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비행기만 탔다. 집이 부산인 관계로 김포공항을 거쳐 인천공항
으로 갔다. 이착륙시 주는 역겨움은 비행기를 탈 때 마다 느낀다.
인천공항은 처음이다. 깔끔한 것 이 마음에 든다. 일행분들을 만나서 출국 절차를 밟고 홍콩행 Cathay Pacific을 탔다. 맛없는 기내식을 먹고 수다를 떨고 있으니 어느샌가 홍콩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승무원의 안내 방송이 나온다. 땅 밟기가 무섭게 또다시 이륙... 감기때문인지 공기때문인지
콧물이 끊이질 않는다. 구름 위에서 본 창밖의 별은 유난히도 반짝거렸다.
잠이 깼다. 몇시쯤 되었을까...피곤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쓸대없는 생각
이 머리를 가득 매운다. 창밖의 별은 없어지고 무지개빛 하늘이 보인다.
7.5 ▶영국에서의 첫날
눈을 떴다. 얼마나 잤을까... 옆에앉은 타이완 소녀는 독일어 전공이고 21세
앞으로 2달 동안 독일에 머물 계획이란다. 현지 시각으로 5:30경 프랑크 프루트에 도착하여 런던으로 가려 했으나, 비행기의 연착으로 인해 계획했던것 보다 1시간정도 늦게 출발했다. 또다시 비행기를 타고 기내에서 주는 샌드위치와 오렌지 쥬스를 마시고 잠들었다. 착륙 할 때 쯤 일어나니 밖엔
비가 내리고 있었다. Hotel lily에 짐을 두고 런던 시내 관광을 갔다.
Burger King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간 곳은 Regent's Park 깨끗하고
넓었다. 시내 관광을 하면서 영국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직접 체험 할 수 있었다. 비가 내리다가 햇빛이 쨍쨍한가 하면 햇빛이 쨍쨍한데도 비가 떨어진다. 다시 흐려지더니 소나기가 내린다. 대부분의 건물이 오래 된 것이라 한다. 외부 수리를 법으로 금한다나 어쩐다나...
이날 정말 뼈저리게 느낀것은 외국을 여행할땐 쇼핑을 좋아하는 여성분이랑은 하지 않는게 좋을것같다는 것. 나는 시간이 아까워 죽겠는데...쇼윈도만 보면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달려가는 여성분들...정말 밉다.
지금 7월..한창 더울땐데 이 빌어먹을 나라는 초겨울이다. 정말 너무 추웠다
7.6 ▶영국에서 이틀째
5시에 일어났다. 7:30에 호텔 지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친숙한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김치! 누가 김치를 손가락으로 찟어서 먹고 있는것이 아닌가... 재발 그런 매너 없는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식사를 마치고 Hyde Park 밖 Marble Arch에서 런던 관광버스를 탔다. 이날도 왜이리 추운지...긴팔을 꺼내 입었는데도 스며드는 한기를 막을순 없었다. 트라팔가 광장>>화이트 홀>>빅벵>>런던브릿지를 지나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했다. 빅토리아 엠벙크먼트 가든에서 샌드위치와 음료수로 간단한 식사를 하고 템즈강 유람선을 탔다. 황갈색의 물에서 바다의 비릿한 냄세가 조금 났다. 다시 버스를 타고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지나서 트라팔가 광장 쪽으로 걸어왔다. 정말 공원이 잘 되어 있었다. 태우와 대영박물관에 가려 했으나 깜둥이가 이상하게 가르쳐 주는 바람에 못가고 중앙시장을 구경 하였는데 정말 이색적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인상적인것은 조각인줄 알았는데 돈을 던져주니 따르릉 소리를 내면서 한번 움직이는 스트릿퍼포먼스.. 아무것도 모르고 옆에있다가 기절할 뻔 했다 -_-
어슬렁어슬렁 걸어서 트라팔가 광장에 도착했다. 이곳에보이는 동양인은 거의다 한국인 인거 같다... 엄청 많았다. 하필 이때 필름이 떨어지다니..
