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존스의 부흥 제11장 부흥의 결과

[복의근원]

제11장 부흥의 결과

사도행전 2:12-13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우리는 부흥의 보편적인 성격을 살펴보았으며 부흥의 목적과 의도를 숙고하였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대단히 두드러진 현상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교회를 소생시킬 것을 의도한 것입니다. 둘째로, 바깥세상의 관심을 끌어 사람들로 하여금 인도함을 받아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의 가능한 반작용이 있습니다. ··· 교회사와 여러 세기 간의 부흥에 대한 역사를 읽어보면 이러한 유의 일이 부단히 되풀이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 그들에게 임하신 능하신 그 성령의 부어주심 때문에 그들은 방언으로 말하게 되었고, 의심할 여지없이 다른 유사한 많은 현상들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 어떤 사람은 놀랐고, 어떤 사람은 의혹을 가졌고, 어떤 사람은 조롱하여 말하되 ‘이 사람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고 했습니다. ··· 여러분도 알다시피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실 때 일어났던 이 능한 현상에 대하여 일부의 어떤 사람들은 반동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 부흥의 역사를 보면 실제로 어떠한 예외도 없이 그러한 반작용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부흥의 전체 개념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자들도 있습니다. 또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기독교회 내에 있는 사람들 중에도 그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 그 현상을 의심하는 문제를 다루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1. 부흥에 동반되는 현상들

  1) 감정적인 요소로 기울어지는 경향

  “첫째는 거의 모든 부흥의 경우에서 감정적인 요소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이 나타나지 않는 부흥은 전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매우 깊이, 심오하게 감동을 받습니다. 때로 어떤 이들은 부흥의 기간 동안에 매우 흥분하는 모습을 보기이도 합니다.”

  2) 물리적(육체적)인 현상들

  “능하신 능력의 영향 아래서 사람들은 문자 그대로 죄를 깨닫고 땅바닥에 뒹굴고 심지어는 힘을 잃고 무의식 상태에까지 들어가게 되며, 어떤 경우에는 상당한 시간 동안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1859년 북아일랜드에서 일어난 부흥의 경우에서 그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을 ‘얻어맞은’ 것으로 언급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치 사람이 문자 그대로 머리를 얻어맞는 것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완전한 무의식 상태에서 땅바닥에 굴러 넘어졌습니다. ··· 실신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3) 정신적인 현상들

  “몸을 공격하는 그런 것들이라기보다는 마음에 분명한 영향을 주는 현상들입니다. 때로, 예를 들어서 말에 대한 가장 특이한 은사가 부흥 기간 동안에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만일 교회에서 그들에게 기도를 하라고 부탁을 했다면 그 사람들은 매우 머뭇거리고 주저했을 터인데, 그러던 사람들이 갑자기 매우 유창하게 기도를 하기 시작하고, 그들이 전에는 할 수 없었던 말의 특이한 풍부함을 지니고 기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 그는 자유롭고 권위 있게 말하였고, 전에는 그 설교자로부터 도저히 볼 수 없었던 그러한 유의 능력을 가지고 말하였습니다. ··· 그뿐만이 아니라 때로는 예언의 은사가 주어지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대면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학식과 지식을 가지고 성령을 소멸하는 심각한 위험에 처하여 있기 때문입니다. ··· 다시 여러분은 아주 납득이 가지 않는 유의 지식이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도 발견할 것입니다. 북아일랜드에 그러한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성경을 도저히 읽을 수 없었던 사람들에 대한 경우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들이 읽을 수는 없었지만, 성경의 여러 곳을 찾고 그 내용들을 알게 되는 능력을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 여러 능력들이 주어졌습니다-분별의 은사, 이해의 은사, 계획의 은사 등등입니다. 여기서 이러한 정신의 영역에서 어떤 한 잠정 기간 동안 아주 놀라운 능력들이 분명히 사람들에게 주어짐에 틀림없습니다.”

