 토마토 장아찌. 완전히 익지 않은 토마토를 골라 묽은 간장과 식초로 일주일 정도 숙성시키면 토마토 특유의 향과 신맛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토마토 특유의 붉은 색이 그릇을 가득 채우는 음식은 토마토 죽. 이 죽은 차게 먹어도 맛있다.
○ 요리를 창의적으로 즐기기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어떻게 고안해낼 수 있을까.
김 씨는 요즘 영문판 ‘분자미식학(molecular gastronomy)’ 책을 탐독 중이다.
흔히 주방은 화학실험실에 비유된다. 음식을 만드는 작업은 결국 분자를 변형하고 이를 조합하는 과정이기 때문. 그는 조리법과 조리법, 재료와 재료 등의 다양한 조합에 관심이 많다. 식당을 연 초기에는 5년간 1만 개가 넘는 새로운 한식 요리를 만들어냈다.
머리 속에는 항상 개발 중인 요리가 들어 있다. 예상한 대로 완성되지 않으면 잠시 접어뒀다가 다른 요리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얻곤 한다. 일반인들도 요리에 애정을 갖고 있으면 얼마든지 색다른 조리법을 연상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머리 속의 아이디어가 인터뷰 막바지에 또 흘러 나왔다.
“토마토의 속을 파내고 토마토를 그릇으로 사용해도 멋진 요리가 됩니다. 파낸 속은 샐러드 양념(드레싱)으로 활용할 수 있고….”
토마토 요리 5선
◇토마토 두부 샐러드
재료 : 두부 반 모, 방울토마토 6개, 올리브 오일 조금 양념 재료 : 된장, 멸치
1. 두부를 끓는 물에 데쳐 6등분한다.
2. 껍질을 벗겨 모양을 낸 토마토를 두부 위에 가지런히 올린다.
3. 된장 푼 물에 멸치를 넣고 끓인 장물과 올리브 오일을 듬뿍 뿌린다.
◇토마토 죽
재료 : 토마토 3개, 쌀 1컵, 물 4컵, 셀러리 조금, 오이채 조금, 올리브 오일 조금
1. 토마토를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기고 잘게 다진다.
2. 쌀과 다진 토마토, 물을 넣고 죽을 쑨다.
3. 토마토 슬라이스와 오이채, 샐러리로 장식한다.
4. 소금으로 간을 하고 올리브 오일을 뿌린다.
◇토마토 초밥
재료 : 토마토 1개, 밥 350g, 소금 2분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어린 새싹 순
1.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소금, 참기름으로 밑간을 한다.
2. 밥을 한 입 크기로 뭉친다.
3. 얇게 저민 토마토를 밥 위에 올리고 어린 순으로 장식한다.
◇토마토 장아찌
재료 : 토마토 4개, 새송이버섯 중간 크기 4개, 간장 1컵, 물 1컵, 식초 4분의 1컵, 청주 4분의 1컵, 설탕 50g, 생강 조금, 마늘 5∼6쪽
1. 완전히 익지 않은 토마토와 새송이를 씻어 둔다.
2. 나머지 재료는 냄비에 넣고 한 번 끓인다.
3. 반을 자른 토마토와 버섯을 저장 용기에 넣고 끓인 장물을 식혀서 부어 밀봉한다.
4. 냉장고에서 일주일 정도 숙성시킨 뒤 먹는다.
◇토마토 마늘 볶음
재료 : 방울토마토 200g, 마늘 30g, 올리브 오일 3큰술
1. 토마토를 씻어 반을 가른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갈색이 될 때까지 약한 불에서 볶는다.
3. 센 불로 바꾸고 토마토와 소금을 넣은 뒤 재빨리 볶아 낸다.
4. 접시에 담고 올리브 오일을 뿌린다.
토마토의 효과
토마토는 피로를 지켜주는 가장 대표적인 식품이라고 합니다. 과당과 포도당 뿐 아니라 비타민C와 B1, B2를 다량함유하고 있으며, 또한 소금끼를 느끼게 하는 맛이 있어 음식 조리 시에 이용, 소금섭취량을 줄여 혈압상승을 예방하는데 이용 된다고 합니다.
이런 토마토는 고기나 생선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위 속에서의 소화를 도우며 산성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하므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식이나 산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토마토 즙을 마시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토마토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항암 효과가 큰 비타민 C가 다른 과일보다 훨씬 풍부하고, 토마토의 노란 부분에 많은 비타민 A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암이나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에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색소인 리코펜은 탁월한 항암제로, 익혀 먹으면 몸에 흡수가 더 잘 된다.
