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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Ⅰ StageⅡ StageⅢ StageⅣ StageⅤ
Pre-entry Pre-evangelism Evangelism Post-evangelism Phase-out
Learner------------------------------------------------------------------------ --------------------Evangelist----------------------- --- -- - - Teacher---------------------- ----- ---- -- Resident Advisor-------- ---- --- -- Itinerant Advisor-------- ------ Absent Ad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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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도표를 간단히 설명하면 선교사는 일생동안 배우는 자로서(Leaner)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배우는 자로서, 나아가서는 전도자로서 그리고 전도한 결과로 생겨난 영혼들을 주님의 제자로 세우는 데 있어서 교사(Teacher)로서, 제자와 일꾼을 무장하기 위하여 거주하면서 그들의 충고자(Resident Advisor)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여야 하며 때론 여행하는, 종종 떠나 있으면서 조언자(Itinerant Advisor)가 되기도 하며 마침내는 비거주 조언자(Absent Advisor)의 역할을 하면서 자기가 확립한 선교사역이 더욱 잘 발전되도록 Resources가 되는 것입니다.
위의 단계적 변화에 따른 선교사의 역할을 앞에서 말한 사역 발전 단계와 연관하여 자신의 위치와 역할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사역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교사역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을 대체할 선교 지도자를 세우고 그로 하여금 그곳의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사역자를 계발하는 것입니다.(딤후 2:2) 그리고 자신은 다른 선교지를 향하여 떠나 그들로 하여금 독립적인 사역을 하도록 도와주는데 있습니다.
2. 현지인들로 하여금 사역을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앞에서 이미 개략적으로 언급한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자 합니다. 선교사역은 두 가지 목표를 분명히 명심해야 하는 데 그것은 개인들을 구원하는 일과 현지인들로 하여금 자기들 스스로의 사역 발전을 장기 목표로 두고 돕는 것입니다.
George Patterson 은 “근대 서양 선교사가 가장 흔히 범하는 죄는 선교지 교회들을 좌 지 우지하는 일이다.” 라고 말한 것을 볼 때, 선교사가 너무 현지인 들의 사역에 깊이 관여하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자립심을 잃게 하고 언제까지나 선교사들을 의존하게 하는 영적 어린아이로 머물러 두는 결과를 낳게 하며,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을 둔하게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는 현지인들로 하여금 자치(Self-governing), 자립(Self-supporting), 자전(Self-propagating) 하는 선교목표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자치, 자립, 자전하는 선교사역의 목표는 주님과 선교사의 지도아래 자신의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며, 자체의 경제적인 필요를 자신의 노력으로 충당하며,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전도에 열심 하는 사역을 말합니다. 이 중에서 선교사가 흔히 범하기 쉬운 잘못은 현지인들의 경제적 사정이 자국의 수준에서 볼 때 너무나 어렵게 보이기에 경제적으로 도와주고자 하는 충동적인 마음을 쉽게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현지 열매들에게 물질적으로 도와주고자 하는 유혹에 쉽게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 너무나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믿음은 사람의 도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과 공급하심에 대한 믿음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수한 믿음을 유지하고 성장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선교지에서 이 문제가 하나의 공통적인 부작용을 일으키는 요소로써 선교사역에 있어서 깊이 있게 반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George Patterson 은 “재생산의 가장 보편적인 장애 요소는 현지인들 자신들이 헌금하는 일을 막고 의존심을 길러주는 선교사 후원이다. 가난한 신자들이 희생적인 헌금을 하고 복 받을 기회를 빼앗아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적지만 정성스런 헌금을 특별한 천상의 수확으로 축복하여 금세와 내세에 번성케 하실 것이다. 외국돈으로 현지인 목회자들에게 봉급을 주거나 일꾼을 기르는 일은 거의 언제나 자발적인 재생산을 방해하고, 필요가 있는데 더 이상 후원하지 않고 후원을 중단할 때 깊은 불만을 갖게 만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복음의 순수성을 훼손하기 쉽고 불순한 동기 가운데 주님을 따르게 하며 선교사와 현지인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주종관계가 이루어지게 되며 결국에는 돈 없이는 어떤 일도, 사역의 어떤 기능도 일어나지 않는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들은 절대로 현지 Contact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이 문제에 있어서 확고한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순수하게 드려나가도록 믿음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지난 우리 나라의 선교의 예를 보더라도 초기 외국 선교사들은 철저하게 자립하는 정신과 헌신하는 정신을 길러주었기에 우리 나라의 선교사역은 강하고 빠른 속도로 발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 선교의 발전에 있어서 여러 가지 요인들도 있겠지만 많은 연구 결과를 보면 자치, 자립, 자전의 3자 정신 (일명: 네비우스 선교 원리)이 바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현지 선교의 독립성과 자립성 그리고 강한 믿음의 정신을 발전시켜 왔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또한 6.25 전쟁 후 폐허의 벌판에서 우리 나라의 경제적 수준은 미국이나 서양선교사들의 수준에서 볼 때 얼마나 비참하고 가난하고 어렵고 불쌍하게 보였겠습니까? 나도 어린 시절 검정 고무신 한 켤레를 사게 되면 그것이 아까워서 맨발로 학교에서 걸어오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맨발로 걸어 다니는 어린 학생들이 모습이 부유한 미국 선교사의 눈에는 얼마나 불쌍하게 느껴졌겠습니까? 그러나 서양선교사들은 철저하게 자립하며 주님을 섬기고 따르도록 믿음의 격려와 도전을 주었습니다.