2. 부흥에 동반되는 현상에 대한 잘못된 설명들

  “저는 여러분에게 그 주요한 현상들, 물리적인(육체적인) 현상들과 정신적인 현상들에 시선을 집중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 그것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그것을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사도행전 2장의 문맥에 그것을 갖다 놓은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람들은 새 포도주를 실컷 마시고 취해 있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여러 세기 동안에 그러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백여 년 전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기간마다 여러 가지의 설명이 시도되었습니다. ··· 이러한 현상들 때문에 부흥이라는 개념 자체를 기각시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 세뇌

  “물론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고 일어나기도 합니다. 히틀러가 행한 일이 바로 그러한 일이었다는 것에 조금도 의심이 없습니다. 또한 다른 정권들이 오늘날에도 바로 그와 같은 일을 하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어떤 주어진 수법을 이용해서 그들은 사람들의 마음의 저항력을 무너뜨리고, 그들의 교리를 사람들 속에 집어 넣을 수 있습니다. ··· 저는 부흥에 대해서만 다루는데 관심이 있습니다. 복음 전도 캠페인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 복음 전도 캠페인에는 테크닉이 사용되는데 그것들이 의도적으로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부흥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 부흥을 보편적인 관점에서 보고 세뇌와 관련시켜 설명하려 하는 것은 부흥의 문제에 있어서는 완전히 실패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흥이 어떻게 시작되는 것을 전혀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북아일랜드에서 일어난 일을 생각해봅시다. 그것은 맨 먼저 한 사람에게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정확히 미국에서도 그러했습니다. ··· 거기에는 이 사람의 마음에 어떤 타격을 주는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어떤 수법도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죄를 깨닫고 회심하였고 그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을 느끼기 시작했던 것은 바로 그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 그런 다음에 다른 두 사람이 그와 합세하여 여러 달 동안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 모임은 세 사람뿐이었습니다. 그러한 기도 모임이 몇 개월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다른 사람들이 거기에 함께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충격을 줌으로써 이러한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그 부흥의 시작과 기원을 전혀 해명하지 못합니다. 그런 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또 다른 것이 있는데, 여러 나라에서 정확히 같은 시간에 그러한 일이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 그 사실은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2) 군중 히스테리

  “무엇보다 먼저 다시 한 번 말해야겠습니다. 그러한 식의 설명으로는 부흥의 기원과 시작을 도저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말입니다. 그 첫 사람의 경우에 히스테리의 증거가 전혀 없었습니다. 북아일랜드의 어떤 한 첫 번째 그룹의 사람들에게서도 그 점을 전혀 발견하지 못합니다. ··· 미국이나 웨일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카슨 박사가 지적한 이 다섯 가지 요점은 군중 히스테리의 차원에서 설명하려는 시도를 배제하기에 충분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학적인 증거에 덧붙여서 저는 세 번째 요점으로, 이러한 요점들을 관찰했던 사람들의 성품이 히스테리의 증상을 배제시키기에 충분했다는 사실을 부연합니다. 만일 냉철하고 합리적이고 지성적인 사람이 있었다면 그 사람은 저 위대한 조나단 에드워즈였을 것입니다. 그 사람은 이러한 현상을 이백 년 전에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그 현상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고 그는 믿었습니다. ··· 따라오는 결과들을 보라는 것입니다. 히스테리는 전혀 쓸모없고 그것은 사람의 힘을 빼버립니다. 히스테리는 진정 진절머리 나는 것을 지니고 있습니다. ··· 그러나 저는 여러분에게 부흥의 경우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던 기이하고 놀라운 결과들을 상기시킨 바 있습니다.