필름 한통에 5파운드나 한다...-_ㅜ다시 빅벵>>웨스트민스터 사원>>웨스트 민스터 성당을 거쳐 숙소로 돌아 왔다.
7.7 ▶ 프랑스에서의 첫날
오늘은 프랑스로 가는날! 유로스타를 타기 위해 워털루 역으로 갔다. 짐을 체크 하는데 반찬을 두고 오다니...택시비 5만원을 들여서 다시 갔다왔다.
시속 300km의 유로스타. 흔들림도 거의 없고 조용했다. 해저터널을 통과해서 파리에 도착 버스를 타고 캠핑장에 도착했다. 간단한 OT를 마치고 캠핑카에서 우동같이 불은 라면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_ㅜ
개선문과 샹젤리제 에펠탑의 야경아닌 야경을 보고 (10시가 되어도 초저녁같다) 1시간을 추위에 졸면서 기다려서 캠핑장에 도착했다.
7.8 ▶추운아침 더운 오후
이곳도 무지추웠다. 더 자고 싶었는데 추워서 일어날 줄이야...간단히 샤워를 하고식사를 했다. 아침 식사후 라데팡스에 갔다왔다. 초현대식 건물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이거리...차가운 느낌이들었지만 햇살은 따갑다..
다시 캠핑장으로 들어가서 점심을 먹고 루브르 막물관에 다녀 왔다.
원래 궁전이었던 건물을 개방한것이라고 한다.
타국에서 훔쳐온 보물급 유물이 많았다..나쁜넘들.. 이곳에서 직접 본 작품들은 그간 사진으로 만 봐오던 그런것이 아니었다. 온몸을 자극하는 색...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위대한 인간의 창조물이었다. 그 색을 그대로 담아 올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수많은 조각들이 또 한번 심금을 울린다.
퐁네프를 지나 노틀담 성당에 도착했다. 이곳에도 징그러운 비둘기가 많았다. 왼쪽편이 보수중이라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다.
정말 웃긴건 성당옆의 상점에서는 콜라를 3Euro에 파는데 150m정도 걸어가면 지하철 역이 있는데 그곳에선 1.5Euro에 파는것이었다 -_-;
피곤한 몸을 끌고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7.9 ▶베르사이유와 우리임선생님(?)
날씨가 흐렸다...아침에 기분이 안좋은일이 있어서 James형이랑 베르사이유에 다녀왔다. 정원을 구경하고 자전거를 빌려서 한바퀴 둘러 보았다.
운하 끝까지 갔다오는게 쉬워 보였는데 나중엔 힘이들고 자전거 반납시간도 다되어 가서 힘들어 죽을뻔 했다 -_-;; 점심은 맥도날드에서 먹었는데
양도 조금주면서 값은 엄청 비쌌다..오다가 에펠탑에서 내려 샹젤리제 에서 향수를 사고 구경하다 돌아왔다. 5호차에서 놀고 있는데 수염기를 아저씨가 와서 불편한거 없냐고 물어봐서 "없는데여..."라고 했다.
잠시후 시끄러워 지더니 3호차 아줌마(이하 행복한 아줌마)가 막 화를 낸다... 뭐땜에 그러는지 알아보니 자기네 차가 좁았던거에 불만이 있던걸 수염난 아저씨가 부추겨서 그런것 같았다. 수염난 아저씨는 작년에 투어닷코리아와 거래를 했는데
이번에 자기 랑 거래 안해서 고춧가루 뿌리러 온 사람이었다...
한참 싸우더니 어떻게 됬는지 모른다 한 12시까지 싸웠었나...
아휴..쪽팔려
◁Episode1. 우리 임선생님▷
행복한 아줌마, 수염난 아저씨가 스태프형들을 상대로 시비를 걸때
옆에서 듣던 사람들이 황당했던 사건...