동맥경화를 막는다
활성 산소는 핏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산화시켜 동맥을 굳게 하거나, 세포를 손상시켜 암이나 노화를 부른다. 토마토의 리코펜은 이런 활성 산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혈압을 낮춘다
토마토에는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는 비타민 C와 루틴이 풍부하다. 매일 아침 공복에 신선한 토마토를 1~2개씩, 2주 정도 먹으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부종을 없애고 당뇨병을 예방한다
토마토는 체내 수분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좋게 해서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거나 부종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셀러리나 파슬리 같은 향미 야채와 함께 먹으면 스트레스로 생긴 방광염의 증상을 가라앉히고 수박과 함께 먹으면 당뇨를 예방한다.
소화를 돕고 피로를 푼다
유기산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로 물질을 빠르게 없애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의 연소가 왕성해지도록 도와 식욕부진과 속이 거북한 증상을 개선한다. 산성 식품을 중화하는 작용도 한다.
변비와 비만을 막는다
칼륨, 칼슘 등의 미네랄이 체내 수분의 양을 조절해 과식을 막고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위장, 췌장, 간장의 작용이 활발해진다. 또한 토마토 속의 식이섬유가 대장 운동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해 변비와 비만을 막는 효과가 있다.
노화를 막고 치매를 예방한다
토마토는 노화를 막고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한다. 갱년기 이후의 여성에게 많은 골다공증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생기는데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K는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비타민 A, C, E와 식이섬유 등도 노화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피부와 모발을 아름답게 가꾼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체내의 수분을 조절해 거친 피부를 생기 있고 깨끗하게 가꾼다. 비타민 B군은 피부와 모발 세포의 노화를 막고 윤기를 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들에게 비타민 B군은 좋은 영양소. 토마토를 생으로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효과가 좋다.
- 토마토즙으로 얼굴을 씻으면 살결이 곱고 아름다워지는 효과가 있다. 특히 육식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좋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토마토 민간요법
당뇨병
토마토 1~2개와 수박 100g을 함께 믹서에 갈아 주스를 만들어 마신다. 1~2번 마시면 갈증이 풀리고 몸에 열이 나는 증상도 가라앉는다. 몸이 냉한 사람은 따뜻하게 데워 마신다.
고혈압
매일 토마토 주스를 3잔 이상 마시면 효과가 있다. 심장병이나 간염 등 한방에서 열성병(熱性病)으로 보는 만성 퇴행성 질환에도 좋다.
심장쇠약
토마토 10개와 쇠고기 300g을 같이 삶아서 죽처럼 만들어 식사와 함께 먹는다.
위산 과소증에는
식후에 생토마토를 1~2개 먹거나 토마토 주스를 1컵씩 마신다. 꾸준히 먹으면 위산이 조절되고 소화가 잘 된다. 주의할 점은 토마토에 산이 많다는 것. 때문에 위산과다에 시달리는 사람은 토마토를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불면증
가슴이 뛰고 열이 나면서 불면 증세가 있을 때는 하루 세 번 식후에 토마토 주스를 마신다. 오랫동안 꾸준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처방은 당뇨병에도 좋다.
신경통·피부병
토마토의 잎, 줄기, 뿌리를 함께 삶은 물을 마시고 이 물로 환부를 자주 씻는다.
눈이 아프거나 충혈되었을 때는
토마토 3개와 소나 돼지, 닭 또는 오리의 간을 150g 정도 썰어 넣고 국을 끓여 먹는다.
입가에 부스럼이 났을 때는…
토마토 주스를 자주 마시거나 토마토즙을 내어 부스럼이 난 곳에 자주 바른다.
독성 및 부작용
토마토는 세로토닌이라는 혈압상승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위장 장애나 냉증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토마토 즐기면 병원 갈 일 확 준다
◆채소, 과일의 라이코펜 함유량(100g당)
토마토 4.4~11.3㎎
수박 2.3~7.2㎎
자몽 2.1~3.4㎎
구아바 3.3㎎
살구(건조된 것) 0.9㎎
살구 캔 0.06㎎
◆토마토 제품의 라이코펜 함유량
토마토 주스 1잔 25㎎
스파게티의 토마토 소스 반 컵 28㎎
토마토 퓨레 2 숟갈 14㎎
토마토 케첩 1숟갈 2.7㎎
◆전립선암과 음식
나쁜 음식 : 총 지방, 포화 지방, 적색육, 낙농 제품
좋은 음식 : 콩류의 아이소플라본, 셀레륨, EPA, DHA, 비타민 D, 비타민E, 라이코펜
자료=연세대
의사들이 토마토를 주목하면서 동시에 '경계하기' 시작했다. "하루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래진다"는 서양 속담 대신 "매일 토마토를 한 개씩 먹으면 의사의 안색이 붉어진다"는 말이 공공연히 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제철을 맞은 여름 채소의 우등생 토마토는 의사가 수입 감소를 두려워할(?) 만큼 건강에 유익하다. 건강의 주역은 붉은색을 띠는 색소 라이코펜(lycopene). 라이코펜은 베타 카로틴.루테인과 함께 카로티노이드 삼총사로 유명하다. 토마토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지만 수박, 자몽, 살구, 구아바(열대 과일) 등에도 상당량 들어 있다.
