츌생지의 중요성

[劉永哲]

◈ 왜 태어난곳를 묻는가?

추등총화(秋燈叢話)에 나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청의 강희제(康熙帝) 때의 한 주사(胄司)는 가족들을 이끌고 도읍으로 들어왔다. 배가 항구에 정박하고 있을 때 한 아이가 태어났다. 집안 사람들은 생각지도 않은 배 안에서의 출산 때문에 산파며, 목욕물을 찾으며 해안가를 뛰어다녔다. 이 때 항구 언저리에 있는 철공서의 집에서도 한 아이가 태어났다는 것을 들었다. 그 출생 시간을 물은 즉 저의가 낳은 아이와 같았으므로 돌아가서 주사에게 고했다.

이 말을 듣고 주사는 그 일을 마음에 새겨넣고서 철애(鐵厓)라는 이름자를 붙였다. 20년이 지난 후 문정공(文靖公) 주사는 이미 청초의 관직에 올랐다. 주사는 남쪽으로 착임하려고 옛 땅을 지나갔다. 주사는 20년 전의 옛 일을 살펴보려고 생각했다. 자기 스스로 친히 옛날 철공소를 찾아 보았다. 집은 예전 그대로이며 한 사람의 청년이 도끼, 낫 등 쇠붙이를 다루며 열심이 일을 하고 있었다. 듣고 본 즉 그 청년은 그 때의 그 아이였습니다.

주사는 돌아가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생각한 끝에 드디어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사주는 火만이 성하여 아깝게도 水의 制가 적다. 다행이도 우리 아이는 배 안에서 태어났으므로 水氣를 얻어 그 모자란 점을 보충할 수 있었다. 만약 대장간의 땅에서 태어났다면 火로써 火를 다스려야 하기 때문에 전연 조제(調劑)가 듣지 않게 될 것이라고, 그러나 이름을 火를 다스릴수 있게 水가 풍부한 이름을 지었드라면 주사와 같지는 안되어도 운명이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을 좋은 사주를 타고나도 간발의 차의 地氣 때문에 운명이 바뀌었구나 했습니다.

이렇게 태어난 곳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태어난 곳을 묻고 있습니다. 요즈음 원정 출산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미국에 가서 출산하면 아이는 미국 시민이 됩니다. 미국인들이 地氣의 이치를 알고서 했던가 아니했던 간에 아이는 미국 시민입니다. 이것은 서울 사람이 경상도에 가서 아이를 낳으면 아이는 경상도 아이가 됩니다. 이것은 어디는 좋고 어디는 나쁘고 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날 시기와 지기 가 맞아야 좋은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고 태어났으니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이름으로 다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말과 또 글은 주술적인 힘이 있습니다.

말과 글을 잘 다루면 출세하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름은 남이 사용하기 때문에 자기의 마음대로 콘트롤을할 수 가 없습니다. 그러니 좋은 이름이 필현적이라 아니할 수 없지요. 다음은 갈략하게 지명과 변천사를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충북 청원군 북일면에 비상리(飛上理)
청주시 강서동에 비하리(飛下理)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 인근에는 삼두봉과 문필봉 등의 산 형세가 마치 날아가는 기러기를 닮았다 하여 비홍리(非鴻理)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주 비행장이 들어서면서 이곳에 위치하게 되었고 또한 비행기 활주로 긑에 있는 마을이 바하리 이고 항공기가 바람을 일구며 이륙하는 방향이 비상리인 것입니다.
북일면, 북이면 일대의 수백만 평에 펼쳐지는 대활주로가 비상리와 비하리를 양 끝으로 하여 길게 뻗어 있고 또 비행기가 착륙하는 위치와 이륙하는 위치까지 지명과 동일하니 이것을 선견지명이라고나 할까요.

인천 국제공항도 보면
영종도는 1989년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습니다. 　
이곳의 옛 이름은 '제비섬'인데 조선조 중엽부터 영종도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제비섬의 제비는 나는 것으로 비행기를 뜻하고 영종도(永宗島)의 영종은 긴 마루라는 의미로 길게 쭉 뻗은 활주로를 의미 한다고 이해 됩니다.영종도와 방파제를 잇는 용유도(龍遊島)는 용이 구름 사이의 하늘에서 논다고 할 수 있으니 인천 국제공항은 이미 그것이 예견된 지역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마 영종도를 영종도(英種島)라 하였다면 세계적인 화훼단지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양도의 부근에 있는 응도(鷹島)는 매 '응'자를 쓰므로 매섬이라고 불렸으며 운중동의 '잔잘' 아을은 잠자리를 뜻하니 모두 다른 종류의 비행기를 상징하는 말이므로 공항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천 국제공항은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중심이 되기 위하여 세계의 관문으로서 중심 공항 기능을 수행하는 허브(Hub) 공항이 되는 것입니다.