한참 이야기 하다가 수염난 아저씨한테 나름대로 발언권을 주기 위해
행복한 아줌마 왈 "우리 임선생님께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답니다"
정말 황당하다....우리 임선생님 이라니 -_-;;
나중에 김XX님께서 말씀 하시길 "그렇게 좋으면 결혼 하라지..."
◁Episode2▷
행복한 아줌마가 우리 임선생님이랑 편먹고 싸울때 계속 우리 임선생님이 하는말을 주위에서 자르니까
행복한 아줌마 왈 "우리 임선생님 말씀하시는데 왜 계속 자르십니까?"
그러자 옆에 계시전 류XX님께서 웃으시면서 "아줌마가 방금 자르셨네요"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갑자기 나온 그 말에 staff 황원구씨께서 키득키득 웃으셨다는 전설이...
7.10 ▶네덜란드로~
하루종일 한게 없다. 장거리 이다 보니 아침에 샤워하고 밥먹고
달리는 캠핑카에서 술마시다가 잠이들었는데 네덜란드에 도착하니 밤이었다. 닭 한조각 먹고 또 잤다.
7.11 ▶무임승차의 시작...
아침일찍 일어나서 샤워를 하러 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샤워코인 쓰는 방법을 몰라서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하고 첫번째로 간 곳은 고흐 박물관!
고흐에 관심이 없던 나로서는 별루 재미가 없었다. 12시에 일행을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 일찍 나와서 공원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기다렸다.
풍차마을에 가려다가 한국사람을 만나서 하이네 켄을 소개 받고 그리 가려고 했는데 어디서 내리는지 몰라서 트램 승무원한테 내릴때 말좀 해 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나중에 하는말이 자기는 안내방송으로 말을 했단다 -_-
썩을넘땜에 기분 버리고 하이네 켄으로 가서 시원한 맥주 3잔에 말끔히 잊었다. 하이네 켄 견학은 추천할만 하다. 8EURO정도 내는데 볼 것도 많고
무엇보다 맥주를 3잔이나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념품을 주는데 하이네 켄 로고가 찍힌 유리잔!
다시 중앙역으로 가서 풍차마을로 가는 표를 사려는데...네덜란드식 표기를
몰라서 한국 가이드 북에 나온대로 "잔 세스칸스" 라고 말했더니 못알아 듣는다... 또 몇분 말하다가 풍차가 어쩌고 어쩌고 하니 표 파는 아가씨가
"젠느 쉬스컨스"라고 하더라 -_-;; (한국 가이드북 만드는 업자들...재발 현지 발음 그래도 표기 해 줬음 좋겠다)
풍차마을에 가니 옛날 모습 그대로 보존 해 놓았다. 풍차는 몇대 없지만
조용하고 한적한것이 나름대로 재미 있었다.
중앙역으로 돌아와서 캠핑장으로 가려는데 이상한 여자가 저기 혹시 한국 분 아니세요? 라길래 얼굴도 곱상하게 생겼고해서 난 꽃뱀인줄 알았다.
집을 잃어버렸는데 찾아달라고...-_-;;;
찾아주고 같이 다녔는데 점점 말이 많아지는데 나중엔 단 1분도 입을 다물지 않았다. 결국 사진기사 노릇이나 하고.... 인천대 신방과란다...
아무튼 나중엔 미치는줄 알았다... 지친몸을 끌고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슬슬 발에 굳은 살이 생기기 시작한다. 오늘 하루종일 무임승차를 했다.
이 간큰 행동땜에 나중에 후회 할 일이 생길줄 이야...
7.12 ▶프랑크푸르트
하루종일차를타고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프랑크푸르트는 도착한날 다 봤다. 보는데 한 4~5시간이면 충분할 듯하다.
조에서 혼자 나갔다 왔는데...갔다오니 바베큐는 자기들끼리 다 먹구
흑흑 -_ㅜ 벌써 조에서 버림받기 시작하는거 같다...바베큐....바베큐..