눅9:57- 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나를 좇으라고 도전하셨습니다. 그것은 순수한 동기가운데 주님을 따르도록 하기 위한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의. 식. 주의 해결을 위한 불순한 동기는 또 다른 불순한 동기와 부작용을 낳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현지 Contact들과 금전 관계의 거래는 삼가기를 바랍니다. 몇몇 선교사의 경우에 이 문제로 인하여 벌써 위에서 언급한 부작용의 사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돈도 잃어 버렸고 교제하던 사람도 떠나 버렸습니다.
3. 장기적인 사역에 헌신하여야 합니다.
선교사역은 단기간에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문화적 적응과 이해, 현지 언어 습득, 현지인들에 대한 이해 등 처음 몇 년간은 우리가 어린아이처럼 배워야 할 기간입니다. 사역의 효력을 발휘하려면 이 모든 바탕이 준비되어 있을 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선교지 사역을 위하여 단기적 목표가 아니라 장기적인 헌신을 각오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사역을 위해 생애를 그곳에서 보내겠다는 헌신과 각오가 우리로 하여금 마음과 정성을 들여 사역하게 하는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선교지에서 성공적인 사역의 결과를 분석하여 보면 대부분의 선교사가 그곳 사역을 위해 일생을 그곳에서 헌신한 결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헌신의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길들을 열어주셨고 또한 가능한 많은 시도들을 통하여 방법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4. 하나님 말씀 중심의 사역을 하여야 합니다.
선교지의 상황과 문화는 모두 다릅니다. 그러나 현지인들과의 관계중심의 사역은 어느 문화나 사람들에 있어서 공통적인 것입니다. 관계는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효과적으로 심기 위한 토양을 정비하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의 궁극적인 결과는 하나님의 말씀이 효과적으로 선포되어지고 말씀의 역사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진리를 확신해야 합니다.
문화와 여러 상황을 초월하여 역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입니다.(히4:12)
앞에서 언급한 네비우스의 중요한 선교정책이 재정적인 자립이나 행정적인 자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핵심은 철저한 성경공부를 통한 선교사역의 기초를 세우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가 궁극적으로 풍성한 열매 맺는 사역을 가져온다는 확신을 가지고 먼저 선교사 자신이 말씀공부를 통하여 힘을 얻고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함께 공부하는 것을 통하여 말씀의 능력의 역사가 현지인들의 삶속에 깊이 있게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하여 헌신하여야 합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이제 금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곧 우리 주님의 탄생을 맞이하는 기쁨의 성탄절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성탄절이지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다시 한번 묵상하여 보시고 우리 마음의 보좌에 존귀하신 주님을 온전히 모시게 되도록 우리의 마음을 비웁시다. 그리하여 주님의 기쁨이 우리의 기쁨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평안이 나의 평안으로 누리게 되며 주님의 위로와 은혜가 나의 삶에 가득하게 되도록 준비합시다.
선교현지에서 보내는 성탄이 보다 즐겁고 주님으로 인한 은혜와 소망이 넘치는 성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과 사랑스럽고 대견한 자녀들의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주님이 허락하시면 함께 만나 얼굴을 보며 마음껏 우리의 교제를 나누고 싶군요.
하나님께서 기회를 허락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각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형제 자매들의 격려와 안부를 함께 전합니다.
존귀하신 우리 주님의
즐거운 성탄을 함께 맞이하기를 원하는
박 남 규 부부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