전남 무안군 망운(望雲)면 망운(望雲)은 구름을 바라본다는 듯이니 비행장으로 적합한 곳입니다. 강원도 양양군 손냥면 학포(鶴浦) 신공항이 들어설 곳도 새가 날아드는 포구이니 비행장으로 적합한 곳입니다.

유성은 충남 대덕군 유성읍 이었으나 1983이었으나 1983년 대전광역시로 편입되었습니다.
삼국시대 이래 유성에는 유림(儒林)들이 많이 살아서 신라 경덕왕때 선비(儒) 재성 (城)이라 하였습니다. 이 유성에는 국내 석학들이 모여 연구하는 대덕연구단지가 세워졌으며 충남대학교도 이곳으로 이전하였고 결국 모든 학문하는 이의 집결지가 되었습니다.

유성구 온천 2동에 동자산이 있는데 이 산은 마치 신선과도 같은 아이가 꽃을 다는 모양을 하고 있는 명당지입니다. 그래서 이 동자산 아래에 유성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 차룡동은 수레 위에 용이 앉아 형상의 지형입니다. 이 지역은 화차(貨車) 객차(客次)등을 생산하는 현대정공을 비롯한 기계 공장들이 입주하여 열차의 차량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열차는 길며 바퀴가 여럿 붙어 있어 마치 용의 모습처럼 생겼으므로 차룡동과 잘 맞으며 예견된 지명입니다. 어쨌든 여기가 우리나라 기계 공업의 중심 도시인 창원 공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창원에 성산 조개무덤에서 선사시대의 야철지가 발견되었는데 이곳 창원에서는 창원 공업단지로서 쇠를 주원료로 만드는 철제품이 만들어지고 있으므로 창원(昌原)은 지명과 잘 맞습니다.

예로부터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의 삼남 지방 사람들이 한양을 가려면 수원을 지나 과천을 지나 남태령을 거쳐가는길이 유일한 통로였기 때문에 과거를 보기 위해 지나 가는 선비들과 지방을 오가는 상인 등 많은 백성의 왕래가 잦았던 교통의 요지로 옛날에 한양에 들어가려고 문세를 내야 했던 관문동은 옛 홍촌(洪村)마을인데 이 지역에 현재 정부 제 2 종합청사가 옮겨와서 지금은 거꾸로 서울에서 내려와 과천으로 들어가는 관문이 되고 있으므로 예나 지금이나 관문인 것입니다.

온천은 물에 녹아 있는 물질에 따라 건강에 효과가 다른데 유황은 당뇨병, 고혈압 등에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온양읍 온천리 충남 아산시 온양읍 온양리에 온양, 도고, 덕산 온천이 있습니다. 도곡면 천암리 전남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온천 마을에서 온천 발견 경북 안동시 온혜동에서 온천 발견 釜山(부산) 우리 말로 부산을 풀이하면 釜를 가마, 山을 뫼로 보아 가마뫼인데 가마란 불을 때는 곳이니 가마솥의 뜨거운 물로서 해운대 온천, 동래 온천 등이 있습니다.

6. 25때 살고 싶으면 팔금산(八金山)으로 가라 하였단 파자의 일화도 유명합니다.

溫水理(온수리)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데 유황 성분의 온천물이 발견됨 溫水洞(온수동) 서울 구로구 온수동인데 약 300여 년 전에 이 마을에서 더운 물이 나왔다고 하는데 그 자리에 가스터빈 발전소가 있습니다. 온정리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에 있으며 온천이 나왔습니다.
동면 청곡리 강원도 춘천시 동면 천곡리에서 온천수가 발견됨 경주 경주 토함산 서남쪽에 '물뫼', 물탕골이 있는데 이곳에서 온천수 발견 부곡면 온정리 경남 창녕군 부곡면 온정리에 온천을 개발하여 부곡온천 이라 명하였습니다.

전남 곡성군 석곡면(石谷面) 온수리에 온천물이 개발되었었습니다. 울진군 온정면과 온정골 경북울진군 온정면에 백암 온천이 있고, 울진군 온정골에 덕구 온천이 있습니다. 상모면 온천리 충북 충주시 상모면 온천리에 수안보 온천이 있습니다. 이렇게 온(溫)자가 들어간 지명에 온천이 나온 것이 우연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작명가 김명석 홈피(에http://www.asname.com/)서 펌글입니다

작명가 김명석님을 온라인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외손자 이름을 작명한적이 있어요.

물론 유료로 작명하였지만....하루에 12명에 한하여 이름감정도 해 주고 잇어요

궁금하시면 가셔서 문의해 보세요.....산향기 드림

[지구촌]

출생지가 그래서 중요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