  3) 심리적인 차원

  “그것은 그 자체로 흥미 있습니다. 증상을 보고 문제를 풀려는 그들의 실수가 얼마나 피상적입니까? 제가 심리학적인 방식으로 풀려고 한다는 것은 텔레파시와 같은 것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해하지는 못하나 정말 있는 이상한 현상을 뜻하는 것입니다. 곧 생각의 전이(轉移)와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 마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마음의 능력-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은사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그리스도인은 아니나 전형적인 고전적 휴머니스트였고 전형적 이지주의적인 사람, 길버트 머리(Gilbert Murray)같은 교수를 생각해 봅시다. 그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 부흥의 시기에 일어났던 것도 전적으로 그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저는 그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서 제 답을 대신합니다. 어째서 그전에 그러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증거를 전혀 보이지 않던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일이 갑자기 시작되는가? ··· 어째서 그러한 일이 그처럼 공통적으로 일어나야 합니까? 어째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일이 일어나야 합니까?

  4) 마귀의 장난

  “백 년 전 북아일랜드에서 일어난 부흥에 대해서 로마 카톨릭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습니다. ··· 그러나 이 이론에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난제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어째서 마귀가 이러한 유의 일을 갑자기 시작해야 합니까? 마귀가 그런 일을 한다면 어떠한 목적을 생각하고 그런 일을 하는 것입니까? 교회가 메마르고 건조하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또 냉담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마귀가 사람들이 신앙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을 집중시킬 일을 갑자기 시작합니까? ··· 제가 생각하기로는 부흥의 결과 자체가 마귀의 역사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시키는 것입니다.”

3. 부흥에 동반되는 현상에 대한 참된 설명 방식

  “‘때가 제 삼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행2:12-15).’ 그는 먼저 그 현상을 거짓되게 설명하려는 것들을 다룹니다. ··· 그런 다음 그 현상에 대한 참된 해명을 합니다-‘이는 곧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니(행2:16).’

   ··· 우리가 그것에 어떻게 접근해야겠습니까? 그것은 성경으로부터 접근해야 합니다. 물론 성경이 우리에게 이것에 관해서 많은 것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먼저 구약성경을 살펴보십시다. ··· 선지자들은 그들의 메시지를 어떻게 받았고 어떻게 전달했습니까? 그 기록들에는 선지자들이 성령에 사로잡혀 있었고 어떤 영이 그들에게 임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엑스터시(환상)의 상태에 있었습니다. 때로 정신이 나간 것 같은 상태에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대단히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도 있었습니다. ··· 어떤 영은 음악을 연주함으로 장려될 수 있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 그들은 분명히 무엇인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환상적인 조건에 대해서 무엇인가 알고 있었습니다.

  ··· 신약 속에서 일어났던 일을 살펴봅시다. 사도행전 2장에서 제자들 자신과, 곧 사도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났던 일을 살펴보십시오. 그 일이 어찌나 특이한 것이었든지 거기 서 있던 사람들에게 마치 술 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 사도가 이러한 주목할 만한 현상들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는 곧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니.’ 요엘을 통해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언했었는데 바로 그것입니다. ··· 그러한 일이 북아일랜드의 물방아간 처녀들에게 일어났습니다. 그 가련한 처녀들은 빈궁 속에서 자라왔고 무식했으며, 교육이란 사실상 받은 것이 없었는데 그들이 갑자기 예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놀라운 지식을 드러내보였고 비상한 방식으로 말할 수 있었습니다.

