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금년 상반기,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노인맞춤형 일자리를 통해 총 13만 4307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4월24일 국정과제 보고회를 통해 금년 노인일자리 창출 목표로 공공분야 일자리 11만7000개와 민간분야 일자리 2만개 등 총 13만7000개 창출을 정책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그 중 정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을 통해 12만 5441명의 노인이 공공분야(사회참여형) 일자리에 참여하였거나 참여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공공분야 일자리는 아동안전 보호, 태안반도 정비, 노-노케어 등 시대 여건을 반영하여 사회적으로 유용하고 창의적인 일자리 중심으로 내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민간분야(시장참여형)에서 기업체 및 지자체 등과의 연계사업을 통해 총 8,866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특히 검침원 등 다양한 형태의 25개 아이템을 선정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년 상반기 노인일자리 창출 실적 발표에 의하면 정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을 통해 12만 5441명의 노인이 공공분야(사회참여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였거나 참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공공분야(사회참여형) 일자리 : 정부 예산으로 참여노인에 대한 보수(월 20만원 수준)를 직접 지급하는 일자리로, 고연령·저학력 등으로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노인을 위해 소득보전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적
우선 전남 광양시, 경북 울릉군 등 노인일자리에 대한 의지가 높은 9개 시·군·구에서는 복지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 이외 자체적으로 전액 지방비를 투입하여 총 3,908명의 노인에게 일자리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상반기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의 두드러진 특징은 과거 공공근로 형태의 일자리를 벗어나 아동안전 보호(아동유괴 및 납치사건), 태안반도 정비(기름유출 사건), 문화재보호 및 해설(남대문 방화사건), 친환경 하천보호(자연환경 파괴) 등 시대여건 변화에 따라 사회적으로 가치있고 창의적인 분야의 일자리로 내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일련의 아동 범죄사건을 계기로 지역사회 노인인력을 활용하여 대구 수성시니어클럽과 수성경찰서가 협약을 맺고 명예 노인감시단(시니어폴리스)을 발족하는 등 전국 123개 사업단에서 약 4,300명의 노인들이 일자리 사업을 활용한 아동안전 보호 활동은 공공분야 노인일자리 사업의 방향을 제시해 준 사업으로 평가된다.
한편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민간분야(시장참여형)에서 기업체 및 지자체 등과의 연계사업을 통해 총 8,866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이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이라 하겠다.
※ 민간분야(시장참여형) 일자리 : 기업이나 일자리 수요처에서 노인에게 인건비를 지급하는 일자리로, 일정수준의 소득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주유원, 택배, 경비원 등 시장형 일자리
금년에는 민간분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자체 산하 공단 등 공공영역, 인력 파견형, 창업형 및 공동작업형 등의 다양한 분야와 형태에서 25개의 모델사업을 선정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그 중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역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자체 관할 공단 시설 및 환경관리 등 분야에서 노인인력 파견을 추진하여 577명이 일자리에 참여중이다.
특히 부산 시설관리공단, 부산 경륜공단, 부산 환경공단 등 부산지역 공기업이 경비·청소·주차 등 공공시설 관리 업무 등에서 적극적으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파트택배·주유원·아파트경비원 등 노인의 경험과 경륜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여 기업체 등에 6,797명의 노인인력을 파견하였다.
또한 민간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등에서 한과, 제과, 밑반찬, 도시락판매·배달 등 틈새시장 창업을 통해 1,131명의 노인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고, 중소기업의 업무 일부를 하청받아 공동작업하는 형태로 361명의 노인이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의 취업 알선을 통해 경비, 청소, 건설, 농촌 일손돕기 등 총 1만 8381명(3개월 미만 6,031명, 3개월 이상 1만 2350명)의 취업을 알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보건복지가족부는 사회적 여건변화를 감안한 창의성있는 신규 일자리 아이템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공공영역에서 선도적으로 일자리를 발굴하여 노인인력 활용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노인지원과 02-2023-8161, 8168, 한국노인인력개발원 02-6007-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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