7.13 ▶대학의 도시 하이델 베르그
아침일찍 하이델 베르그에 갔다. 이곳은 전체적으로 붉은 건물이 주를 이류는거 같다. 성에 올라가서 둘러보고 철학자의 길을 올랐다. 철학자들이 참 체력이 좋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힘들었기에...-_ㅜ
기차를 타고 돌아오는길에 Jmaes형이 독일애들이랑 놀고 나는 잤다...
지하철로 갈아 타야 되는데...뭘 탈지 몰라서 2정거장을 걷고...또다시 무임승차를 해서 캠핑장으로 돌아 왔다.
7.14 ▶ !
어느덧 여행은 중반에 다다라 시간은 여행의 끝을 향해 흐르고 있었다.
평소때 생각하지 못했던걸 이번 여행을 통해 생각할 수 있게 된것갔다.
느낀것도 많았고...바쁜 배낭여행보다 느긋한 캠핑카투어를 선택한것을
잘했다고 생각했다. 몸에 와 닿는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 해 가면서
되새기고 사고도 많이 달라 진 것 같다. 또다를 세상을 접하면서 삶의서 가치를 부여하는 확실 한 기준이 선 것 같다. 캠핑장에는 오후 늦게 도착했고
호수가 있는 캠핑장! 마음에 들었다. 맥주한병마시고 호수에 들어가서 놀았다. 물이 너무 시원했다...
7.15 ▶ 호수 사이의 도시 Interlaken
내일 계획한 스카이 다이빙을 알아보기 위해 ost역으로 갔다.에메랄드빛 빙하수가 도시를 가로 질러 흐르고 백조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물속을 들여다 본다. 산자락을 휘감은 구름들..푸른 풀밭을 지나 Interlaken Ost역에 도착했다. 3일후까지 스카이 다이빙이 모두 취소 되었다는말에 들뜬 마음엔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스카이 다이빙을 포기하고 융프라우요흐에 오르기로 하고 호수가에서 바베큐를 먹고 잤다.
7.16 ▶ Another World
최고의 경험...오늘 난 길지도 짧지도 않은 내 삶중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밤의 폭우로 하늘엔 구름한 점 보이지 않았다.1시에 마중나온 차를 타고 30여분을 더 올라갔다. 간단한 훈련을 하고 5분정도 차를 타고 더 올라가니 헬리콥터가 있었다. 1번째 팀이 먼저 가고 나의 차례가 왔다. 스카이다이빙 수트를 입고있으니 땀은 삐질 가슴은 콩딱콩딱
잠시후 이륙을 했다. 기체가 뜨고 저 멀리 아이거와 융프라우가 보이기 시작한다.인터라켄도 보인다..왼쪽으로 보이는 두 에메랄드빛 호수와 오른쪽으로 보이는 거인 아이거와 만년의 처녀 융프라우!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시신경을통해 들어와 온몸의 신경을 자극한다. 자극을 통해 분비되는 초 다량의 아드레 날린...흥분은 극도에 이르고 경험해 보지 못한 자극과 4000m의 찬바람이 온몸을 휘감는다...안내요원의 go! 싸인에 활처럼 구부린 몸이 균형을 잃어 머리부터 아래로 추락한다. 대지의 품으로 빨려 들어가는 작은 몸뚱이.. 바람의 저항에 밀려나는 볼살...내심장은 달아오를만큼 달아올라 숨도 쉬기 힘들 정도였다. 저멀리 상승하는 구름과 산봉우리 그리고 내 몸 아래로 보이는 두개의 큰 에메랄드와 호수사이의 조그만 마을 인터라켄!