  ··· 사도행전 10:10-12에서 보면, 사도 베드로가 어떤 집 지붕 위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거기서 하나님의 환상을 보고, 그 환상 속에서 여러 짐승이 가득 담긴 보자기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시 우리는 사도행전 16장에서 사도 바울에 대한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는 아시아로 가서 전도하기를 원했지만 ··· 사도행전 22장에서는 ‘내가 비몽사몽간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 성령께서 어떤 사람에게 임하실 때 그가 황홀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2~14장까지의 내용을 일어보기만 하면 고린도교회 내에 모든 유의 환상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하나님께서 이러한 방식으로 비상한 현상들을 통해서 자신과 자신의 일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고 계시는 것이 분명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기 위해서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환기시키는 방식을 하나님은 사용하십니다. ··· 우리는 성령께서 온 인격을 감동시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 또한 능력 있는 자극은 그 어느 것이든지 전체 인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분은 운동 경기를 중계하는 방송을 들을 때가 있습니까, 아니면 그 운동 경기를 직접 가 보았습니까? 여러분은 사람들이 흥분하며···. 그러한 일이 운동 경기 중에서 일어날 때 그것을 이상한 일이나 비정상적인 일로 여기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이 부흥이 일어날 때 동반하게 되면 사람들은 ‘이, 이것은 모두 심리학적인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 여러분도 알다시피 사람은 몸과 혼과 영을 갖고 있습니다. ··· 사람의 어떤 부분에든지 강력하게 임하는 것이 그 사람의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주기가 쉽습니다. ··· 사람이 영적인 영역에서 영향을 받고 그 밖의 다른 영역, 곧 혼과 몸에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을 기대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습니다.

  ··· 또한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반응을 나타낼 것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 같은 성령이 바울과 베드로와 요한을 감동시켰습니다. ··· 그러나 그 메시지는 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사용된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오고, 그들의 뇌와 그들의 기질과 그들의 정신 구조를 통해서 우리에게 옵니다. ··· 문체도 다를 수 있으며 표현양식도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성령이지만 그 나타남은 다릅니다. 부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또한 어떤 유의 사람들이 다른 유의 사람들보다 더 격렬한 반응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 그러므로 이러한 현상들이 어떤 매우 강력한 자극이 주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시하고 있음을 분명히 입증할 수 있습니다.

  ··· 저는 더 나아가 그 현상들이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함을 말씀드립니다. 그 현상들을 추구해서도 안 됩니다. ··· 그 현상들은 ‘부수적인 현상’입니다. ··· 바로 그 점은 그 현상들이 부흥이 진행됨에 따라서 사라지게 되는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또한 저는 때로는 부흥과 관련하여 순전히 육체의 자극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현상들도 있음을 서슴없이 부연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히스테리적으로 되고, 실제로 부흥이 일어날 때 그러한 모습을 띠기도 합니다. ··· 몸은 약합니다. 어떤 사람의 몸은 다른 사람의 몸보다 약합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강력한 영적 능력이 임하면 그만 자지러지는 몸이 있습니다. 이러한 몸은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소위 반(半) 의학적인 방식으로 처방을 받아야 하고, 그러한 몸을 지닌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그 몸들의 연약한 상태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 하나님의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실 때 마귀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그 하나님의 역사를 무산시킬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 그는 모조품을 제시하려 애를 씁니다. 그래서 사람들로 하여금 과격하게 나가게 하고, 때로 어떤 사람들의 경우에서는 마귀의 꾀가 성공하는 사례도 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서는 영들을 시험하고 영들을 분별하라는 말씀이 그처럼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 이와 같은 현상들이 부흥에 있어서 진수적인 것은 아니라고 결론지어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 저는 그 현상들이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서 나왔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인간성의 연약성과 우리 육체의 체질이 약하기 때문에 혼합되기 쉬우며, 부분적으로는 육체를 따라서, 부분적으로는 심리적인 방면에서, 부분적으로는 마귀의 활동의 결과로서 함께 섞이기 쉽다는 사실을 언제나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 사소한 문제들 때문에 전체를 기각시키는 것처럼 어리석고 무모한 일은 없습니다. ··· 우리는 참된 것과 거짓된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고, 그것을 이해하고 거짓된 것을 떼어내야 합니다.

  ··· 우리는 현상들과 이상한 체험들을 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추구할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그 능력과 권세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흥을 추구해야 합니다. ··· 그 현상들을 붙잡고 일하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마귀의 도구가 됩니다. ··· 우리는 성령을 소멸치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고, 우리의 눈을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에 고정시키고, 우리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성령의 부어주심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

[사랑을 품은 이]

어떤 현상이나 역사보다 주님의 임재하심 갈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