◆ 전립선암 치료에 유용=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40 ~ 75세 남성 4만8000명을 6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매주 10컵 이상 토마토 주스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45%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서구인에게 흔하나 국내에서도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 등 식생활 변화로 최근 발생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전립선암에 관한 한 토마토와 라이코펜은 단순히 예방을 넘어 치료에도 상당히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연세대 황은선(식품독성학)연구교수는 "토마토 소스나 파스타 요리를 이용해 라이코펜을 매일 30㎎씩 제공한 결과 DNA(유전자) 손상물질을 감소시키는 등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섭취한 라이코펜이 주로 전립선에 축적돼 암 치료를 돕는다는 것.
그러나 국내 중.노년 남성에게 흔한 전립선 비대증에 치료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는 아직 없다.
동물이나 암세포를 이용한 일부 실험에선 라이코펜이 폐암.간암.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대장암.방광암 등에도 효과를 보였다. 한림대 실버생물산업기술연구센터 김은지 연구교수는 "사람의 대장암 세포(HT-29)에 라이코펜을 3일간 투여했는데 암세포가 60% 가량 줄었다"며 "베타 카로틴.루테인 등도 투여했지만 라이코펜의 항암 효과가 가장 컸다"고 소개했다.
◆ 항산화 작용으로 유해산소 없앤다=라이코펜 지지자들은 유해산소 이론을 내세운다.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몸속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질병을 예방.치료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해산소가 축적돼 발병하는 동맥경화.피부 노화.황반 변성을 라이코펜으로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과학적 근거는 아직 불충분하다. 미국 매요 클리닉은 "라이코펜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지는 않는다"고 못박았다.
◆ 보충제의 효과는 아직 미지수=미국.유럽의 건강보조식품 가게에선 토마토의 라이코펜을 캡슐에 담은 보충제(상품명 Lyco-O-pen, Lyc-O-Mato)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엔 아직 수입되지 않고 있다. 또 센트룸 등 일부 종합영양제에도 라이코펜이 들어 있으나 극소량이어서 질병의 예방.치료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다.
라이코펜 보충제를 해외에 나가서까지 구입할 필요는 아직 없을 것 같다. 지난해 11월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에 따르면 토마토는 전립선암 치료에 유익했으나 라이코펜만으론 뾰족한 효과를 얻지 못했다. 전립선암에 걸린 쥐에게 토마토 분말이 든 사료를 먹였더니 일반 사료를 먹은 쥐에 비해 사망률이 26%나 낮아졌다. 그러나 라이코펜만 사료에 타서 먹인 쥐의 사망률은 다를 게 없었다.
부산대 식품영양과 박건영 교수는 "토마토엔 라이코펜 외에 비타민 C.루테인.토마틴 등 다양한 건강 성분이 들어 있다"며 "이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 암을 예방.치료한다고 본다"고 풀이했다. 보충제를 복용하더라도 토마토와 함께 먹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이다.
보충제는 임신 중이거나 모유를 먹이고 있는 산모에겐 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 섭취 시 주의사항=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지방에 녹는 물질이어서 체내 흡수가 잘 안 된다. 따라서 더 많은 양을 흡수하려면 토마토를 열처리하거나 올리브유 등 기름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라이코펜은 비타민 C와는 달리 가열 조리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단맛이 오히려 더 강해진다. 국.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짠맛이 느껴져 소금 섭취량도 줄일 수 있다. 또 토마토 특유의 풋내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 스튜나 미트 소스를 만들 때 토마토를 넣고 삶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지용성인 라이코펜은 소변 등을 통해 빠져나가는 수용성 물질과 달리 몸 안에 오래 축적될 수 있다. 그러나 이렇다할 부작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토마토와 케첩 등 토마토를 원료로 한 식품은 산이 강해 위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tkpark@joongang.co.kr>
*** 라이코펜이란
토마토 등 붉은 색 채소.과일의 색소 성분으로 항산화.항암 작용을 한다. 항산화 비타민으로 유명한 베타 카로틴, 눈을 좋아지게 하는 루테인과는 '사촌'간으로 셋 다 대표적인 카로티노이드다. 미국인의 경우 라이코펜의 약 80%를 토마토와 토마토 가공식품을 통해 공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