내 눈앞의 또다른 세상을 잊지 않기 위해 두눈을 감지 않았다. 아니 감을 수가 없었다. 몸이 치솟아 오른다 양간의 충격과 함께 몸은 바람을 탄듯 유유히 흘러간다. 햇빛이 눈부시다 주위의 풍경은 더욱 눈부시다. 저 멀리 보이는 그린델 발트 그리고 하얀 눈의 장벽! 그 어떤것도 빼 놓을 수 없다.그곳이 진정한 천국이었다.
7~8분의 짧은 시간동안 약 35만원이 날아갔지만 결코 아깝다는 생각은 들 지 않았다. 동쪽에서 먹구름이 몰려온다. 스카이 다이브 증명서는 집으로 보내 준다고 한다. west역에서 걸어오면서 가슴에 계속 되세겼다. 부모님께 너무 고마웠다. 내가 너무 모지란것 같아 비오는 거리를 눈물과 함께 걸었다. 이곳의 날씨는 하루하루 시시각각 다르게 변한다. 망할 야누스 같은년 인터라켄!!
7.17 ▶백조와 우울한 사자
루째른으로 이동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비는 내리고...우산도 없고 해서 그냥 비를 맞으면서 걸었다. 지도보고 길찾기 정말 힘들었다.
사자상과 호프교회를 먼저 보았다. 떨어지는 빗방울과 사자의 표정이 우울함과 슬픔의 감정을 고취시킨다. 별로 볼건 없는곳이었다.
갔다오니 우리차엔 아무도 안나가고 혼자 나갔다 온것이었다. 라면하나 끓여 먹고 Black Jack을 했다 ㅋㅋ
7.18 ▶베네치아
하루종일 달려서 밤에 베네치아에 도착했다. 8호차 사람들이랑 블랙잭 하면서 술마시기를 했다 조니워커 레드라벨이 12000.... 정말 싸다..ㅋㅋ
7.19 ▶50Euro...
오늘도 홀로가는길...ㅋㅋ 혼자 다니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 길을 잃고 해메다가 주머니 속 50Euro를 잃어 버렸다. -_ㅜ 에효....산마르코 광장에는 비둘기가 너무 많았다...너무 징그러웠다. 그렇게 많은 비둘기는 처음봤다...
성당내부를 구경했는데 그 웅장함에 나도 모르게 종교를 갖고싶었다.
이탈리아... 기억에않좋은 나라이다.
7.20 ▶피자? 피사!
피사에도착해서 사진만 찍고 왔다. 건물이 멋있었지만 할인매장에서 걸어갔다오는데 너무 더워서...아무 생각이 없다.
저녁엔 휴게소 에서 잤는데 나름대로 재미 있었다 ㅋㅋ
오늘은 별루였다. 나폴리>> 카프리를 갔었는데 돈도 많이 들고 유명한만큼 좋지는 않았다. 돈도 없는데...이런곳에서 돈을 쓰다니...-_ㅜ
푸른동굴에 갔는데 돈도 돈이지만 5분 보려고 2시간을 투자한거에 비하면 너무 볼게 없었다. -_ㅠ 쩝...
7.23 ▶끄윽...-_ㅠ
아침일찍 바티칸에 갔다. 천지창조...위대한 작품이다...흑흑 -_ㅠ
스페인계단을 지나 트래비분수를 보았다. 생각했던것보다 엄청난 크기의 분수에 놀라고 그 조각의 정교함에 또 한번 놀랐다. 로마는 정말 너무 더웠다. 간단히 가족들 줄 선물좀 사고 들어오려는데...더워서 정신이 없었는지
평소때라면 안그랬을건데...뭔가 이상하다 했는데...표 검사원한테 걸렸다... 흑흑...네덜란드에서 부터 무임승차 하던거 마지막날에 걸리다니...
결국 벌금물고...표 검사원이 52Euro갖구가서 1Euro 안거슬러 주길래
뒤에서 욕하고 돈받아 왔다...
역시...법대로 살면 손해보지 않을건데..하는 생각이 든다...정말 꼼꼼하게 검사한다...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